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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디카시인협회(한국디카시인협회 서울중랑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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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자유시 편집부에서 온 편지/헤르만 헤세
염진희 추천 0 조회 64 24.08.28 08:33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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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8.28 09:14

    첫댓글 마음의 위안을 듬뿍 안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24.08.28 10:42

    저도 있는 책인데
    기억 속에선 다 지워졌네요.
    다시 읽을 책 목록에 적어놓을게요.

    세계적인 대가에게도
    이런 절망의 시간이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아요.
    저만 그런 줄(유형은 다르지만) 알았어요.
    결국 작품은 1차적으로 나를 위로하는 것이로구나, 싶습니다.

  • 24.08.28 12:43

    대문호에게 저런 세월이 있었다는 게 믿어지지 않습니다. 류시화 시인의
    우리는 타인에게 보여 주거나 인정받기 위해 살지 않는다. 타인의 인정에 의존하는 기쁨은 오래가지 않는다.
    '시를 써서 혼자 소리내어 읽는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이 말이 진리입니다.
    얼마전에 고인이 되신 신경림 시인 초청 강의를 오래전에 한 번 들은 적 있습니다. 그분 말씀이 생각납니다. 백일장 상 복이 없다고 그러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위안을 그때 받았어요. 초등학교 담임샘이 너는 시인이 되겠다 . 문학소녀의 꿈이 있었는데 사회 백일장에 족족이 떨어졌어요. 그래서 라디오 방송 엠비시 여성시대 싱글벙글쇼 웃음이 묻어나는 편지 단골 당첨 ㅎㅎ 그리고 기업 사보 구독해서
    사보에 실리면 얼마나 좋았던지..... 그러고 보니 나두 꽤 오래된 사람이네요. 등단 하기 전일입니다.
    염 선생님 덕분에 시간여행 다녀왔어요

  • 24.08.28 13:08

    회장님^^
    동병상련...

    저는 10세 때
    담임 선생님의 발굴(?)로
    작가가 되겠다는 꿈을 키웠지 뭐예요.
    하지만 저는 지금까지도 상복이 없어요.
    어쩌다 받으면 꼴찌 상?
    그래서 나는 안 되는구나 하며
    숨어든 마음 다시 꺼내려면
    상처가 나곤 했지요^^

    신경림 시인께서도 그러셨다니
    믿기지 않아요...
    아무튼 묵묵히 쓰겠습니다.

  • 24.08.28 14:10

    아 ~

  • 24.08.28 16:55

    그랬었었군요 ㅎ
    저도 어디다가 특별히
    내 본적은 없지만ㅡ,,
    어려웠던 시절을 극적으로
    살아 내셨던분들의
    간증듣는 기분!
    절망까진 아니었었지만
    염진희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이 듭니다*~*

  • 24.08.28 18:03

    나의 글 한줄이 세상에 감동을
    일으키지 못하는줄 알면서도
    오늘도 끄적이는 이유

    그냥 좋으니까^^

  • 24.08.29 11:31

    짝짝짝 ~
    Me too!

  • 24.08.28 23:12

    위대한 시인들도 저런 길을 걸었군요..
    '시' 라는 매력 있고 높은 세계가 아직도 생소하고 멀게만 느껴집니다.
    포기할까 싶을 땐 헤세의 글을 꺼내 읽어봐야겠네요
    좋은 글 올려주신 염선생님 감사합니다. ~~^^

  • 작성자 24.08.30 08:37

    위점숙 선생님, 송재옥 선생님, 손설강 선생님, 김종기 선생님, 김병수 선생님, 법정 선생님, 현송희 선생님~
    함께 읽고 공감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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