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엑스포 컨벤션센터
「미디어 플랫폼의 무한 확장 : 방송의 진화와 책무」라는 주제로 한국방송학회 ‘2021 봄철 정기학술대회’가 여수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6월 18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둘째 딸이 주제 발제자로 참석하게 되어있어서 집에서 10시에 출발했다. 여수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시간을 맞추기 위해 섬진강 휴게소에서 좀 쉬었다.
네비게이션에 ‘여수 엑스포컨벤션’으로 입력하고 갔더니만 엑스포 호텔 컨벤션으로 안내를 한 것이다. 전혀 다른 곳이었다. 택배하시는 분에게 물었더니 정 반대쪽 끝에 있다는 것이었다.
엑스포 컨벤션 옆에 있는 ‘여수 엑스포 컨벤션 역’을 입력하고 서둘러 차를 몰았다. 발표 시간이 늦으면 낭패일 것 같아 마음이 조렸다. 우여곡절 끝에 제시간에 맞춰 발표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신경을 곤두 세웠더니 맥이 풀렸다.
당초 계획은 오동도에서 해물탕을 먹고 연륙교를 건너 고흥을 거쳐 올 생각을 했는데 집사람도 맥이 풀렸는지 다음에 날을 잡아 오도록 하고 오늘은 그냥 집으로 돌아가자는 것이었다.
나도 그렇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차를 역 주차장에 세우고 컨벤션센터에 들러 행사장 입구만 보고 컨벤션센터 부속 식당에서 중국요리 2인 코스로 식사를 하고 그냥 돌아왔다.
행사장 앞에서 기념으로 사진을 찍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