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대 집행부가 구성된 후 초파일 무렵 첫 모임을 가졌다.
그 자리에서 김영주 사무총장님은 우리 모두에게 한 가지 약속을 하셨다. 3년 동안 함께 할 '우리'가 일년에 최소 두 번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우리 모두 함께 하자고.
하반기 모임은 조금 더 의미있는 자리가 조성되었다.
집행부 이후 시집 발간 회원을 위해 소박한 출판기념회를 겸하는 자리였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27대 집행부에서 이호우 문학상과 이영도 신인상을, 정용국 이사장님, 공화순 시인이 수상하게 되어 더 큰 의미의 시간이 되었다.
박복영 선생님도 좋은 소식이 들려올 것을 믿는다.
오늘 모임에 총 열한 분의 집행부 회원이 모였다.
제주에서 양상보 선생님께는 정말 항상 감사, 또 감사한 마음이다, 먼 길을 한달음에 달려오신 의리의 선생님.
이렇게 멋지게 준비할 줄 몰랐다며,
정용국 이사장님, 공화순시인, 박복영시인의 감격어린 목소리가 지금도 귓가에 들리는 듯 하다.
모든 준비를 진두 지휘하신 총장님, 우리 총장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바쁜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하게 된 김연희 선생님의 선물!
받으면 가슴 뭉클해지는 멋진 글씨!
김연희 선생님!
선생님이 안 계셨던 오늘,
보내주신 정성의 글씨만으로 우린 오늘 선생님과 함께 있는듯 감사했답니다.
우리에게 최적의 장소가 되었던,
조계사 옆 나주 곰탕,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고.
몇 번을, 위하여! 소리쳤고
몇 번을, 건배를 외치며 축하하고 또 축하한 자리.
조계사 정문 앞에서 단체 사진 한 장!
여름이 지나간 길목에 가을바람 선선했으나,
햇살이 따가운, 지금은 황금의 계절.
나를 따르시라,
아주 특별한 곳으로 초대하겠습니다.
양상보 선생님을 따라 갔던 그 옛날 하숙집
이렇게 카페가 되었답니다.
오래된 건물 구석구석, 정겨움이 묻어나던 곳
오늘 찻값은 제가 쏩니다,
이 또한 양상보 선생님의 카드가 휘리릭!
맛있게, 시원하게, 향기로 즐기시길.
사무국의 네 사람!
옷에서 가을이 물씬 묻어나오고
표정에서 자신감까지 뿜뿜!
우리가 누구?
천하무적 27대 사무국!
멋지쥬~
공간이 만든 고혹한 분위기에,
사람이 만든 배려의 장.
그러나, 의자를 옮기거나 뛰어서는 안 되는 곳,
왜냐고 물으신다면
오래된 건물이라 붕괴 위험이 있다는...
믿거나 말거나.
사진을 찍을 땐 우리 모두,
김치를 외치진 않아도 자동 미소 발사!
장소 소개, 차 대접까지 100점 만점에 100점!
하시는 말씀마다 공감으로 격했던 우리들의 감동의 반응!
양상보 선생님, 고맙습니다.
남극노인성, 잊지 않겠습니다.
절대 스캔들 일어날리 없다는 사진 한 장.
표정이 참 좋습니다.
그런데 그 거 아셔요?
찍어주는 사람이 편안하면 사진의 표정이 예쁘다는 것!
그럼 누가 찍었을까,
혹시 김계정 시인이라고 아시는지요?
이 사진도 좋고,
이 사진도 좋으며,
이 사진은 정말 좋네,
왜냐구요?
김계정이 있잖아요^^
인사동에 오신다면, 송현공원도 꼭 들리시기를 요.
온갖 꽃으로, 조각품으로, 사람으로
넘쳐흐르는 공기로 싱그럽게 숨쉴 수 있답니다.
그런데 이 나무, 왜 선명한 붉은 색일까?
진짜일까? 가짜일까?
송현 문화공원을 돌아보며 안녕을!
2025년 상반기 집행부 모임에서 다시 만나요.
#27대 집행부는 총 17명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상ㆍ하반기에 모여, 지난 일에 대해 돌아보며 다음에 더 잘할 것을 다짐한 후, 앞으로 다가올 행사에 대해 상의하는 자리를 만듭니다.
근황을 통해 소통이 원할해지며,
몰랐던 '사람'이 아는 '사람'으로 바뀌는 시간이 됩니다.
특히 오늘은, 시집 발간 축하 및 앞으로 있을 행사에 대해 논의했고, 요즘 근황을 전하면서 한층 더 가까워진 기분이 되었답니다.
앞으로 2년 4개월, 단절이 아닌 소통으로
더욱 빛나는 협회가 되길 바람하며 모두가 함께 할 수 있었던 오늘이 고맙습니다.
첫댓글 모두 멋지십니다. 축하 드리면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일은 항상 즐겁고 행복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