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이오 고자이마스
오늘도 5시 30분쯤 눈이 떠지네요
어제도 그저께처럼 10시가 다 되어서야 호텔로 돌아와서 씻고 조금 있다가 어느새 잠이 들었는지 푹 잘 잤답니다
어제는 몸이 말끔하더니 오늘은 양팔이 뻐근하긴 해도 양호한 편입니다
가만히 앉아만 있는데도 힘든데 저를 계속 앉아서 올리고 내리고 휠체어까지 밀고 다닌 문관씨는 얼마나 피곤할까나
중간중간 업느라 수고하고 자잘한 돌길을 휠체어 미느라 용쓴 태나도 팔이 아프다네요
어제는 9시가 좀 못 돼 교토로 출발
1시간 여를 가서 천용사라는 절에 가니 인산인해
거기다가 한국학생 일본학생들이 수학여행을 와서 더욱더 ᆢ
그다음은 도로코산악열차를 한 20분가량 타고 올라가는데 길 양쪽으로 단풍이 조금 든 산과 얉으막한 강을 한 스무 명 남짓 되는 사람들을 태운 나무로 만든 배들이 많이 내려가더군요
저 배가 내려는 가는데 올라갈 때는 우째 올라가능공 했더니 차로 실어다 올린다더군요 ㅎㅎ
대나무숲에는 일정상 입구에서 조금만 올라가서 사진만 찍고 빠꾸
그다음 코스는 큰 건물은 아니지만 절 건물 하나가 온통 금으로 도금된 금각사
일본에서도 유명한 곳이라 가만히 있어도 사람들에게 떠밀려 갈 판 ᆢ
경주같은 곳이라 절이 많더군요
오오사카로 돌아오는 길에 영애가 하도 손녀들 줄 선물 사야 된다고 해서 돈키호테라는 큰 마트에 들러서 선물을 고르는데 ᆢ
정신이 없어 혼이 나갈 판 ㅜㅜ
고기 뷔페에 가서 저녁을 먹는데 온갖 종류의 소고기와 음식들, 음료수, 후식이 60대는 15프로 할인
70대는 20프로 할인을 해서 1인당 30000원 가량이었는데 1시간 30분은 주문할 수 있고 2시간 동안 먹을 수 있다는데 거기도 줄 서서 기다리는데 우리는 예약이 된지라 들어가자마자 주문하는데 종류가 하도 많아서 헷갈리 ~~
정말 배터지게 먹었답니다 ㅎㅎ
숙소에 돌아와서 카레와 컵라면 등등 짐 정리를 하다 보니, 다들 해외여행을 안 다녀 본지라 선물을 넣을 자리가 없지 뮙니까 ㅋㅋ
하는 수 없이 아침부터 컵라면으로 아침을 떼웠네요
오늘 갈 곳은 교토 이전의 수도인 나라라는 곳에 간답니다
사진을 다른 사람들 걸로 찍어서 제 폰에는 별달리 올릴 만한 사진이 없네요
여행이 절반을 지나 오늘 내일 돌면 끝이네요
언제 또 올 수 있을지 모르니 또하나의 추억거리들을 만들기 위해 야무지게 즐겨 보려고 합니다
돋보기가 없어서 다소 오타가 나도 이해하시이송
사진도 제대로 안 보여서 ᆢ
루가야
축일 축하한데이 ♡♡
첫댓글 다대포가 텅빈것같아ㅎ
무사히 잘 오너라
억수로 보고싶다 진짜로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