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춘천마임축제서 ‘비콘서비스’ 도입돼
이달 열리는 춘천마임축제에서 근거리 위치기반 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제공하는 ‘비콘 서비스’가 제공돼 행사장에서 공연자, 공연 시간 등의 공연 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된다.
‘2015춘천마임축제’는 비콘 서비스 전문업체 ‘비코닉스(대표 최신호)와 함께 비콘(Beacon)을 활용한 모바일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비콘 서비스를 일부 프로그램과 연동한 경우는 있었지만, 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에 비콘 서비스를 적용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주최즉의 설명이다.
따라서, 비콘 기기가 설치된 장소에 접근하면 스마트 폰에 정보가 자동으로 전달된다. 스마트폰 블루투스 기능과 비콘을 통해 이용자의 이동 경로에 따라 맞춤 서비스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축제 방문객들은 ‘춘천마임축제’ 어플을 설치한 뒤 스마트폰의 블루투스(bluetooth) 옵션을 활성화하면, 현재 공연 중인 공연 리스트부터 공연장, 공연자, 공연 시간 등의 상세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비상상황 발생 시에는 비상상황 알림과 대피로를 안내받을 수 있다.
또, 2015춘천마임축제는 미아방지를 위해 와이앤에스퓨처(대표 지연구)와 함께 NFC (Near field communication) 미아방지 팔찌를 시연할 예정이다. 팔찌에 이식된 NFC 칩에 보호자의 정보가 담겨있어 아이가 길을 잃어도 스마트 폰과 접촉하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보호자의 정보가 스마트 폰에 출력된다. 김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