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등/신미경
굽이치던 물줄기 함께 헤쳐와
서로를 비추니
제 색을 발하는 몸
돌강의 숨결로 둥글어졌구나
부부/권현숙
서로를 향해
굽히고 둥글어질수록
단단해지는 사랑
세라믹과 본차이나/현송희
재질은 달라도 그럭저럭
한 방향 빛을 보며 걷고 있다
본차이나가 후기모델이니
더 잘해야지 생각한다
부부/박문희
뜬구름 같이만 느껴지던 호기에 찬 그 말 사랑이었다
구름 많은 날 뜬금없이 생각나는 그 말 여전히 사랑이다.
일심동체/최일형
팔랑귀 우리 부부
작은 유혹에
마음도 팔랑팔랑
오래된 부부/김성미
뜨겁게 타올랐었는데
어떤 경고도 들리지 않았는데
그렇게 붙어있고 싶었는데
지금은
부착(夫着) 금지
첫댓글 잘 감상했습니다^^
제 글과 제목이 같은 작품도 있네요.
주제도 비슷하고요. ㅎ
네~선생님ㅎㅎ🥰
부부의 생활상이 비슷한가 싶은데,
그 표현 방법이 다양하고요^^
이런 부부의 집도 있네요.
꽃무늬 도배는
자식들의 손길이겠지요?
참 잘 키웠어요.
좋은 작품 소개까지~
늘 감사합니다🌸
와우 감상 잘했습니다.
우와^^ 감사합니다~🤗
ㅎ와 역시 작품이 좋습니다
잘 읽었습니다~감사드립니다~♧
함께 감상해 주셔서
저도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덕분에 재밌게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선생님🥰🌱
비교해서 읽는 재미, 와 작품들 좋습니다.
위 선생님, 감사합니다^^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기~
제게도 좋은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