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회가 스승 육조 혜능대사께 여쭈었다.
"큰스님은 어째서 보기도 하고, 보지 않기도 하십니까?"
대사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본다고 하는 것은 항상 나의 허물을 보는 것이다. 그래서 본다고 말한다.
보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하늘과 땅과 사람의 허물과 죄를 보지 않는 것이다.
그 까닭에 보기도 하고 보지 않기도 한다."
- 돈황본 육조단경 참청편
카페 게시글
선지식의 향기
나는 하늘과 땅과 사람의 허물과 죄를 보지 않는다 (육조혜능대사)
여운 김광하
추천 0
조회 30
16.01.29 17:11
댓글 1
다음검색
첫댓글 하늘과 땅과 사람의 허물을 보지 않는다는 혜능대사의 말은
무심으로 도에 들어가는 간결하면서도 긴요한 법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