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손길 예술반의 6월 첫 따비는 '북서울꿈의숲'출사로 진행되었습니다.
함께한 학생들은 원장, 철혁, 원희, 진웅, 경완, 주희, 충원 이렇게 7명 이고 운경행(홍인숙)님이
부교사로 귀한시간 내어 주었습니다.
일기예보에 12일 일요일날 비예보가 있어서 실내수업으로 진행할 에정이었으나 당일날 아침에
하늘을 보니 비가 개고 있었기에 수업의 진행 방향을 어찌할지 잠시 망설였지만, 학생들에게 의견을
물어보니 대부분 야외로의 출사를 원했습니다. 하여 운경행님이 아침을 거르고 온 학생들을 위해
간식꺼리를 준비하여 주셔서 학생들은 과일과 음료로 간단히 요기를 하였구요, 10시경 대부분의
학생들이 모이자 잠시 명상의 시간을 가진 후 오늘의 주제인 '빛과 그림자'에 대한 사진에서의 효과와
기법에 대한 공부를 마치고는 카메라를 지급하고 3개의 조로 나뉘어 택시를 이용해 '북서울꿈의숲'으로
이동했습니다.
비 개인 후의 녹음이 더욱 선명한 그 곳의 풀과 꽃들이 더욱 화려한 자태를 뽐내었구요, 학생들은
부지런히 공원의 이곳 저곳을 다니며 사진을 담았습니다.
공원 중간쯤에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시설이 되어 있는 곳에서 학생들은 잠시 촬영을 중단하고는
물로 들어가 더위를 식히며 즐거운 물놀이로 재미난 시간도 가졌습니다.
12시경 점심식사를 위해 공원 내의 식당으로 이동하여 각자의 입맛에 맞는 메뉴로 왕돈가스와
볶음밥 등을 정하여 주문을 하였습니다. 20여분 후에 각자의 주문한 식사를 가져와서는 바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학생들은 서로 나눠 먹기도하고, 양이 많은 확생은 형들에게 먹기를 요청하여 남김 없이
점심식사를 잘하였습니다. 식사 후에는 아트센터 근처의 돌판 의자에 앉아서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과 시원한
음료등을 먹으며 잠시 수다시간도 가졌습니다.
다음 예술반따비는 학생들의 기말고사기간이라 참석하는 학생이 적을듯 하지만 그래도 그 날 반갑게
만나자 인사 나누며 학생들은 귀가했습니다.
수업을 마치고 복귀하는 택시 안에서 잠시 오늘의 예술반따비를 돌아보다가 문득 원장학생의 말 한마디가
떠올랐습니다.
"저는 2주에 한 번씩 힐링을 해요. 바로 예술반 모임을 통해서지요."
예술반에 모이는 학생들이 원장이 처럼 잠시라도 일상의 지친 심신을 우리 작은손길 예술반따비를 통해,
쉬고 명상을 하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예술반의 존재 이유는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ㅎ
감사합니다.
2016년 6월 13일
작은손길 예술반 담임 제영 석 명 용 합장_(())_
촬영-경완
촬영-원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