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등어조림 요리 레시피
재료 - 고등어 두팩, 무 반개, 양파 반개, 대파 4쪽, 빨간고추 2개, 일반고추 2개, 설탕 한스푼, 간마늘 한스푼 반, 된장 한스푼, 들기름 두스푼, 고춧가루 4스푼, 간장 반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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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가면, 요리하기 좋게 잘라놓은 고등어를 팩으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고등어조림’ 요리의 재료로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무’라고 할 수 있는데, ‘고등어조림’에는 ‘무’가 들어가야, 시원하면서 단맛을 살려낼 수가 있다.
무를 팩에 들어있는 고등어 크기와 비슷한 크기로 듬성듬성 짤라서, 먼저 후라이팬의 밑바닥에 10개 정도 잘라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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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 팩 분량의 고등어를 무 위에 넣게 펴서 올려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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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반개를 두텁게 썰어서 후라이팬에 함께 넣어주고, 대파 4쪽도 큼지막하게 썰어서, 후라이팬에 넣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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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을 내주기 위해서 빨간고추 2개를 잘게 썰어 넣어주고, 일반고추 2개를 잘게 썰어 함께 넣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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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이팬에 무를 많이 넣어줬기 때문에, 무자체에서 수분이 많이 우러나오게 된다. 따라서 물을 너무 많이 넣지말고, 고등어가 반쯤 잠길 정도로만 물을 넣고, 불을 켜고 가열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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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한스푼을 넣어서 잘 섞어준다. 설탕은 재료에 양념이 잘 베이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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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마늘 한스푼 반을 넣어서 잘 섞어준다. 생강은 있으면 1/3개를 넣고 없으면 안넣어도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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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후라이팬에 된장 한스푼을 넣고 재료와 잘 섞어준다. 된장을 넣어주면 고등어의 비린내를 없애주고, 맛을 더욱 구수하고 만들어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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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기름 2스푼을 넣어서 잘 섞어준다. 된장과 들기름은 고등어의 비린내를 잡아주는 데 아주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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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가루 4스푼을 넣어서 재료들과 잘 섞어준다. 고춧가루는 고등어조림의 얼큰하고 깊은 맛을 내주는 데에 꼭 필요한 양념이다. 이때 후라이팬의 물의 양이 적으면, 고춧가루가 잠길 정도로 물을 더 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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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 반컵을 넣어서 잘 섞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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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조림을 만들 때에는, 뚜껑을 덮지 않는 게 원칙이다. 뚜껑을 열어놓아야 고등어의 비린내가 날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재료와 양념이 골고루 익히게 하기 위해서, 뚜껑을 덮지않은 상태에서 무를 얇고 널따랗게 잘라서, 이미지처럼 재료들 위에 넓게 덮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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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대신 신김치를 여러 쪽 넓게 펄쳐서, 맨 위에 덮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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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와 양념이 모두 투입되었으므로, 약불로 줄여서, 20분 가량 끓여주면 ‘고등어조림’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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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양념들과 재료들이 잘 배합된 고등어조림은, 고소하고 짭짤한 맛이 우리들의 입맛을 돗구아주기에 충분할 정도로 맛깔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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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맛이 없을 때, 고등어조림 만큼 우리들 입맛을 되살아나게 해주는 생선조림요리가 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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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입맛이 없을 때에, 고소하고 감칠 맛나는 백종원표 ‘고등어조림’ 요리로 우리들의 식탁을 풍성하게 가꾸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