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우체통
이 세 영
일 년 후에나 받아볼 수 있다는
느린 우체통에
손바닥만한 엽서를 넣는다면
손바닥만한 이야기만 적을 테다
고이 품고 사는 말 오므려 보내는 일은
더할 것도 뺄 것도 없는 고백이니
기다리는 동안
내게 오는 말도 깊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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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우체통 ─ 이세영
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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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0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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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지
23.10.06 11:52
첫댓글
사연을 우체통에 넣는 순간부터 기다림은 사라지고
아주 잊기도 하고 버려지기도 하고
그래도 느린 우체통은 모든 사연을 담고 그 시간을 달려가고 있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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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연을 우체통에 넣는 순간부터 기다림은 사라지고
아주 잊기도 하고 버려지기도 하고
그래도 느린 우체통은 모든 사연을 담고 그 시간을 달려가고 있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