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는 착하게
처음부터 판소리나 시조처럼 기교(에코, 바이브레이션, 꺽기 등)를 부리면 안 된다.
그냥 한 글자 한 글자 또박또박 읽는다.
예를 들면 구관조(앵무새)처럼 판소리나 창(시조)을 배울 때처럼 처음부터 스승의 멋들어진 목소리를 흉내 내면 안 된다.
무슨 말이냐 하면 기교를 부리지 말라는 뜻이다.
쉽게 말해서 착하게 불러야 한다.
만 초급자로서 약 1주일 정도 지나면 문득 하단전이나 중단전에서 뭔가 꿈틀거리며 마치 노래하고 싶은 욕구(기운)가 치솟는 걸 감지할것이다.
그때 기분난다고 크게 소리 내버리면 흩어져 버리니 그 치솟는 기운내(內)에서 감정에 따라 읽으면 그것이 바로 나의 본성으로 읊는 소리가 된다.
꼭 노래하고 싶은 기운으로만 해야 한다.
나중에는 본인이 들어도 아름다운 곡조가 된다.
첫댓글 노래하고 싶은 기운으로 또박또박 착하게 읽어야 하는군요.
겉멋이 들면 안 되는데......ㅋ
이게 참 중요해요. 누구나 빨리 가고 싶거든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