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지난 11월 15일 축구 경기 중 <br>공을 받기 위해 뒤로 돌아뛰는 과정에서 딱! 하는 소리!<br>한순간 절망의 소리로 강하게 귀를 때렸습니다.<br><br>2013년 회사 워크샵에서 족구하다가<br>왼발 아킬레스건이 파열된 후 오랜 기간 수술과 <br>재활과정을 거쳐 좋아하던 축구도 하지 않다가<br>올해들어 조금씩 시작하고 있는 찰나에 그때의<br>기억을 되살리는 너무나도 명확한 소리였습니다.<br><br>관리도 잘 해왔고, 경기 전 충분히 스트레칭도 했기에<br>정말 이게 뭐지 했습니다. 한번의 경험이 있어<br>쓰러진 상태로 재파열인가 싶어 살펴보는데...<br>이번에는 오른발이었습니다. 오른쪽으로 도는 순간<br>무리가 왔었나봅니다.<br>왼발에 비해 관리를 소홀히 했었고, 스트레칭도 왼발<br>중심으로 해서 초래된 결과로 보입니다.<br><br>머리 속은 하얘지고, 앞으로 닥쳐올 일들 때문에<br>우울함과 나에 대한 짜증이 밀려왔습니다.<br>동료들이 빠르게 119를 불러 주어 응급실로 가면서<br>아~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지? 할 일도 많은데...ㅜㅜ<br>집에는 또 머라고 하지? 머리 속에 걱정거리만 가득 쌓였습니다.<br><br>모두들 아시다시피 종합병원 응급실에서는 검사와 깁스 이외에 특별히 할 일은 없습니다.<br>얼른 집에 가서 주변 가까운 병원을 찾아 파열의 정도를 살피고, 결과에 따라 빠르게 수술하는 것이 최선이지요~<br><br>집으로 돌아와 가족들의 걱정과 축구하러 왜 갔냐는<br>원망과 함께 2013년 수술했던 병원의 정보를 찾았습니다. 여기서 바로해야지 했는데 병원이 하남미사로<br>이전을 했네요.ㅠㅠ 지금 있는 병원은 인수인계한 병원<br><br>빠르게 아킬레스건 사랑 카페로 들어와 정보를<br>찾아보았습니다. 추천 전문의, 병원 정보를 다시한번<br>네이버 검색을 통해 찾아보고, 나름의 검증을 합니다.<br><br>가까운 곳의 족부센터를 가진 정형외과를 찾아<br>다음날 월요일 오전에 바로 방문하였습니다.<br><br>알려진 명의는 오후 진료시지만 전 다른 원장님도<br>신뢰가 갔습니다. 최소침습수술 자료도 보았기에<br>오전에 진료하고, 진단 결과를 상담한 후 추천해주신<br>월요일 오후와 수요일 수술중 월요일 오후 수술을<br>택하였습니다. 바로 입원, 금식... 오후 4시 수술.<br>한번의 경험이 있었기에 미룰 이유가 없었습니다.<br>하루라도 빨리 수술해야 빨리 회복할 수 있으니까요.<br><br>바로 입원하면서 원장님께서 보내주신 블로그글을<br>보고, 이러면 좋겠다 기대를 했지요~^^*<br>수술은 불규칙한 파열부위로 조금 지연되어<br>한시간반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당일 수술이기 때문에<br>부분 마취로 진행했고, 원장님의 배려로 음악을<br>들으면서 수술을 받았기에 체크가 가능했습니다.<br><br>수술은 아주 잘 끝났다고 하시네요.<br>최소침습수술이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통증도 <br>예전보다 훨씬 적은 것 같습니다.<br>확실히 예전에 비해 7~8년이 지나서 그런지 <br>아킬레스건 파열 수술법도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WiIK/fe099f5c8e67df9990658e80dbd22076e15dad06"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WiIK/fe099f5c8e67df9990658e80dbd22076e15dad06" data-orgin-width="480" data-origin-height="640"></div><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WiIK/3982604b54dcf9dda7193b19b08e27b35721adc8"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WiIK/3982604b54dcf9dda7193b19b08e27b35721adc8" data-orgin-width="480" data-origin-height="640"></div><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WiIK/4d2bf03c5518bd79b44feb2564e4e651a15fd6cd"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WiIK/4d2bf03c5518bd79b44feb2564e4e651a15fd6cd" data-orgin-width="480" data-origin-height="360"></div><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WiIK/ffd9cd811e781124ab6594efdac0aa1057a545c3"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WiIK/ffd9cd811e781124ab6594efdac0aa1057a545c3" data-orgin-width="480" data-origin-height="640"></div><p style="text-align: left;"><br>수술전 찍은 사진과<br>참고로 7년전 왼발 사진도 함께 올려드립니다.<br>통깁스는 2박 3일 입원 후 퇴원하는 날 해주셨습니다.<br></p>
<!-- -->
첫댓글 힘내세요 저도 항상 조심해야겠군요
시간이 지나서 방심했었나봐요~ㅜㅜ
저도 올해 4월에 농구하다 오른발 파열 다정오빠님 하고 같은날
농구 연습하다 왼발 파열로 17일에 오후 4시에 왼발 수술 받고 회복중입니다
힘내시고 금방 좋아지실 겁니다
경과가 예전보다 좋다고 하니 맘이 조금씩 편해지고 있습니다.ㅎ 고맙습니다.
경험이 있으시니 막연한 불안감은 덜 하시겠네요. 쾌차 하시기 바랍니다.
불안감 보다는 자책이 컸죠. 그러나 얼른 털어내고 빠르게 회복하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말씀대로 경험이 있었으니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술법도 더 좋아졌구요.
빠르게 수술하고, 빠르게 퇴원해서, 빠르게 복귀할 목적으로 모든 걸 결정하고 있습니다.
7년이란 시간동안 아에 운동은 안하셨나요? 7년이면 근육은 다 돌아왔을거같은데.. 운동 조금했다고 오른쪽 파열됐다고 하니... 운동복귀가 점점 무서워지네요 ㅜ
재활이후로 조금씩 운동은 했습니다. 축구는 불안감 때문에 꺼려하다 올해 초부터 풋살로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파열된 발은 반대쪽 오른발입니다. 운이 없었다 생각하는 걸로 마무리하는 중입니다.
빠른쾌유하세요..
넵! 고맙습니다.
양파시군요. 전 왼쪽 파열 1년 반 정도만에 오른쪽이 파열되었습니다. 5월에 수술했구요. 미쳤지만 어제도 축구 갔다왔습니다. 양파라 다시 운동하는게 두려웠지만 한번 더 끊어지면 운동 그만 두려고요. 힘내시구요. 한번 해봤으니 더 잘 이겨내실거에요. 홧팅입니다.
네, 더 화이팅 하겠습니다.
어느병원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