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6. 삿갓 쓴 방랑객
청산이 삿갓 쓰고 방랑길 나서는데
냇가의 버들개지 눈 비비며 배웅하고
여울에 구른 조약돌 봄 시(詩) 한 수 읊나니
* 삿갓봉(1,029.8m); 강원 횡성, 영월. 수주면 운학리 마을에서 보면, ‘삿갓을 씌운’ 모양이라 그렇게 불린다. 사자산에서 서쪽으로 가지 친 지능선상에 솟은 산이다. 헬기장인 정상 가까이 ‘침니바위’가 있고, 남쪽으로 이름도 맛깔스런 ‘노랑골’이 흐른다.
* 졸저 『한국산악시조대전』 부제 산음가 산영 제 1-316(257면). 2018. 6. 25 도서출판 수서원 발행.
* 이른 봄의 버들강아지. 사진 다음카페 안양박달동 한라비발디아파트 백복균 님 제공(2012. 3. 8)
첫댓글 강아지 꼬리 같은 버들개지 피는 여울이 읊는
시 한 수 헤아리심이 멋지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초봄의 산골 풍광이지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