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산행 "담양 삼인산 (2017.1.6 )

[kim youngju]

2017년 들어 처음으로 진행된 하하산행은 담양 삼인산으로 향하였다.

산의 형태가 '人' 자 3자를 합쳐 놓은 형국이라 하여 삼인산(三人山) 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한다.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봄날을 연상케하는 산행하기 좋은 날씨여서 한결 편안한 산행길이었다.

하늘로 쭉쭉 뻗은 대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은 지조있는 선비의 맑은 품성을 느끼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을 해보며

대나무로 유명한 고장 답다는 숨결을 다시 한 번새겨 보게 했다.

삼인산 쉼터에서 수경씨가 가져 온 호박꿀맛나(일명불량식품)을 나눠 먹으며 잠시 병풍산 정취에 취해 본다.

다시 발길을 돌려 도착한 곳에서 잠시 쉴겸 목도 축일겸해서 나름 담양에서 유명하다는 막걸리 한 잔씩 걸치며 잠깐의 휴식을

취한뒤 성암 야영장쪽으로 내려 오며 하하씨들은 서로의 마음을 주고 받으며 힐링을 만끽하는 즐거운 산행을 마치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처럼 식사를 하기 위해 추어탕을 먹자는 의견을 모아 강의리 추어탕집으로 향하여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고 다음 산행을 기약하며 2017년 첫 산행을 무사히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