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일정이 잡히면 바빠집니다.
여행 기간을 정하려면 제주 머무는 동안의
일정을 챙겨서 언제 들어가고 나올 것인지를 결정하고
모든 것들 동원해서 편하고 저렴한 항공권 예매와
제주의 숙소와 렌터카를 예약해야 합니다.
제주에 지인이 있어 아주 급할 때는 신세를 질 수 있지만
시간적 여유가 있고 또 되도록
나로 인해 불편함이 없게 하려고
인터넷을 통해서 또 모바일을 통해서 많은 정보를
확인하고 여행준비를 끝냅니다.
제주여행 숙소는 애월의 편한 숙소 시드니 호텔
둘이 갈 여행이 갑자기 변동이 발생해
나 홀로 여행이 되었습니다.
지난 1월의 제주여행은 계획 때부터 혼자 여행이었는데
4월의 봄 여행은 돌발상황 발생으로 홀로 갔다 왔답니다.
여행 계획의 방문할 장소와 식사 등의 이동할 동선을
고려해 숙소는 애월의 시드니 호텔로 잡았습니다.
제주공항 - 서귀포 – 중문 – 애월읍 카페촌 - 애월읍 호텔(1박) - 애월읍 해변
서귀포 그리고 제주공항, 이런 일정이기에…….
애월의 바닷가가 보이는 시드니 호텔은 야놀자에서
숙박예약을 하였습니다.
여기저기 다 찾아보고 민박에 모텔에 펜션 등
알아볼 것은 다 알아보고 최종 결정은
시드니 호텔 별관으로 정했습니다.
야놀자에서 42,000원 결제했습니다.
침대 두 개에 창으로 애월의 바닷가가 보인다는 호텔입니다.
시드니 호텔 내비게이션 안내로 도착해 적당한 크기의 주차장에
주차하고 들어갑니다.
옛 건물과 신건물이 있는데 신건물의 방을 예약했습니다.
제주의 애월읍 쪽에는 카페촌이 형성되어 있고
아름다운 카페촌에는 사계절 낭만을 찾고
사랑을 찾는 연인들이 여행지로 사랑받는 지역이어서
숙소 또한 많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예쁜 카페가 많은 것처럼 카페처럼 꾸며놓은
많은 아름다운 숙소가 있습니다.
애월 시드니 호텔도 입구에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잘 꾸며놓았습니다.
노란 안내판에는 택시를 불러주는 서비스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붉은 우체통에는 어떤 사연을 넣을까요?
로비에는 호텔이용에 대한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여행객들이 아침 먹기가 불편하니
숙박객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아침 식사를 제공한다는 내용입니다.
깔끔한 로비를 보니 마음에 듭니다.
관광지에서 여러 가지를 기대하면 실망이 큽니다.
시드니 호텔의 한 말씀 ‘여행을 즐기듯 인생을 즐겨요’
작은 꽃 화분 소품들이 아기자기 예쁩니다.
아름다운 조화도 그 옆에서 우아함을 뽐내고….
사실 제주여행 때 숙소를 구하는 일이 쉽지는 않습니다.
가격, 시설, 위치 등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해서
가장 적절한 숙소를 선택해야 하는데
그렇다고 너무 고르면 선택의 폭은 아주 적어집니다.
이 호텔의 예약은 가격도 적당하고
방은 넓지 않으나 침대가 더블에 싱글 이렇게 두 개가 된 방이
있어서였습니다.
카운터가 잠시 비어있어.
체크인하지 못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창구 옆에 커피 추출기가 있어서
한 잔 뽑아 먹습니다.
따뜻한 원두커피에 시럽을 조금 넣어서 달콤하게
마십니다.
운전을 오래 했더니 입도 마르고 당분도 필요한데
그냥 커피로 해결합니다.
잠시 후 주인장이 도착해서 체크인하려고
모바일 예약번호를 이야기합니다.
3층 방 카드키를 받고 올라갑니다.
걷기 싫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합니다.
청소가 잘 되어 있고 조용한 분위기의 호텔 시드니입니다.
객실로 가는 통로입니다.
신축건물이라 깨끗하고 아주 조용합니다.
하루 여정의 피로를 풀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바닷가가 보이는 방 301호입니다.
카드키로 문을 열고 들어가니 깔끔한 방이 반깁니다.
짐을 풀기 전에
카메라로 방 인스펙션을 실시합니다.
침대 두 개의 방과 커다란 창문의 베란다가
있군요.
인스펙션 내용을 사진으로 담습니다. 포스팅용으로….
작은 욕실입니다.
요즘 호텔이나 모텔 등 숙박시설에는 욕조가 사라지고
이렇게 간단한 샤워시설과 화장실이 있습니다.
조금 더 좋은 호텔에 가면 샤워장에 유리 부스가 설치되어 있고요.
호텔 시드니의 욕실 겸 화장실입니다.
특별한 것은 없지만 일단 깨끗한 것에 합격점을 줍니다.
침실 방에는 침대 두 개에 벽걸이 텔레비전과 작은 냉장고가 있습니다.
커다란 창문이 한 개 있는 베란다에는 의자 2개와 작은 테이블이
자리하고 있고 창 너머로는 바닷가 조망이 됩니다.
하룻밤을 신세 질 하얀 침대입니다.
침대 시트도 깔끔하고 쿠션도 좋고
잘 선택한 숙소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숙소…. 비용을 많이 들이면 정말 좋은 숙소를
이용할 수 있겠지만
바쁜 제주 일정을 소화하고 샤워 후 편한 잠을
자면 되었던 여행길이기에…….
숙소를 돌아보고 침대 한 개에 짐을 올려놓고
베란다로 와 창문을 통해 바다를 봅니다.
침대에 누워 바닷가를 보았으면 좋은데
창문의 위치가 높아서 침대에 누우면
바닷가가 보이지 않네요.
베란다 창가에 앉아 고개를 조금 내밀어야 보이는
애월의 바닷가입니다.
섬도 없고 넓은 바다가 시원한 풍경을 선물합니다.
벽걸이 TV 아래 작은 공간에는 커피포트와 머그잔에
커피믹스가 준비돼있습니다.
모텔이나 호텔에서 볼 수 있는 작은 냉장고에는
생수 두 개가 들어 있네요.
목이 말라 생수 한 개를 벌컥벌컥 마십니다.
짐을 풀어 정리하고 숙소에 PC가 없어서
노트북PC의 전원을 연결해 인터넷 사용준비를 하고
작지만 따뜻한 물이 잘 나오는 샤워장에서 시원한 샤워로
피로를 씻어내고
하루의 여행 일정을 정리합니다.
화려하지 않지만, 여행길 피로를 확실하게 풀고
안락한 잠자리를 제공했던
제주 애월의 시드니 호텔에서 하룻밤은 제주여행의
또 하나의 추억의 장소로 기억에 자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