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을 사랑함에
사랑의 세대론 10대 - 공상 . 20대 - 정열(좋아서). 30대 - 체험(정신없이). 40대 - 조화(미워하면서). 50대 - 동행(불쌍해서). 60대 - 추억(감사하며). 70대 - 재생(등 긁어주며). 80대 - 주책 (난 마눌님 눈치보니까 불쌍해서 살아주는 거 같던데)
남녀의 엇박자 = 20대는 사랑(여)과 취직(남). 30대는 가족(여)과 성공, 출세(남)
* 청년기는 '사회에서 나는 어떤 위치에 있나?' 사회적 정체성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 세상에 일, 사랑이란 스트레스를 피해갈 수 있는 20, 30대는 없다. 이런 스트레스에 질질 끌려가지 말고 당당히 맞서는 게 최선의 스트레스 해소법.
* 40대는 자기연민의 감정. 사추기(思秋期) 중년기는 사회, 경제적으로 정점에 달하는 시기. 여기서 내려올 일만 남았다는 것은 대단한 스트레스. 또 직장, 가정에서 중추역할을 하는 나이대여서 스트레스도 절정이다. 여성은 폐경을 맞는다. 공허감, 상실감, 우울감 등을 동반하는 폐경은 대형 스트레스 사건이다. 젊을 때보다 더 잘 해야겠다고 무리하지 말고, 그동안 이룩한 것을 다음 세대에 잘 물려주는 데서 행복감을 찾아야 한다.
* 짝을 고르는 방법 = 눈을 제대로 뜨고 고른 다음, 눈을 반쯤 감고 살아라. 전제조건 = 비등해야. 만만해야. 일생을 조화할 수 있어야, 겨룰 수 있어야. 왜 결혼하는가? 내가 외로워서 半人 ---- 全人 ----------半人 ------------- 全人
첫 번째 하나 됨은 결혼. 결혼 3개월~30개월. 두 번째 하나 됨
아무리 사랑해서 결혼했다 해도 결혼하고 나서 3개월에서 2년을 넘기지 않아서 다시 하나 됨을 깨뜨리고 서로 고독한 자기자리로 돌아가게 된다. 다시 상당한 세월이 흘러서 하나 됨을 이루게 되는데 이런 두 번째 하나 됨을 이루지 못하고 죽는 부부가 이외로 많다.
가) 두 번째 하나 됨을 이루는 방법 ㄱ) 배우자와 자녀에게 내가 가진 것을 나누는 방법 70, 30이 원칙. 우리나라 가정은 대개 자식위주다. 그래서 노년이 비참해진다. 자식을 위해서 희생만 할 것이 아니라 부부를 우선해보라. 자식의 장래를 위해 기러기아빠가 된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그로인한 가정파탄이 많아졌다. 왜 사냐? 자식의 불투명한 장래를 위해 올인 한다는 것은 투기다. 애들은 부모 속 썩이라고 하늘이 내려보낸 애물단지 아니더냐? 너무 자식에게 연연해 하지 마시라. 그런데 우리나라 부모들은 평생 아이들의 우산이 되어 비 한방울 맞지 않게 하고 싶어한다. 과욕이 지나치다.
ㄴ) 존재론적인 남녀의 차이... 남녀의 권리는 동등하지만, 생리적 차이와 행동양식의 차이를 인정해야. 함께 영화를 본 후에 여자가 "정말 좋았어" 라고 말하면 남자는 마치 자신이 감독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낀다. '내가 이 여자를 행복하게 했다'는 성취감 때문이다.
출장에서 돌아온 남자가 " 아, 이번 출장 정말 좋았어"라고 말하면 여자는 자기가 혼자서 얼마나 힘들었는지 말하기 시작한다. 여자는 혼자 있다는 느낌을 받았을 때 결코 행복을 느끼지 않는다. 남자는 여자에게 끊임없이 관심을 보여줘야 한다. 꽃 한 다발을 주는 것보다 한 송이씩 매일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 서로 사랑의 언어가 다르다. 가사분담이 정말 부부사이에 불만을 품는 요인인가? 스웨덴 남자들은 세계에서 집안 일과 육아를 가장 열심히 하는 남자들이다. 그런데 스웨덴의 이혼율은 최고 수준이다. 가사분담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해법은 로맨스다. 여성은 사랑한다는 느낌을 받아야만 여성호르몬인 옥시톤이 분비되고 그것이 스트레스를 완전히 풀어준다. 여성이 멜로드라마를 넋을 놓고 바라보는 것은 어느 나라 안방에서든 볼 수 있다.
남자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분비되어야 스트레스가 낮아진다. 남자는 낭만적인 분위기만 열심히 만들면 여자를 실컷 부려먹을 수 있다.
일주일에 하루를 '로맨스의 날'로 정해서 그날만은 아내를 결혼 전 연애시절로 돌아가게 해준다면, 아내들의 잔소리가 멈추고, 설거지를 하면서도 콧노래가 흘러나오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신은 남자에게 100단어를 내렸지만 여자에게는 수천 단어를 내렸다. 남녀의 대화가 쉽지 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는 학교에서는 이런 남녀관계를 배우지 못하고 실전에 돌입. 싸우고 부닥치다가 패잔병이 되기 십상이다. 남녀관계는 말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자녀를 위해 아름다운 남녀관계가 무엇인지 보여주려면 스스로 배우자를 존중하고 아끼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남자의 꿈 : 남자라면 누구나 가슴 속 깊은 곳에 영웅이나 빛나는 갑옷을 입은 기사가 자리 잡고 있다. 무엇보다도 그는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를 섬기고 지켜주는 일을 여봐란 듯이 멋지게 해내고 싶어 한다. 상대의 신뢰를 느끼면 더욱 헌신적인 사람이 된다. 반대로 신뢰를 얻지 못한다면 혈기와 활력을 잃어버린다. 아버지는 매일 머리가 셋 달린 용과 싸우러 나간다. 피로와 끝없는 일, 직장상사한테서 받는 스트레스가 그것이다.
* 여자가 받고자 하는 욕구와 남자가 받고자 하는 욕구 : 여자(남자) 관심(신뢰). 이해(인정). 존중(감사) 상대가 자기에게 감사를 표해오면 남자는 자기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알고 더욱 분발하게 마련 . 헌신(찬미). 공감(찬성). 확신(격려) 여자는 자기가 특별한 존재로 숭배되고 있음을 느낄 때 눈부시게 피어난다. 남자는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어 하는 성취 중심. 칭찬만 해주면, 칭찬을 먹고 산다.
여자는 관계 중심이다. 감동을 주어야. 잘 생긴 남자는 세 시간, 돈 많은 남자는 3개 통장이, 따뜻한 남자는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다. 예쁜 여자를 만나면 3년이 좋고, 착한 여자를 만나면 30년이, 지혜로운 여자를 만나면 3대가 행복해진다.
ㄷ) 서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 문제가 있을 때 : 남자는 동굴에 혼자 들어가 문제를 해결해야, 여자는 누군가에 자기 문제를 털어놓아야 기분이 좋아진다. 남자가 말을 하지 않으면 여자는 최악의 상상을 하기 쉽다. 남자가 이야기 할 때는 누구를 비난하거나 누구에게서 조언을 구할 때. 절대로 충고를 해서는 안 된다.
남자는 동굴에 들어간다. 동굴 앞에는 여자는 얼씬도 하지마라. 여자가 들어올 수 록 남자는 더욱 깊이 들어간다. 남자가 동굴에서 나올 때 절대로 묻지 마라. 제풀에 이야기 한다. 남자는 현재밖에 모른다. 여자는 과거를 끄집어내어서 이야기 한다.
여자가 남자에게 화를 낼 때 : 이야기를 건성으로 할 때(남자가 동굴에 들어가면) 동굴은 고무줄과 같다. 내가 잡아당길 수록 도망간다(멀어져 간다). 동굴에 무조건 놔두라.
여자는 우물과 같다. 우물은 파도 그림이다. 중간선에서 밑으로 가라앉는 곡선은 우물 사이클이다. 이때 감정의 대청소를 하는 때로 삼아야 한다. 남자가 건저 줘야 한다. 남녀 심리적 주기는 28일.
남자는 칭찬에 약하다. 여자는 감동을 먹어야
결혼 한 여자는 마음속이 식민지 " 안 한 " " 사막 이혼 한 " " " 전쟁 뒤 폐허
결혼이란 두 사람이 댄스를 하는 것이지 복싱을 하는 것이 아니다. 다시말해서 함께 의논하며 살아가는 것이 댄스다. 댄스를 출 때 남자가 발을 뒤로 빼면 여자가 앞으로 발을 내밀고 여자가 왼쪽으로 스탭을 밟아가면 남자도 따라간다. 복싱은 그와 다르다. 서로 앞으로 밀면서 부딪친다.
# 사랑을 꽃피게 하는 길 사랑에 빠진다는 것은 항상 신비롭다. 그것은 마치 사랑이 언제까지나 지속될 것처럼 영원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우리는 사랑이 식어버린 데서 오는 불화나 우리 부모들이 겪었던 문제들이 우리와 무관한 것이며, 또한 그렇게 될 생각이 추호도 없으므로 언제까지나 행복할 거라는 턱없는 믿음을 갖고 서로 사랑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려고 애를 쓰는데도 사랑은 점차 죽어간다. 문제는 어떻게 해서든 두 사람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다. 대화단절, 오해가 쌓이고 사랑의 마법은 온 데 간 데 없이 사라져버린다.
그래도 사랑은 마법과 같은 것이고 그것은 지속될 수 있다. 우리가 서로의 차이를 기억하기만 한다면. 남녀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를 존중할 때 비로소 사랑은 꽃을 피울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다.
부부가 살아가는 것을 쉽게 생각하지 마라. 직장에 취직해서 직장에 관한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는가. 하물며 평생을 해로해야 할 부부간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데 어떻게 대충 대충할 수 있는가. 부부간에 살아가는 지혜를 가르치는 곳을 찾아가거나 현명한 컨설던트, 최소한 M.E 라도 다녀오기 바란다. 사랑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리라 믿지 마라. 사랑은 단순한 추상명사가 아니다. 사랑은 언제나 움직이는 동사의 개념이다. 움직인다는 것은 수시로 변화하고 새로운 자극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 누구엔가 꼭 필요한 말 : 실상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세 가지 말뿐이라고. " 넌 소중한 사람이야" "너를 용서해" 그리고 "너를 사랑해" (공지영, 중앙일보 연재소설 중에서)
* 중년의 십계명
1. 젊음을 부러워 하지마라
2. 움켜쥐고 있지 마라
3. 항상 밝은 생각을 해라. 하루에 성인 15번 웃는다. 아기는 400번 웃는다
4. 남에게 의존하지 마라.
5. 감정에 솔직 하라. -- ~척하지 마라
6. 신앙을 가져라 -- 석양이 거룩하려면
7. 참견하지 마라 -- 격려, 후원해야.
8. 연민에서 벗어나라 -- 내만큼 고생한 사람 있느냐
9. 신앙 안에서 인생의 계획을 세워라.
10. 체념을 빨리 하라 -- 소망을 하느님께 두라
어라~ 니는 그리 사나? 하시면 그만 올릴래요. 맨날 야단만 맞고 살지요. 옛날 알리가 권투를 할 때 나비처럼 날아가 벌처럼 쏴라. 풀어서 이야기하면 때리고 빠지고 때리고 빠지라 했는데 난 맞고 빠지고 그래요. 이상하게도 때리려 들어가면 맞고 아파서 빠지다가 다시 들어가면 맞더라고요. 매양 얻어터지고 찢기고, 징징 울다가 조금만 맛난 반찬 차려주면 씩 웃고 살지요. 어쩌겠어요. 그래서 이렇게 살면 좋겠다고, 얻어터지진 않을 방법을 연구한 결과를 내놓은 겁니다. 출저를 밝혔으니 표절 시비하지 마시고. 이게 뭔 박사논문도 아닌데.... 다들, 알콩달콩 자미나게 사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