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룡점정
화룡점정! 용의 눈을 그린자를 찾는 것 일진대
룡천은 북한인데 제주에 룡천 왕갈비탕집이 있더군요
점심때에 일찍 서둘러도 번호표 순서대로 한참을 기다리고
정작 주인은 미친절이지만 맛은 그 어느곳도 따라올 수 없으니 또..
'정'
*화룡점정畵龍點睛 , 画龙点睛 , huà lóng diǎn jīng
이화원 회랑의 그림, 화룡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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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을 그리고 눈동자를 찍다. 사물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완성시키거나 끝손질을 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남북조시대, 남조인 양(梁)나라의 장승요(張僧繇)가 금릉(金陵)에 있는 안락사(安樂寺) 벽에 용 네 마리를 그렸는데, 눈동자를 그려 넣지 않았다. 그러고는 항상 “눈동자를 그리면 용이 날아가 버리기 때문이다.”라는 말을 했다. 어떤 사람이 그 말을 허황된 말로 여기자 용 한 마리에 눈동자를 그려 넣었다. 그러자 갑자기 천둥이 울리고 번개가 쳐 벽이 깨지고, 용이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 버렸다. 눈동자를 그리지 않은 용은 그대로 남아 있었다.(張僧繇於金陵安樂寺, 畵四龍於壁, 不點睛. 每曰, 點之卽飛去. 人以爲誕, 因點其一, 須臾雷電破壁, 一龍乘雲上天. 不點睛者見在.)」
이 이야기는 《수형기(水衡記)》에 나오는데, 용 한 마리에 눈동자를 그려 넣자 용이 하늘로 올라가 버렸다는 말에서 용을 그리고 눈동자를 그려 넣는다는 뜻의 ‘화룡점정’이 유래했다.
세계적인 다국적기업인 모 기업의 유치를 위해 우리 회사 모두가 많은 준비 작업을 했다. 그리고 유치 여부를 결정짓는 마지막 협상에서 김 이사가 눈부시게 활약을 해 유치에 성공했다. 모두들 김 이사가 ‘화룡점정’을 한 일등공신이라고 입을 모아 칭찬하고 있다.
글:김성일(金聖日) 문학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