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이어트 플레이스2가 개봉하여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있습니다.
보고 온 주변 평도 좋아서 보러가기로 결심하고 여태 보지 못했던 1편을 찾아봤습니다.
(1편은 넷플릭스, 왓챠 등 OTT서비스에서는 제공되지않고있고,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대여 1,600원에 감상 가능합니다.)
크리쳐물이라고해 해봤자 괴물나오고 사람 해치고 깜짝 놀래키고 그게 다 아닌가?
라고 많이 생각하는데, 맞습니다.
1편과 2편 모두 위에 적어놓은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소리가 주는 심리적 공포를 잘 활용하여 이 시리즈만의 차별성을 만들고
상영시간 내내 뻔히 다 보이는 클리쉐 인데도 관객으로 하여금 긴장을 늦추지 못하게 작품입니다.
1편에서는 소리에서 나오는 공포라는 신선한 소재를 잘 구현하고,
극한의 상황속에서도 빛나는 부성애와 모성애를 그렸다면
2편에서는 1편에서 다져놓은 설정들을 보다 대중적인 크리쳐물로 잘 완성시킨 느낌입니다.
'쟤 왜저래???' 싶은 이해가지않는 돌발행동을 여러 캐릭터들이 하면서
몰입을 잠깐씩 깨서 다소 아쉬웠습니다만,
상영 시간의 절반 이상을 귀 막고 눈을 얇게 뜬 상태로 긴장하면서 봤을만큼 긴장감 있게 감상했습니다.
볼!! 에 한표 던집니다.
2편을 보기 전에 1편을 봐야하느냐로 여러 의견이 있는데, 저는 꼭 1편을 보고 2편을 보라는 쪽에 한표 던지겠습니다.
첫댓글 2편 후 1편도 괜찮다는 의견을 낸 1인입니다. ^^v
저는 좋을 것 같은데 아닐까요?
저 또한 1편을 봤기에 더 좋았다고
생각 드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극장 가는 게 조심스러운 요즘 시대를 반영하면, 전 그냥 가서 봐도 후회없을 영화인거 같다는 생각은 들어요. 물론 1편을 보면, 생각 없이 바로 영화 세계관 안에 몰입 되지만, 구지.. 안봐도 즐길수는 있을거 같은... 생각은 들었어요
제가 영적인 부분의 공포물을 못보는데.. 갑자기 뭐 튀어 나오고 귀신 나오고 등등
콰플 1편도 아예 볼 생각을 안했었는데 혹시 버드박스같은 느낌의 영화인가요?
그건 뒷골땡기는 무서움은 전혀 없어서 편하게 봤거든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