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풀이 나는 흐른다/송미경 글/장선환 그림/창비
▶ 돌 씹어 먹는 아이/송미경 글/안경미 그림/문학동네(발제자의 개인사정으로 작년 신입발제활용) - 난해하다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는 대충 알겠는데 표현이 어렵다고 느꼈다. 아이들에게 돌 씹어 먹는 아이 그림책을 읽어주었는데 아주 많이 좋아했다. 여러 번 읽으면서 처음만큼 재미가 없어진다고 읽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했다고 한다. 아이가 좋아해서 그 정도로 재미있나 생각하고 동화를 읽었는데 충격적이었다. 가족 간에도 비밀이 있을 수 있음을 생각해 봤다. 혀를 사 왔지 : 말을 하게 되었을 때 아름다운 말을 하지 않고 불편한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충격 : 아이가 정말 말을 못 하는 것이 아니라 불편한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던 것을 사온 혀를 통해 표현했다. 시원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통쾌했다. 돌 씹어 먹는 아이 : 가족의 다채로움을 인정하는 모습 시장에서 파는 물건 중 궁금했던 것은? : 꼬리 – 굳이 필요할까? 귀찮을 것 같다. : 씨앗 – 씨앗의 효과가 무엇일까? 이해하는 능력? 기발한 생각? : 눈썹 – 표정이나 인상을 바꿔줄 것 같다. 너무 순한 인상이거나 날카로운 인상을 바꿔줄 듯 혀를 사서 필요한 일을 마치고 다시 되파는 것이 좋았다. 남이 나에게 상처주는 말을 해서 내가 상처받는 것도 싫지만 내가 다른 사람에게 상처주는 말을 하는 것도 싫다. 나를 데리러 온 고양이 부부 : 고양이처럼 자유롭고 여유로운 부모를 꿈꾸는 것 같다. 혼자 읽으면 이해가 어려웠던 부분도 이야기를 나누고 다시 읽으면 이해가 되기도 한다. |
첫댓글 제 이름도 있던데 참석했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고 죄송해요. 나중에 꼭 같이 만날 수 있기를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