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점정리
● 갈래 : 현대소설, 세태소설, 단편소설
● 시점 :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
● 배경 : 보통 사람들의 일상적인 생활
시간적 - 1980년대 겨울
공간적 - 원미동 23통 5반
사회적 - 유선방송이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한 때
● 성격 : 현실적, 일상적
● 제재 : 원미동 사람들의 삶의 모습
● 주제 : 소시민적 삶의 일상과 꿈
● 글의 특징 :
①시간적 순서에 따라 사건이 전개 (추보식 구성)
②구체적인 공간(원미동)을 배경으로 삼아 사실성이 두드러짐
③등장인물의 사투리 사용으로 원미동 사람들의 소박한 삶이 실감나게 드러남
④인물의 성격 및 심리 변화에 관해 서술자의 요약적 설명이 보임 (전지적 시점)
*줄거리
'나'와 우리 가족은 부천 원미동에 있는 연립주택으로 이사를 갔다. 원미동에 사는 사람들은 여는 동네와 다를 것 없이 시끌벅적하다. 하지만 그 사람들마다 각각의 사연이 있다. 자식농사를 잘못지은 동네 지주 강노인, 사람들이 미친사람인 것 같다는 원미동시인, 손에 굳은살 박히게 열심히 일하지만 항상 지하실신세밖에 안되고, 밀린 연탄값을 받으려고 비오는 날이면 가리봉동에 가는 임씨 ,행복사진관 엄씨와 한강인삼찻집의 스캔들, 김포슈퍼와 형제슈퍼 그리고 싱싱청과물의 싸움 등 원미동에서 일어난 사건들이다. 항상 갈등하고 싸우고 때론 시기하는 원미동 사람들이지만 때론 인정도 넘치고 기쁜일이 있으면 행복해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이 있기에 원미동이 존재한다
*독후감
처음 이 원미동 사람들은 중학교 때 배운 내용이라 낯설지 않게 읽으면서도 받아들일 수 있었다.
원미동은 서울특별시에서 벗어난 경기도 부천시의 한 동네이다. 원미동에는 각각의 어떤 이유들을 가지고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사람들이 사는 곳으로 회사원도 많고, 장사하는 사람도 많으며 연탄배달부, 공장 직공도 있다. 원미동 사람들은 도심지의 주인공이 되지 못한 사람들이었다. 원미동 사람들은 이웃들끼리 정이 들려고 하면 그 이웃들은 떠나고 그 자리엔 낯선 이웃이 자리를 잡는다.
이 소설에서 ‘원미동’은 경쟁사회에서 밀려난 사람들이 모이는 변두리이고, 더 나은 삶을 살기 원하는 사람들이 머무는 장소인 것이다.
그러나 경쟁사회는 원미동이라는 작은 동네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원미동 주민들은 더 풍요로운 삶을 원했고 그들은 이 동네에서 다시 경쟁을 벌인다. 그로인해 그들의 이웃과 함께 이상을 추구하며 공존하기가 어려웠고, 힘든 경쟁으로 인하여 더 나은 삶에 가까이 가기가 어려웠다.
그래도 이 동네는 왠지 원미동? 편안하게 느껴졌다. 서로 이웃끼리 갈등도 있지만 나중에 서로 의지하면
살아가는 모습에 찡한 감동을 받았다. 원미동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긍정적이고 좋은 상상을 한다.
그래서 나는 내가 커서 어른이 되면 나 혼자 먹고 살려는 그런 이기심을 가지는 게 아니라 주위에 어려운 사람들에게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 하였다.그리고 여기서 몽달씨의 이야기는 읽는 내내 마음이 슬퍼지는 것 같았다. 이런 모습이 우리 사회의 단편적인 모습이라면 우리는 좀 더 깊게 지금 사는 사회를 되돌아보며 소설을 읽는 듯 눈물지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또 세월이 흐를수록 몽달씨와 같은 순수한 마음을 지닌 사람이 줄어드는 것에 우리는 반성을 해야 될 것이다.
나는 아파트에 살아가면서 이웃들하고 엘리베이터 에서나 보면 인사하지... 잘 만나질 않는다
지금이라도 우리 윗집에 어떤 사람이 사는지 생각해보며 관심을 갖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