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개발안 의견을 묻습니다.

[블롬달]

공동개발안 의견을 다시 묻습니다.

1. 기본 자리에 대한 의견을 주시기 바랍니다. (1~3 ---)

2. 신세벌식 갈마들이 방식에 대한 의견을 주시기 바랍니다. (4~5 +++)

   홀소리 기본은 입력된 글자가 없을 때 왼쪽 글쇠를 누르면 홀소리(모음)가 나오는 방식이고 끝소리 기본은 끝소리(종성)이 나오는 방식을 말합니다.

3. 확장 입력 필요성 (6~10 ===)

   확장 입력에 투표는 필요 없다고 생각되는 6번에 하시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에 복수로 투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 장에서 여러 투표를 할 수 없어 중복 선택 가능하도록 3개의 투표를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갈마들이 입력방식에 대한 의견을 모아 봤습니다.

다음은 소인배님의 sebeol.org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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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3-2015를 비롯한 공병우식 갈마들이 자판에서는 기본적으로 중성을 입력하되, 중성이 이미 있는 상태이거나 윗글쇠를 누르면 종성을 입력합니다. 요약하자면 각각 다음과 같습니다. 

	기본	초성 입력	겹받침 조합 가능
Shift	중성	중성?	중성?
-	종성	중성	종성

신세벌식

	기본	중성 입력	겹받침 조합 가능
Shift	종성	종성	종성
-	중성	종성	종성

공병우식 갈마들이 자판

개인적으로는 공병우식 갈마들이 자판에서 사용하는 방식이 좋아 보입니다. 즉, 중성을 기본으로 입력하게 하되, 상황에 따라 종성을 입력하도록 하는 것이죠. 오토마타도 깔끔하고, 중성만 따로 입력하기도 좋습니다. 신세벌식에서는 중성을 따로 입력하려면 윗글쇠를 눌러야 하는 것이 흠입니다. 

물론 조합형 글자를 찍을 때는 신세벌식에서 쓰는 방식이 조금 우월할 수 있겠습니다만, 현실적으로는 유니코드를 사용하고 있고, 따라서 초성으로 입력한 자음이나 종성으로 입력한 자음이나 결국 유니코드 호환 자모로 변환되므로 차이가 없습니다. 신세벌식은 컴퓨터를 비롯한 전자기기에서만 사용함을 감안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3-2015 등에서 쓰고 있는 갈마들이 방식을 선호하고, 또 만일 신세벌식 자판을 발표하게 된다면 그런 방식을 사용하려고 합니다만,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혹시 제가 잊고 있는 부분, 아니면 미처 생각하지 못한 단점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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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메탈리쟈님의 신세벌식M의 댓글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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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알 15.06.24. 17:31

제 생각에서는 홀소리를 윗글 자리에 본래 신세벌식 배열 방식을 따르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데 어떠신가요? 

http://pat.im/1104

이 글의 끄트머리에 신세벌식 자판의 정통/변형 방식에 대하여 제 의견을 붙였습니다. 정통성 문제를 떠나서 본래 신세벌식 배열 방식이 실용성에서 더 낫습니다. 홀소리를 윗글 자리에 두는 방식이 한글을 조합할 수 있는 범위가 더 넓어서, 사투리나 옛글을 넣게 하려면 본래 방식이 알맞습니다. 또 이미 날개셋으로 구현하여 공개하신 신세벌식 M 복벌식 파일에도 홀소리가 윗글 자리에 들어가고 있기도 합니다.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쓰이는 MN 로그인 키보드가 홀소리를 아랫글 자리에 놓는 방식이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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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알 15.06.24. 17:38

하지만, 윗글쇠를 두지 않는 특수한 응용이어서 구글 단모음 자판과 비슷한 경우로 볼 수 있습니다.

저도 한때는 '신세벌식'의 본래 배열 방식이 꼭 그래야 하나 의아했는데, 한글을 조합할 때 생기는 여러 가지 경우를 따져 보고 나서 그렇게 할 필요가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본래 '신세벌식'도 존중하고 실용성도 함께 높이면서 배열 일원화도 꾀할 수 있도록 홀소리를 윗글 자리에 두는 배열로 바꾸는 걸 한 번 헤아려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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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탈리쟈 15.06.25. 17:09

만약 신세벌식을 확장하여 옛한글을 구상한다면
말씀하신대로 홀소리를 윗글쇠로 두는 것이 맞다고 판단됩니다.
그래야만 ㅗ, ㅜ를 제외한 모음의 조합이 가능해지니까요.
홀소리를 윗글쇠로 두기위한 M의 자판 역시 따로 ist로 만들어 두었구요.

그런데 현대한글만 국한시켜 볼 때는
반드시 윗글쇠를 눌러야만 홀소리를 단독 표기 할 수 있는 상황보다는 
오른손으로는 닿소리(초성) 왼소리로는 홀소리(중성)을 순아래로 표기할 수 있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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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탈리쟈 15.06.25. 17:20

M의 변형 확장으로는 현재까지는 아래아(ㆍ)와 겹아래아( ··)를 포함한 제주어 이외에
다른 추가 확장을 생각해 본 일이 없습니다.

또한 옛한글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갈마들이가 적용된 신세벌식을 응용하는 것보다는
기존 공세벌식 옛한글(3-93)을 이용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고요.

복벌식에서 윗글쇠를 눌러야만 홀소리가 나오도록 한 것은
아랫글쇠로 왼손입력시 홀소리가 출력되지 않고
두벌식으로 전환되어 닿소리가 출력되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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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의견을 들으시고 투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블롬달]

2.에 대한 의견은 끝소리 기본이 낫다고 봅니다.
어떻게 해도 큰 문제는 없지만 초성체 입력을 끝소리로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3. 확장 입력을 많이 연습해 보니 조사/어미 기능은 정말 편합니다.
겹홀소리를 하나의 글쇠로 누르는 것은 그다지 편하지 않았습니다.
익히기도 쉽지 않고 크게 편하지도 않아 사용하지 않는 것이 나을 듯 합니다.

신세벌식 공동개발안이 확장입력을 통해서 사용자의 수준과 용도에 따라 발전된 형태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했으면 합니다.
기본 기능만 사용하는 사람도 있고 확장 기능을 이용하여 편하게 또 준속기 자판의 기능을 했으면 합니다.

[블롬달]

2.에서 홀소리 기본도 다른 장점이 있군요.
홀소리를 먼저 입력하고 첫소리를 입력할 수 있게 모아주기(오타수정) 기능을 수행할 수 있네요.
하지만 많은 경우 홀소리를 먼저 입력하는 오타보다 끝소리(받침)보다 다음 글의 첫소리를 먼저 입력하는 오타가 많아 얼마나 좋은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조사/어미 확장 기능을 사용하지 못 합니다

[블롬달]

기본 글쇠의 수정이 필요하다고 하시면 어떤 부분이 불편하다던가 의견을 주시기 바랍니다.

[갈빛목소리]

이상하게 '안녕하세요'를 빨리 칠 때 '안녙어요.'라고 쳐 집니다. 고쳐주셔야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블롬달]

신세벌식에서 오타가 났을 때 전혀 다른 글자가 나오는 것은 피할 수 없는 단점입니다.
'안녙어요'라면 '안녀' 다음에 '하'의 'ㅏ'(f)가 쳐졌고 다음 '녕'의 'ㅇ'(a)가 쳐진 것일 듯 합니다.
영문 상태에서 쳤을 때는 문제없이 친 것인지 한 번 확인해 보셨으면 합니다.

[갈빛목소리]

그렇군요.

[팥알]

신세벌식 M에 대한 덧글에서 제가 살짝 이야기한 구글 단모음 자판과 일반 두벌식 자판의 관계를 참고했으면 합니다.

이동 기기에서는 윗글쇠를 쓰는 것이 번거로워서 홀소리를 우선하여 넣는 것이 편한 면이 있습니다. 이동 기기에서의 신세벌식 구현 방식은 어느 한 쪽을 강요하지 않고 입력기 개발자의 뜻에 맡기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받침을 우선하여 넣는 방식이 한글 조합 폭이 넓어서 옛한글 확장 배열을 꾸리기 좋으므로, 일반 셈틀의 신세벌식 자판에 알맞겠다 싶습니다. 일반용 자판은 일반인만 편한 방식보다는 어학 전문가도 두루두루 쓰기 좋은 방식이 좋을 것입니다.

[블롬달]

제가 처음 만들었을 때의 의도는 일관성이었습니다.
홀소리만 입력하려 할 때는 항상 윗글쇠를 쓰는 것이 일관성이 있어 그렇게 한 것인데 일반 문장을 입력할 때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더군요.
옛글 입력도 어떤 방식을 써도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홀소리를 추가하는 것은 홀소리를 사용하지 않은 첫소리 자리에 같이 넣어도 되고
오른쪽 홀소리 글쇠를 누르고 조합되지 않는 왼쪽 글쇠를 사용해도 될 터이니 말입니다.
(ㅜ(O), ㅏ (F) 조합 시 'ㆍ' 입력)
이동기기에서 초성체를 더 많이 사용할 텐데.. '홀소리 기본'으로 하면 최소한 'ㅋ'자리에 홀소리는 어떤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갈빛목소리]

제가 신세벌식 쓰는 분을 찾았는데 '그루잠'이란 분이 계시더군요. 그 분은 'ㄺ'받침을 치기가 어렵다고 하시더군요. 블롬달님이 보기에 중요한 문제같으면 고쳐 주시고, 별일 아니면 무시하든지 마음대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