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꽉 찬 한주간을 일본 오사까 유니온신학교와 노숙자 교회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여기
셈의 장막을 위한 4민족 중에 하나인 일본 땅이 지금 얼마나 복음과 구원이 필요한지를 뼛속까지
느끼고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인간적으로 어떤 민족보다 성실하고 철두철미한 일본 땅이 인간적인
노력으로는 절대로 해결할 수없는 고통과 절망의 막다른 길에서 방황하고 신음하는 소리가 가득해져
있는 모습이 너무너무 눈물겨웠습니다..~~
곳곳에 마약과 술담배에 찌든 일본인들의 비틀거림이 만연해 있으며.. 메르스 등의 오염을 두려워하여
공항에서부터 직원들이 마스크로 중무장한 모습들이 애처러워 보였습니다. 또 일본 땅 전체가 밝고
활기차기 보다는 너무 무겁고 힘들어 보였습니다. 많은 순교자들의 핏값에도 불구하고 복음을 거부
하고 옛 한국 땅에서 전래된 온갖 귀신들을 섬기느라 백화점과 길거리마다 가득한 신사들이 지배하는
땅이 되어버린 일본의 절망과 비애가 만연해 보였습니다.
한 때 온 세계의 경제를 주름잡던 시대는 지나가고 가전제품과 많은 부분에서 한국을 위시한 신흥국가
들에 추월 당하고 밀려서 실업자가 가득하고 불경기로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
아야 된다는 일본인의 사고구조에 대인기피증과 정신적인 분열증세가 만연해 있습니다. 도호꾸지방의
쓰나미와 방사능 오염에 이어 계속되는 구마모토현의 지진으로 인한 두려움에 일본열도의 앞날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도 무시할 수없는 엄연한 이 땅의 현실입니다..^^;
일본열도의 절망과 어두움을 보며 인간의 철두철미한 노력과 처방의 한계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 땅의
주인은 인간이지만 하나님을 잃어버린 인간의 노력은 얼마나 초라하고 비참한 것에 지나지 않는 것임을
온 몸으로 목도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에 비해 인간적으로는 정직하지도 충성되지도 않은 우리 민족
이지만 복음 때문에 얼마나 많은 풍요와 축복들을 누리게 되었는지를 보며 다시한번 역사의 배후의
주관자시요 심판자이신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제 앞으로 이 절망의 땅 일본을 깨워야 합니다. 그들의 절망의 이유가 무엇이며 회복과 축복의 길이
어디에 있는지를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 충성된 민족이 참된 주인을 찾아 행복한 민족이 되도록
도와주어야 됩니다. 그리고 일본의 현실에 비추어 우리 자신도 하나님 없는 우리의 노력과 성실함으로 하
나님을 대치하고 있지 않은지도 돌아보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