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청첩장 잘 살펴서 확인 하세요!!
어제 청첩장을 의심없이 확인해봤다
해킹당해서 아주 고생했읍니다!! ㅠㅠㅠ
《사마천의 史記36회》
☆태후 조희도 저 세상으로 ☆
만물은 소생하여 때가 되면 사라지는 것이 자연의 섭리이듯 인간도 나고 죽음은 어쩔수 없는 숙명인가 봅니다.
아! 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태후 조희가 눈을 감으니, 그녀의 나이는 52세, 영정은 30세였습니다.
이무렵 영정은 통일전쟁을 일으켜 조나라를 제압한 직후였습니다.
조태후는 임종하는 자리에서 아들 영정에게 다음과 같은 글발을 하나 전해주었습니다.
"나는 내 성격을 못이겨 많은 풍파를 일으켰다.
저승의 문턱에서 돌아보니, 인간세상이 보이는듯 하다.
나로 말미암은 풍파로 인해 너의 체면이 많이 깎였음을 생각하니, 무척 미안하구나, 너는 나의 성격을 닮지 말아라.
조금이라도 닮았다면 버리도록 하라."
조태후는 숨을 몇번 몰아쉬고는 고개를 떨구었습니다.
영정은 난생 처음으로 목을 놓아 통곡하였습니다.
영정은 어린시절 어머니와 같이 조나라 한단에서 모진 핍박을 받으면서도 울지 않았고 父王 장양왕이 죽었을 때도 울지않았는데, 어머니가 조나라 백성들에게 모진 매를 맞으면서도 어미닭이 병아리를 감싸고 악다구를 쓰듯 자기를 감싸안고 반항하던 모습을 생각하니, 어머니가 너무나 불쌍하여 통한의 눈물이 그치질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