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윤극영)
윤극영 작사, 윤극영 작곡
1.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곱고 고운 댕기도 내가 드이고
새로 사온 신발도 내가 신어요
2.
우리 언니 저고리 노랑저고리
우리 동생 저고리 색동 저고리
아버지와 어머니 호사 하시고
우리들의 절받기 좋아 하셔요
3.
우리집 뒤 뜰에는 널을 놓고서
상 들이고 잣 까고 호두 까면서
언니하고 정답게 널을 뛰고
나는 나는 좋아요 참말 좋아요
4.
무서웠던 아버지 순해지시고
우리 우리 내 동생 울지 않아요
이 집 저 집 윷놀이 널 뛰는 소리
나는 나는 설날이 참말 좋아요
카페 게시글
시 읽고 삶 쓰기
설날(윤극영)
이계양
추천 0
조회 35
24.02.09 10:23
댓글 1
다음검색
첫댓글 예전 시골의 설날엔 널뛰기도 하고, 동네 윷놀이로 왁자지껄. 마을회관 앞에선 노래자랑 쿵짝쿵짝..멀리~소리만 들어도 흥겨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