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왕국을
건설하는 것은
경쟁이 아니라
협력이다
(연중제26주일(세계이주민과난민의날) 2024.9,29강론)
민수11:25-29; 야고 5:1-6; 마르9:38-43, 45, 47-48
경쟁력은 많은 문화권에서
배양되고 장려됩니다.
우리는 스포츠, 비즈니스,
학문 분야 및 기타 많은
삶의 영역에서 경쟁력을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세상을
승자와 패자로 나누는
경향까지 있습니다. 여러분은
누군가가 “승리는 가장 중요한
것 아니라 – 승리는 유일한 것”
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어 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의 제1독서
말씀과 복음 말씀에서 경쟁력
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 됩니다.
제1독서 말씀에서 엘다드와
메다드라는 두 장로는 모세가
부른 회합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후 회합에 참석한
사람들 뿐만 아니라 결석한
그 두사람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에게
영이 내렸습니다.
모세의 조수 여호수아는 회합에
참석하지 않은 사람들이 참석한
사람들과 같은 혜택을 받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회합에 참석한 사람들이
승자가 되고 나머지 두 사람은
패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모세의 회합
참석자들이 하느님의 선물 경쟁의
선두 주자가 되어야 한다고 믿었고,
이제 엘다드와 메다드가 자리에
없는 틈을 타서, 모세에게 영의
선물을 그 두 사람에게서 빼앗아
달라고 청원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매우 다른 태도를
보였습니다. 모세는 엘다드와
메다드도 영을 받았다는 사실에
오히려 기뻐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영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습니다. 결국 여호수아의 경쟁적
태도는 지지를 얻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복음 말씀에서도
같은 문제를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요한이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요한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악마를
쫓아내는 사람을 보고, 그 사람이
예수님 무리의 카드 소지자가
아니니 그 사람이 그런 일을
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예수님께 말씀드립니다.
그 사람은 제자들로부터 인증,
인정, 혹은 승인 같은 것을 받지
않고 그냥 제멋대로 악마를
쫓아내고 있다는 것이지요.
요한의 생각에는 그 사람은
감히 그렇게 제멋대로 악마를
쫓아내는 일을 함으로써 제자들이
가지고 있는 경쟁 우위를
약화시키고 있기 때문에, 제자들이
가지고 있는 경쟁 우위를 반드시
지켜야만 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은 그 사람이 하는
일을 막는 것이 옳다고 확신하기
때문에 예수님께 다가가서
그 사실을 보고하며, 의심할
여지없이 예수께서는 자신의 등을
토닥거려 주시면서 자기의 말을
들어주실 것을 잔뜩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전에도 여러 번 일어난
일처럼, 예수께서는 매우 다른
태도를 지니고 계셨습니다.
예수께서는 그 사람을 경쟁자로
보시거나 예수님의 사역을
훼손하는 것으로 보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그 사람은
예수께서 하시는 일에 협조하는
것으로 보시는데, 예수께서는
사실 당신께서 하시는 일에 매우
개방적인 태도를 가지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요한에게 그런 사람들이 모두
같은 편에 있기 때문에 막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런 이야기가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은 어떤
내용이 되겠습니까? 두 말할 것도
없이, 경쟁력이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경쟁력은 사람들이 자신의 주도권과
개인 자원을 최대한으로 발휘하도록
해주는 자극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경쟁할 때 자신의 재능과
잠재력을 더 잘 인식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경쟁력이 삶의
방식으로 발전하게 되면 경쟁력은
금방 파괴적이 되어버리고 말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과 나 자신을 비교하여
나 자신의 가치를 측정하기 시작하게
되면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어떤 분야에서 다른 사람들보다
더 잘할 때까지 나 자신에 대해
좋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면 큰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우리 자신보다 더 재능이 있거나
숙련된 사람들은 항상 있기 마련인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자신을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여 자신의 가치를 판단할 때,
우리는 바닥 없는 구렁텅이에
빠져들 위험에 처해지게 되며,
그렇게 되면, 우리 자신에 대한
매우 잘못된 추정으로 이어질
수가 있게 됩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는 것을 멈추고 대신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재능과 그 재능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그렇게 한다면 우리 자신에
대해, 그리고 우리가 누구인지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우리가 방금 들은 성서
말씀은 우리 앞에 경쟁이 아닌
협력의 모델을 제시해 주십니다.
여호수아와 요한의 경쟁적 태도는
다른 사람들을 협력하도록
초대하기보다는 오히려 깔아뭉개어
버리기를 원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바로 사람들을 이런 식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경쟁적 태도이며 사람들
사이에 장벽이 생기는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은 하느님의 나라를 세우는
것은 경쟁이 아니라 협력이라는
말씀인 것입니다.
첫댓글 하느님께서 주신 재능에 감사하며, 그 재능을 최대한 활용하며 살아가고자 합니다~^^😊💕
예 감사합니다 기쁨니다
신부님의 말씀안에서 묵상을 다시 되짚어보면서
반복해서 묵상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
경쟁이 아니라 협력~~
멋진 ~
기쁜 피정의 집입니다 ~~
신부님
건강 하세요~~♥︎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정희욱안드레신부님 초가을 날씨에 몸조심하십시요~~~♡
감사합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아멘.
신부님♡
감사합니다^^
저 어제.오늘 이틀동안
정릉 성모교육원에서
연수 다녀왔어요.ㅎㅎ
쉬셔요.신부님♡♡♡
신부님늘감사합니다 오늘도주님과함께건강하시고행복하세요
신부님,
기억해 주시고 축복해 주셔서 감시드립니다~~🍒
신부님께서도 기쁘고 건강한 하루 되시길 기도 드립니다~~ 🙏
🌈복음적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말씀과 묵상과 기도 [9월28일]
📖말씀: 루카 9,45
그러나 제자들은 그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였다. 그 뜻이 감추어져 있어서 이해하지 못하였던 것이다.
💞 오늘의 묵상
우리가 복음을 선포하려면 복음선포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친교를 통해 올바로 알고 그분을 닮아가려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분인지, 무엇 때문에 이 땅에 오셨는지, 왜 십자가를 지셨는지 깨닫게 됩니다.
그 십자가를 통해 받은 구원이 무엇인지 우리 삶에서 경험하게 되고 점점 믿음이 커져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복음을 전하게 하는 원천이 됩니다. 완전하고 진실한 사랑은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안에서만 존재합니다.
🕯나의 기도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저희를 제자로 불러 주시고, 권한을 나누어 주셨으니 그 권한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실천해보기
•예수 그리스도와 친해지기
♧복음화발전소 제공♧
감사합니다.
신부님도 복된 날 되시길 기도합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항상건강 하십시요
신부님 감사드
립니다ㅡㅡ
주님의 은총과 축복 가득하시길
기도 합니다ㅡ
신부님 감사드립니다
신부님을 위하여 기도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ㆍ^^
신부님
감사합니다.
좋은글 보내주셔서
삶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신부님 영육간에 건강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환절기 건강조심 하세요.
기억 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앗~~~ 신부님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신부님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하느님의. 축복 안에서 행복 하십시요
신부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신부님 ^^
감사 합니다
신부님도 영육간에 늘 건강 하십시요!!
신부님
축일 축하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신부님도 늘 기쁘고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기도 할게요
신부님 묵상글을 보면서 늘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복음적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말씀과 묵상과 기도 [9월29일]
📖말씀: 민수 11,29
“너는 나를 생각하여 시기하는 것이냐? 차라리 주님의 온 백성이 예언자였으면 좋겠다."
💞 오늘의 묵상
복음을 믿고 따르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권위와 권위주의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세상의 복음화를 목표로 끊임없이 세상을 향해 복음을 선포하는 교회는 그 자체로서 권위적이어서는 안 됩니다.
복음이 선포되고 복음을 믿고 살아가는 어떤 곳에서든 예수 그리스도가 보여주신 온유와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나아가 실천적 사랑의 삶을 세상에 보여주어야 합니다.
교회 공동체마저 세속적 권위나 권위주의 형태를 닮아 간다면 교회나 교회의 주장을 신뢰하지 않을 것입니다.
🕯나의 기도
나의 아버지, 온유와 겸손의 마음으로 주인이신 주님만을 바라보며 하느님 나라 건설에 살아있는 돌이 되게 하소서.
💒실천해보기
•겸손하게 봉사하기
♧복음화발전소 제공♧
+ 아멘~감사합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
신부님늘감사합니다 늘주님의사랑이가득하시길기도드립니다
아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신부님,
감사함에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항상 영육간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소식 반갑습니다
건강 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복음적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말씀과 묵상과 기도 [9월30일]
📖말씀: 루카 9,50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막지 마라. 너희를 반대하지 않는 이는 너희를 지지하는 사람이다.”
💞 오늘의 묵상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권위를 갖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권위를 행사하신 일이 없으셨습니다. 오히려 당신 자신을 더욱 낮추시며 희생 제물이 되셨고 다른 사람들의 밥이 되셨습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복음이 무엇보다 우위에 있음을 증명해 보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리스도인 각자가 예수 그리스도를 닮는 것입니다. 겸손과 사랑의 실천적 삶만이 많은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게 할 수 있습니다.
🕯나의 기도
주님, 제가 당신의 거룩한 의지에 헌신하게 하소서. 십자가의 죽음으로 그 사랑을 보여주셨듯, 우리도 이웃을 사랑하며, 주님 사랑을 증언하게 하소서.
💒실천해보기
•예수님을 닮은 모습 찾기
♧복음화발전소 제공♧
신부님~
감사합니다~~~
저는 라스베가스에서 어제 귀국하여 오늘 출근했습니다~
에너지 넘치시는 박재식토마스 신부님 덕분에 성경공부도 좀 하고 왔습니다~
주님 안에서 항상 건강하시고 신부님께 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저는 라스베가스에서 어제 귀국하여 오늘 출근했습니다~
에너지 넘치시는 박재식토마스 신부님 덕분에 성경공부도 좀 하고 왔습니다~
주님 안에서 항상 건강하시고 신부님께 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