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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늘다'와 '얇다'의 구별
'가늘다'는 지름에 쓰이고, '얇다'는 두께에 쓰인다. 실이나 끈은 '가늘다'라고 해야 하고, 나무판 면적이 아무리 넓어도 두께가 얇으면 '가늘다'라는 표현이 안 맞고 '얇다'라고 해야 하는 것과 같다. '두껍다와 굵다의 구별'과 마찬가지로, 초기에는 사람 신체에 혼용되다가 모든 언어로 퍼져 나가고 있으며, TV에서도 오용되는 등 '얇다'라는 표현이 '가늘다'라는 낱말의 쓰임을 잠식하고 있다. 게다가 글씨가 얇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두껍다와 굵다의 구별' 참고.
'다리가 얇다'(X), '다리가 가늘다'(O)
조건의 뜻을 나타낼 때 '가능한'의 바른 표기법
'가능한 이 일은 관두어라'는 잘못된 표현이다. 이렇게 조건의 뜻을 나타내는 말을 사용할 때의 '한'은 명사이므로 띄어서 써야 하고, '가능한'은 한 낱말이므로 그냥 두고, '가능한 한 이 일은 관두어라'가 옳은 표현이다. '되도록'이나 '할 수 있는 한'으로 바꿔 써도 된다.
'우리는 네가 가능한 빨리 오면 좋겠어'(X), '우리는 네가 가능한 한 빨리 오면 좋겠어'(O).
'가능한 흡연은 삼가 주십시오'(X), '가능한 한 흡연은 삼가 주십시오'(O).
'가능한 이 링크로 들어가 보자'(X), '가능한 한은 이 링크로 들어가 보자'(O).
'최소한(最小限)'처럼 '가능한'을 '可能限'으로 오해하는 것이 틀리는 원인일 수도 있다.
검정색(X) 검은색, 검정(O)
'검정'에 이미 '색'이라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검정색'이라 하면 '검은색색'처럼 의미가 중복되는 말이다.
꺼야, -껄, -께(X) → 거야, -걸, -게(O)나.. 나도 만질 거야!
"나는 믿을꺼야. 가코 믿을꺼야."는 옳지 않고, "나는 믿을거야. 가코 믿을거야."도 옳지 않으며, "나는 믿을 거야. 가코 믿을 거야."로 써야 한다. '거'는 의존명사이고, '(이)야'는 서술격 조사 '이다'의 활용형이다.
"안 그러면 후회할껄.", "내가 해 줄께."는 그르고 "안 그러면 후회할걸.", "내가 해 줄게."가 옳다. '~께'는 '~할께'라는 식으로 쓰이지는 않고, '어머님께'처럼 '~에게'의 대용으로 쓰인다. 매우 많은 사람들이 잘못 쓰다 보니 그른 말이라는 의식도 거의 없는 듯. 이 현상은 '잡을까', '어딜까'처럼 쓰이는 '-ㄹ까' 때문일 수도 있다.[1] 발음 관련 내용은 <싣다> 문서의 <개신형: /싫-/, /시ᇙ-/> 문단에 있다.
자주 틀리는 띄어쓰기 문서에도 있는 내용이지만 한 가지 덧붙였는데, '-ㄹ걸'을 쓰는 때에도 'ㄹ'과 '걸'을 띄우는 경우와 안 띄우는 경우를 구별하는 것으로서 뒤에 나가는 '걸'이 의존 명사 '것'에 조사 '을'이 붙은 '것을'의 준말이면 '-ㄹ'과 '걸' 사이를 띄우고, 그렇지 않으면 붙여서 쓴다.
-구(△) → -고(O)
'한다구'가 아닌 '한다고' 등. 서울, 경기 방언의 잔재다.
갈 때까지 가보자(X) → 갈 데까지 가보자(O)
발음이 비슷해서 구별하기 어려운 사례의 하나로, '갈 수 있는 데까지 가보자'를 줄여서 '갈 데까지 가보자'로 사용하는 형태다. 과거에는 'ㅔ' 모음과 'ㅐ' 모음도 구별해서 발음했으므로 발음 차이가 있었으나 현재는 두 모음 사이의 발음 구별은 사라져서 차이가 거의 없다.
'그러다'와 '그렇다'의 구별#
각각 '그리하다'와 '그러하다'의 줄임말이며, '그러다'는 동사이고 '그렇다'는 형용사로서 품사가 서로 다르다. 앞말이 동사이면 '그러지 않으면'의 형태로 쓰고, 형용사이면 '그렇지 않으면'의 형태로 쓴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구별 없이 '그렇지 않으면'을 쓰고, 심지어 구글 검색은 '그러지 않으면'을 검색하면 "이것을 찾으셨나요? 그렇지 않으면"을 띄운다. "나의 아스카는 그러지 않아"도 "나의 아스카는 그렇지 않아"로 유행했을 정도이다.
'그르다'와의 구별도 있다. '그러네요'가 옳은 자리에 '그르네요'를 쓰기도 한다. '그러다'/'그렇다', '그르다'의 '-아/-어' 활용은 '그래'('ㅣ' 불규칙 활용?), '글러'('르' 불규칙 활용)이다.
-(이)기 때문에 → -(이)므로
영어 번역체의 잔재다. 전제, 논거, 이유를 일삼는 문장이 선행될 때 뒤에 오는 문장과 이어주는 접사를 '-(이)므로'로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나름(대로)', '대신(으로)', '때문에', '뿐만 아니라'를 문장 첫머리에 접속 부사처럼 쓸 때
'나름'과 '때문'은 의존명사이고, '뿐'과 '만'은 둘 다 보조사이므로 문장 첫머리에 올 수 없다. 따라서 각각 '그 나름대로', '그 때문에', '그뿐만 아니라'처럼 선행사를 붙여 써야 한다. 다만 관형격 조사 '의'는 생략할 수 있으므로 '내 나름 규칙'처럼 쓸 수는 있다.
'누군가', '무언가' 등 '-ㄴ가' 표현들
'누군가'는 의문형 '누구인가'의 준말이고, '무언가'는 의문형 '무엇인가'의 준말이다. 그러나 각각 '누구', '무엇'의 다른 말로 쓰이는 일이 많고, 외국어 사전에도 그렇게 올라 있다.
'-는 것이다'·'-ㄴ 것이다'와 '-ㄴ다는 것이다'·'-ㅆ다는 것이다'의 구별
'-다는'과 '-ㅆ다는'은 각각 '-다고 하는'과 '-ㅆ다고 하는'의 준말로서 간접 인용에 쓰는 표현이다. 그러나 '-는 것이다'/'-ㄴ 것이다'를 쓸 자리에 '-ㄴ다는 것이다'/'-ㅆ다는 것이다'를 쓰는 일이 많다.
'-ㄴ걸'과 '-ㄹ걸', '걸'의 구별
'다르다'와 '틀리다'의 구별
다르다: 1. 비교가 되는 두 대상이 서로 같지 아니하다. 2. 보통의 것보다 두드러진 데가 있다.
틀리다: 1. 셈이나 사실 따위가 그르게 되거나 어긋나다. 2. 바라거나 하려는 일이 순조롭게 되지 못하다.
대개 '다르다'를 '틀리다'로 잘못 쓰는 편이다. 그 반대 사례는 없다고 해도 무방.
그리고 '맞다'처럼 '틀리다'도 현재 사건이나 사실을 서술하는 때에 종결 어미 '-ㄴ다'를 사용하여 '틀린다'로 쓰고, 활용형 사이에서 기본형을 나타내는 때에는 종결 어미 '-다'를 사용하여 '틀리다'로 써야 맞는다.
틀린다, 틀리는: 현재. 예) 자주 틀리는 한국어
틀렸다, 틀린, 틀리던: 과거. 예) 틀렸다고 오해하기 쉬운 한국어
닿다
'놓다'의 발음이 [노타]이고 '좋다'의 발음이 [조ː타]인 것처럼 '닿다'의 발음은 [다ː타]가 옳지만 [닫따]로 발음하는 사람들이 많다.
'던'과 '든'의 구별
사실상은 가장 널리 잘못 쓰는 말이다. '든'을 쓸 자리에 '던'을 쓰는 일이 많다. 심지어 각종 방송 자막에서도 자주 틀린다. 맞춤법 퀴즈에도 나갔는데, 정답률이 50% 내외로 충격의 현실을 보여주었다.
던가/든가
던지/든지
도리도리 잼잼(X) → 도리도리 죔죔(O)
손을 쥐었다 폈다 하는 동작을 '죄암질'이라 하며, 여기서 나온 말이 '죔죔'이다. 하지만 이런 유래를 모르시는 어르신들도 많다. 무한도전 2014년 2월 1일 자로[2] 이런 내용이 다뤄지기 전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그냥 어감이 귀여운 의태어로 생각하고 '잼잼'을 써 왔을 것이다. 다만 '짜장면'과 '개발새발'이 뒤늦게 표준어로 인정된 것 때문에 앞으로 논란이 예상된다.
돼다, 됀, 됄, 됌, 됍니다(X) → 되다, 된, 될, 됨, 됩니다(O)
됬(X) → 됐(O)
들어나다 → 드러나다
문서에도 설명되어 있듯이 '들어내다'라는 표현은 있지만 '들어나다'라는 표현은 없다. 그런데 이 규칙대로는 '잡아먹히다'는 '잡혀먹히다'로 바꿔야 될지도...
'(똑)같애/에, (똑)같애/에요'(X) → '(똑)같아, (똑)같아요'(O)
틀린 상태로 거의 정착되다시피 한 대표 격인 맞춤법 오류.
'같다'에 종결 어미가 붙을 때에는 다른 말들과 마찬가지로 '-애' 형태로 붙지 않고 '-아' 형태로 붙는다. <같다> 문서를 참고.
-ㄹ런지/-ㄹ련지(X) → -ㄹ는지(O)
'든'/'던'과 마찬가지로 사람들 대부분이 잘못 쓰는 표현이다. '-런지', '-련지' 같은 수많은 표현과 표기들이 있었으나 언제부터 '-는지'가 가장 많이 사용되어 '-는지'만 표준어로 인정되었다.
언제쯤 올는지?(O)
있을런지(X) → 있을는지(O)
맞다
자동사이다. 현재 사건이나 사실을 서술하는 때에 종결 어미 '-(느)ㄴ다'를 사용하여 '맞는다'로 쓰고, 활용형 사이에서 기본형을 나타내는 때에는 종결 어미 '-다'를 사용하여 '맞다'로 써야 맞는다. 이 곳을 참고하자. '우리말 바루기' 사이트에서도 자주 잘못 쓰이고, 이 문서에서도 '맞다'로 잘못 쓴 글이 보인다. 형용사인 '옳다'로 바꿔 써도 된다. 또, '맞다'와 '맞히다'의 구별 문제도 있는데, '맞히다'는 '맞다'의 사동사이다.
'맞는': 현재
'맞은', '맞던': 과거
'쌀쌀맞다', '앙증맞다' 같은 형용사도 있지만 이 '-맞다'는 형용사를 만드는 접미사다. 형용사에는 현재진행형 관형사형 어말 어미 '-는' 을 붙일 수 없지만 동사 '맞다'와 접미사 '-맞다'를 혼동하여 아래의 예시처럼 잘못 쓰기도 한다.
걸맞는(X) → 걸맞은(O)
알맞는(X) → 알맞은(O)
'모르다', '위하다'
형용사로 오해하는 건 아니지만 '모르는 척', '위하는'을 써야 하는 자리에 '모른 척', '위한'을 쓰는 일이 많다. 그리고 '모른'의 뜻으로는 '몰랐던' 쓴다.
'뺏다'와 '뺐다'의 구별
'뺐다'는 '빼다'의 과거형인 '빼었다'(속에 들어 있거나 끼여 있거나, 박혀 있는 것을 밖으로 나오게 하다.'의 준말이고, '뺏다'는 '빼앗다'(남의 것을 억지로 제 것으로 만들다.)의 준말이다. 신문 제목 등에서도 볼 수 있는 맞춤법 오류다.
'-셔서'의 오기. '드셔서', '하셔서' 같은 '-시어서'의 줄임말인 '-셔서'를 '-셨어'로 표기하는 일이 많다. 예를 들면 "체크하기 전에 내용을 자세히 보셨어 확인해주세요." 등.
어떻해(X) → 어떡해(O) 또는 어떻게 해(O)
'어떻게 해'의 준말로서 '어떡해'가 옳은 표기이다. '떡'의 'ㄱ'이 '해'의 'ㅎ'을 만나 '해'가 /캐/로 읽히므로 발음은 [어떠캐]가 옳다. '어떻해'는 국어사전에는 종성 'ㅎ' 바로 뒤에 초성 'ㅎ'이 오는 낱말 자체가 없고[3] 굳이 읽으면 '떻'의 /ㅎ/(/h/)이 무성 치경 불파음 /ㄷ/(/t̚/)으로 바뀌고, 이것이 '해'의 'ㅎ'을 만나 [어떠태]([ʌ.t͈ʌt̚.hɛ]→[ʌ.t͈ʌ.tʰɛ]) 정도로 발음된다. 실제로 포털 사이트에 '어떻해'를 치면 엄청 많은 기사가 검색된다. 가우스 전자(맨 아래 컷)에서도 잘못된 사용을 보여주었다. 또, '어떻게'와 '어떡해'의 사용법이 완전히 다름에도 옳은 맞춤법 사용에 대하는 관심 저하로 말미암아 넷상에서 서로의 오용이 종종 보이는 추세.
'어떻해'를 '어떻하여'의 준말로 쓰는 일도 있으나 이것도 잘못된 표기. 으뜸꼴이 '어떠하다'이고 준말은 '어떻다'이므로 '어떠해' 또는 '어때'로 쓰는 게 옳다.
역대급(X)
'역대'를 염두해두고 쓴다면 → 역대 최저/역대 최고(O), 역대 최악/역대 최선(O), 역대 최소/역대 최다(O) 등
'그동안에 없던', '경신(更新)'을 염두해두고 쓴다면 → 경신하는(O), 기록적(O), 역사적(O)
표준어도 아니며, 의미상 논리적 모호성(Amphibology), 어법 부적합성을 모두 범하는 유행어다. 표준어 등재 가능성을 제기할 때마다 국어학자들이 절대 허용될 일이 없다고 못박은 유행어 중 하나로 유명하다. 특히 단순 유행어로만 쓰이면 문제되지 않으나 각종 언론, 방송사 보도에서도 쓰여 문제가 된다.
에게, 에걔(X) → 애걔, 에계(O, 감탄사): 열의 아홉이 잘못 쓰는 낱말. 어느 퀴즈 프로그램에서도 출제된 적이 있다.
'오래다'의 '-다': 격 조사(X) → 접사(O)
'시간이 지나도록 길게'를 뜻하는 '오래'는 명사가 아니라 부사다. '오래다'를 명사와 서술격 조사가 합성된 형태로 오해하는 경우가 흔하지만 '오래다' 자체는 부사와 접사로 이루어진 형용사(용언)이다. 예를 들어 '학교에 안 간 지 오래다.'의 '오래다'는 '오래(이)다'가 아니다.
시간이 오래도 내 마음은 변치 않아.(O) 낡아서 그런지 오래도 한참 오랬나보네.(O) 久(오랠 구) |
상기한 예문을 보면 어색해하는 언중들이 많지만 어법상 맞는 표현이다. 이 대신 언중이 자주 쓰는 말인 '오래되다'는 피동형 형용사, '오래다'는 능동형 형용사라는 구분점이 있다.
표준어 규정 2장 4절 17항 ‘오래다’의 의미로 ‘오래이다’를 쓰는 경우도 있으나 ‘오래다’만 표준어로 삼는다. |
완전, 정말
'완전'은 명사이므로 '완전 좋다.' 같은 말은 그른 표현이고, '정말 좋다.' 같은 말은 그른 표현이 아니지만 정도를 나타내는 표현이 아니다.
'웃기다'
'우습다'와 더불어 동사 '웃다'에서 나온 말이고, 재미있거나 거북한 때에 웃는다고 한다. '우습다'는 웃을 만하다는 뜻의 형용사로 쓰이다가 '우습게 보지 마라'처럼 하잘것없다는 뜻으로도 쓰이기에 이르렀고, '우습다'의 뜻으로는 '웃기다'가 많이 쓰이고, 틀리게는 '욱기다'도 쓰인다. 하지만 '웃기다'는 형용사가 아니고 '웃다'의 사동사이므로 일반 비과거 문장에는 '웃긴다', '웃기는'을 써야 맞는다.
웃긴대학 → 웃기는 대학
틀린 '웃긴'을 일본어로 번역하는 때에 '笑わせた'로 번역해서 오역은 아니지만 덩달아 틀리는 일과 '面白い'로 의역(또는 오역)하는 일이 있다.
'~으므로'와 '~음으로'의 구별
간간이, 간간히
간간이(間間-): 1. 시간적 사이를 두고 가끔씩. 2. 공간적인 거리를 두고 듬성듬성. '이따금', '틈틈이' 등의 유의어가 있다.
간간히: 1. 간질간질하고 재미있는 마음으로. 2. 아슬아슬하고 위태롭게.
'간간히'를 '간간이'의 의미로 자주 사용하는 모습이 많이 목격되곤 한다. 하지만 '틈날 때마다'의 의미로 사용할 때는 '간간이'를 사용하는 것이 옳다.
곰곰히(X) → 곰곰이(O)
번번히(X) → 번번이(O)
일일히(X) → 일일이(O)
틈틈히(X) → 틈틈이(O)
어근에 '-하다'가 붙을 수 있으면 '-히'를 적는 것이 원칙이나, 어근의 끝소리가 'ㅅ'이면 '-이'를 쓴다.
깨끗히(X) → 깨끗이(O), 깨끗하게(O)
따뜻히(X) → 따뜻이(O), 따뜻하게(O)
'-자면'
'-자면'은 '-자고 하면'이 줄어든 것으로, '가자', '하자'처럼 어떤 일을 상대에게 함께 하자는 뜻이다. 하지만 상대가 아닌 혼자나 다른 사람과 하는 것에도 '-자면'을 쓰는 때가 있다.
'쉽게 말하자면 다음과 같다.'(X) → '쉽게 말하면 다음과 같다.'(O), '쉽게 말해 다음과 같다.'(O)
의도하거나 헤아리는 바를 가정할 때 쓸 수 있는 '-자면'은 위와 뜻이 다르다. 따라서 '쉽게 말하자면 이렇게 하라'는 누군가 쉽게 말하자고 하면 이렇게 하라는 것일 수도 있고, 뭔가를 쉽게 말하려면 이렇게 해야 한다는 것일 수도 있다.
치루다, 치뤘다, 치뤄(X) → 치르다, 치렀다, 치러(O)
'한국어'(언어)와 '한글'(글자)의 구별
링크를 참고. 한글패치, 한글화 문서도 참고.
또, 종종 온라인에서 한국'말' 또는 한글을 지칭할 때 '한글어'라고 하는 사람이 보이는데, 이런 한국어 낱말은 없다. 아마도 일본 웹상에서 한국어(또는 한글)를 뜻하는 말로 'ハングル語'라고 써 놓은 것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정작 일본의 국어사전에도 'ハングル語'라는 낱말은 없다. 다만 NHK 등지에서 정치적 올바름 때문에 한때 사용되긴 했다. 한국어 문서와 한글 문서 참고.
'후술한'과 '후술할', '후술하였지만'과 '후술하겠지만'
각각 과거, 비과거 시제로, 이미 나중에 서술된 글이면 '후술한'과 '후술하였지만'이고, 아직 서술되지 않아 할 예정이면 '후술할', '후술하겠지만'이다. 그러나 이미 서술되어 있거나 오히려 전술된 글이라도 아래에 있으면 '후술할', '후술하겠지만'이라고 하는, 모순으로 쓰는 일이 많다.
작은따옴표의 사용법
작은따옴표는 사용 낱말을 강조하거나 언급 낱말을 나타내는 부호인데, 작은따옴표를 쓰지 않은 문서가 있고, 이 문서에도 작은따옴표가 안 쓰인 부분이 있다. 바르게 쓰인 따옴표를 지우거나 굵은 글씨로 바꾸는 사람도 있다. (참고: 사용 / 언급 혼동의 오류)
큰따옴표의 사용법, '~고'와 '~(이)라고'의 구별
큰따옴표는 말이나 글을 직접 인용하는 데에 쓰는 부호로서 (비표준어를 썼어도) 실제로 한 말을 그대로, 마침표와 함께 완전한 문장을 들이고 뒤에 인용 조사를 쓰는 때에는 '~(이)라고'를 써야 옳으나 언론인들 대부분은 '~(이)다'나 '~이/가 아니다'로 끝내지 않을 문장에도 간접으로 인용하면서도 직접 인용에 쓰는 큰따옴표로 묶고선 간접 인용 조사 '고'를 붙인다. 큰따옴표를 작은따옴표 대신 강조 표시로 쓰는 일이 많아 보이고, 그래서 비문을 만들곤 한다. 매우 오래, 널리 보이는 잘못된 사용법으로서 기사문 십중팔구는 비문투성이로 봐도 될 정도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용> 문서 참고.
정도를 나타내는 표현 일부
해당 문서 참고.
부사격 조사를 빼서 몇몇 명사를 부사로 사용함
이는 특히 언론인들이 잘 저지르는 일이다. </조사> 문서 참고.
[1] 된소리로 적는 다른 예시로는 '-ㄹ쏘냐'와 '-ㄹ꼬' 등이 있다. 북한 문화어에서는 이 세 가지도 전부 된소리로 규정하지 않아 '-ㄹ가', '-ㄹ소냐', '-ㄹ고'를 표준으로 정했다.[2] 그 때 죔죔도 잼잼도 아닌 다른 걸 써서 다른 멤버들이 그걸 한심하듯 봤으나 사실 정답을 아는 멤버는 단 한 명도 없었다.[3] '아햏햏'이 있긴 하지만 인터넷 신조어이고 바로 그 점 때문에 무수한 논란을 일으켰다.[4] 御衣(임금이 입던 옷), 御醫(궁궐 안의 의사)[5] 같은 뜻으로 어처구니가 있다. 둘 다(순우리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