이북과의 대치점인 민통선(DMZ)에 접해있는 양구는
주변에 군부대가 많아 군인도시로 불린다
진산인 봉화산을 필두로 주변이 높은 산세로 휘감아 분지형 도시형태를 이루며
남으로는 춘천과 동서로는 인제와 화천을 이웃하고 있으며
험한 지형이다 보니 골짜기가 많고 물이 흐르는 곳마다
파로호같은 절경의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다
*****
2022년 10월 5일 양구를 가기 위해 삽교호에서
8시 25분 버스를 타고 서을 남부 터미널에 내려
3호선 전철로 교대역으로 간 후 2호선으로 환승하여 강변역에 도착한다
강변역 앞 동서울 터미널에서 다시 10시 30분 양구행 리무진버스(무정차)에 몸을 싣는다
버스가 춘천을 지나 배후령 터널로 들어가기 전 차창을 통해 춘천시내를 담아 본다
양구 입구의 로타리에는 금강산 가는길 안내석이 세워져 있다
12시 15분에 양구에 도착하여 시내를 거닐며 특색있는 풍경들을 담아본다
시계탑과 그리팅맨(인사하는 사람), 양구의 전통백자와 박수근의 그림까지
찬찬히 살펴 본 후 마침 장날이라는 시장안으로 들어간다
한적한 시장안을 빠져나와 내일의 행사장인 종합운동장을 미리 둘러보기 위해
도로를 걷다 가장 한국적인 그림을 그렸다는 이 고장 출신인 박수근 화백의 동상앞에서 멈췄다
양구문화복지센타 건물에 내걸린 현수막
문이 열려있어 운동장도 슬쩍 들어가 보고!
복지센타 안에서는 그림 전시회 준비가 한창이었고!
운동장 건너편의 산봉우리에 씌여진 청춘 양구 시그널
숙소로 정한 현대모텔 앞의 읍사무소도 들어가 본다
숙소 창문으로 바라뵈는 청춘 양구
밤이 되니 갖가지 색깔로 불이 켜진다
행사가 있다고는 해도 양구는 올때마다 분위기가 활기에 차 있는걸 느끼게 한다
주변에 많은 볼꺼리와 즐길꺼리가 산재해 있고
씩씩한 군인들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청춘의 도시임이 절로 체감되는 것이다
"양구에 놀러 오시면 10년 젊어져요!"
캐치프레이즈도 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