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복 되고 거룩한 주일
창세기 2:1-3
1.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
2. 하나님의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3.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 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
본문에는 하나님께서 6일동안 온 우주만물을 다 만드시고 7일째에 안식하셨다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그 날을 복 주시고 거룩하게 하셨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천하만물을 창조하시고 7일째에 안식하셨는데,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서로 반대되는 일을 서로 조화를 이루게 하셨습니다. 일과 쉼은 상반되는 개념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서도 안되며 함께 잘 균형을 맞추어 살아갈 때에 인간을 비롯한 온 우주만물이 질서를 유지하며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창조의 법칙과 질서는 이렇게 서로 반대되는 것들이 싸우지 않고 잘 조화를 이루어 선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결혼하는 신랑과 신부도 같은 성이 아닌 다른 성인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조화를 이루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동성끼리 결혼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의 법칙과 질서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또한 결혼하는 신랑과 신부의 성격이나 기질 또한 똑같은 사람이 아닌 전혀 다른 사람이 만나서 하늘나라에 갈 때까지 어떻게하면 잘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수 있는지를 서로 터득해서 살아가도록 정말 다른 사람을 붙여주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나와 다른 것을 "틀렸다"라고 생각하여 비난을 하며 "나처럼 살라"고 주장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두 사람이 서로 양보하며 서로 이해하며 서로 불쌍히 여기며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똑같이 하나님만 바라보며 알콩달콩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너무나 다른 사람이 만났기 때문에 서로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상대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명철이 필요한데, 명철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복입니다. 따라서 상대방을 이해하려면 하나님과 성경을 많이 알아야 하며 깨달아야만 합니다. 하나님께 관심도 없고 성경을 읽지도 않는 사람에게는 명철이라는 것이 있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그러한 사람은 상대방을 배려할 수도 없고 상대방을 아주 자연스럽게 무시하면서도 그것이 잘하는 것이라고 착각하며 또한 자기 주장이 강해서 문제를 많이 일으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그와 반대로 자기 주장이 강한 것 같지만, 사실 그의 주장은 자기 주장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려고 하는 담대한 믿음의 표현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서로 다른 사람들이 만나서 함께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 우리가 조화롭게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명철(understanding)이 있어야 하며 그것도 뛰어나야만 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잠 9:10)
"내가 주의 증거를 묵상하므로 나의 명철함이 나의 모든 스승보다 승하며 주의 법도를 지키므로 나의 명철함이 노인보다 승하니이다"(시 119:99-100)
"지혜 없는 자는 그 이웃을 멸시하나 명철한 자는 잠잠하느니라"(잠 11:12)
"미련한 자는 명철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자기의 의사를 드러내기만 기뻐하느니라"(잠 18:2)
하나님께서는 아담의 죄악으로 땀을 흘려서 노동을 해야만 먹고살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그런데 더 많이 갖고싶고 누리고 싶어서 쉬지도 않고 일을 한다면, 갖고싶은 것을 많이 가질 수는 있겠지만 건강도 잃고 가족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6일 동안은 열심히 일하고 하루만큼을 쉬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일도 하고 쉬기도 하되 하나님의 법칙대로 질서를 지켜서 잘 조화를 이루어 살도록 하셨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일주일에 하루를 쉬어야만 우리의 몸이 정상적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왜 창조하셨을까요? 그 이유는 안식하시기 위해섭니다. 안식이라는 것이 있기 위해서는 창조라는 일을 해야만 됩니다. 일을 해야 쉬는 즐거움과 쉴 때의 만족을 알게 됩니다. 전혀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은 특별히 쉬는 날이라고 해서 쉬는 사람들의 기쁨과 만족을 알 수 없습니다. 매일 놀고있기 때문에 오히려 일을 하고 싶어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의 범죄이후에 땀을 흘려야 먹고 살 수 있는 저주를 내리셨습니다. 그래서 남자라면 누구나 일을 하고 싶어합니다. 그것이 지극히 정상적인 일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6일간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우리에게 주셨고, 하루를 쉬도록 만들어주신 겁니다.
우리가 일을 하는 목적은 그 일을 끝내기 위해섭니다. 학생이 공부를 하는 이유는 공부를 마치고 졸업하기 위해섭니다. 그림을 그리는 이유는 그 그림을 완성하여 쉬기 위해섭니다. 그래서 일에는 반드시 끝이 있는데, 그 끝은 안식입니다. 그런데 아무렇게나 쉬는 것을 안식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성경에서 말씀하고있는 안식은 삼위일체 하나님과 함께 쉬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쉬는 것을 참된 안식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이지, 세상 속에서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쉬는 것은 참된 안식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창조주이시며 온 우주의 주인이시라는 것과 우리 자신은 창조주 하나님으로부터 지음을 받은 피조물에 불과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고 고백하며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고 그분께 엎드려 경배하는 것이 바로 진정한 '안식'의 상태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마지막 심판날에 구원을 받아서 천국에 가게 될 때에 그 천국을 "완전한 안식처"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천국은 하나님께서 계시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구약시대에는 안식일을 지켰지만, 에수님께서 인류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뒤에는 주일을 지키고 있습니다. '주일'이라는 말은 '주님의 날'이라는 뜻으로 예수님께서 부활하셔서 제자들이 '주님의 날'로 부르며 지던 것이 주일로 정착하게 된 겁니다. 제자들과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말씀을 듣고 뜨겁게 기도하다가 성령이 임했던 오순절날이 바로 주일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날이 주일이며 그 주일에 교회가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안식일과 주일은 완전히 개념이 다르기 때문에 주일을 안식일처럼 지킬 필요가 없다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안식일과 주일의 개념은 다를지라도 의미는 같습니다.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창조를 마치시고 쉬신 날이고, 주일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모든 피조물들이 하나님과 함께 안식하도록 만드신 날이 안식일이며, 주일은 주님의 날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이들이 주님을 위해 봉사하는 날이 주일입니다. 그래서 다른 날 같지만 사실은 같은 날입니다.
구약시대에 안식일에 가장 바쁜 사람들이 성전에서 봉사하는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었습니다. 안식일이면 모두 쉬어야하는데, 성전에서 봉사하는 이들은 가장 바쁜 날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 제사를 드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안식은 그런 것입니다. 그저 쉬는 것이 안식이 아닙니다. 쉬긴 쉬는데 세상 일을 쉬는 것이 안식입니다. 세상 일은 쉬고, 세상 일은 모두 내려놓고 주님의 일에 온 몸을 불사르는 날이 바로 안식일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다음에는 모든 믿는 자들이 왕같은 제사장이 되었기 때문에 주일에 주님께 예배드리기 위하여 교회에 모여서 어느때보다도 더 많은 일을 하게되는 것입니다. 정말로 왕같은 제사장들만이 주일에 주님의 일을 하느라 쉴 틈이 없습니다. 그러나 구경꾼들은 주일에 교회에 와서 매우 한가합니다. 그저 교회에 와서 예배 한 번 드려주고, 찬양대의 찬양을 들어주고, 설교도 들어주고 대충 점심값으로 헌금을 하고는 교회를 나와서는 다시 세상 속으로 스며들어갑니다. 그들은 성전에서 봉사하던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처럼 교회에서 봉사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아직 거듭나지 않았기 때문이거나 거듭났어도 아직 어린아이 수준이거나 노인과 같아서 성전에서 봉사할 수 없는 것입니다.
본문 1절을 보면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라고 말씀합니다. 창조 사역을 "다 이루신" 뒤에 하나님은 안식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도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었다"라고 말씀하신 뒤에 죽으시고 부활하셨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창조사역과 구원사역은 같은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창조하신 이유는 인간을 위해서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선택하고 예정하신 자녀들을 구원하여 천국백성으로 만들어서 영원히 함께 살기 위해섭니다. 우리의 최고의 복은 천국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원한 안식처인 천국에 들어가는 복을 이땅에서도 누리고 살라고 일주일에 한번 안식일을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일주일에 단 하루도 안식하지 못합니다. 이세상이 뭐가 그렇게 좋다고 이세상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어차피 죽으면 다 놔두고 가야하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일곱째 날을 복을 주사 거룩하게 하셨던 것입니다. 6일 동안은 복을 주셨다는 말씀이 없고 안식일만을 복을 주셨다라고 말씀합니다. 그 이유는 6일동안 우리가 세상에 살면서 복을 받기 위해서는 성경 말씀대로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성경말씀대로 살아가면 복을 받고, 말씀에 불순종하면 복 대신 저주를 받는다고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6일 동안 복을 받으며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알아야 하며 잘 알고있는 그 말씀을 순종해야만 합니다. 하나님께서 최초에 만들어주신 가정을 마귀는 너무나 쉽게 파괴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가정들이 서로 사랑하며 살지 못하고 서로 원수처럼 으르렁 거리며 싸우며 비난하며 원망하며 살아갑니다. 이 모든 것은 성경 말씀대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복을 받지 못해서 일어나는 현상들입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복을 받으며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만이라도 온전히 세상을 떠나서 주님 품안에서 주님과 하루종일 지내라고 우리에게 주일을 주신 겁니다. 그래서 주일을 잘 지키는 사람이 진정으로 복있는 사람입니다. 반대로 주일을 잘 지키지 않는 사람은 복이 없는 사람 즉 저주받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주위에 있는 저주받은 자들을 복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주기 위해 애를 써야 합니다. 만약 여러분 자신이 복이 없는 생활을 하여왔다면 속히 회개하고 주일을 복된 날 즉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날로 바꾸어서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왜 거룩하게 구별된 복된 날일까요? 출애굽기 20장8-11절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안식일에 우리만 쉬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업장에서 일하는 일꾼들과 심지어는 우리 집안에 있는 손님이나 가축까지도 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 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엿새 동안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 칠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주일을 거룩하게 잘 쉬는 사람이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주일에 교회에서 매우 바쁩니다. 왜냐하면 주일은 주님의 날이며 주님께 예배드리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벨처럼 하나님을 기쁘시게하는 예배를 드리는 사람이 진정으로 복있는 사람입니다. 아벨의 제사를 왜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셨을까요? 그 이유는 그가 평소에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며 살았기 때문입니다. 주일 하루만 거룩하게 예배를 드린다고 그 예배가 하나님께 올라가지 않습니다. 평소에 아벨처럼 그의 삶이 하나님 보시기에 거룩하게 구별된 삶을 살아야 그의 예배도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겁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가인과 같이 살지말고 아벨처럼 순전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품고 진정으로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평소에 살아가다가 주일에는 교회에서 온전히 하나님만 예배드리며 성도들과 아름다운 교제를 나누며 가족들과 신앙의 대화를 나누면서 참된 안식을 누립시다.
하나님께서 복주신 안식일을 잘 지키는 사람에게는 이사야 58장 13-14절에서 다음과 같은 복을 받는다고 말씀합니다.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치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히 여기고 네 길로 행치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치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네가 여호와의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 내가 너를 땅의 높은 곳에 올리고 네 조상 야곱의 업으로 기르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이니라."
이 얼마나 복된 일입니까?
그런데 주일을 잘 지키는 사람은 평소에 6일 동안도 최선을 다해서 일하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6일동안 힘써 일하고 7일째에 쉬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6일 동안 빈둥거리며 열심히 살지 않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주일을 잘 지킨다고 해서 그들의 마음에 기쁨과 평안이 넘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법칙은 우리가 세상에서 6일 동안 힘써 일하고 7일째에 주님 품안에서 주님을 위해 힘써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이러한 원리를 깨닫고 오늘 하나님께 기도하실 때에 6일 동안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고 내뜻대로 살았던 것과 힘써 일하지 않았던 것과 주일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지내지 않았던 것들을 회개하며 진정으로 복있는 사람으로 살아가게 해달라고 간구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 6일동안 힘써 일하고 주일을 잘 지키므로 진정으로 복있는 자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기원합니다. 할렐루야!
오늘 받은 은혜와 감사의제목은?
김 수 경
†he 2nd Life Foundation
뉴 욕 퀸 즈 교 회
Pastor Esther Soo-Gyung Kim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As for me and my house, we will serve the LORD!
(Joshua 2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