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감상＞-가을 하늘/구암 허남기

[허당]

<시감상>

구암 허남기 시인님의 **'가을하늘'**은 가을의 풍경과 하늘의 아름다움을 통해 인간의 감정과 자연의 조화를 서정적으로 담아낸 작품입니다. 시는 가을 하늘의 화려함과 평화로움을 통해 삶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독자에게 감동과 여유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시는 "따스한 햇살 아래 / 가득히 넓은 푸른 하늘"로 시작되어 가을의 화창한 날씨와 넓고 푸른 하늘을 효과적으로 그립니다. 이는 독자에게 마음의 여유와 평화를 느끼게 하는 치유의 풍경으로, 가을의 청명한 하늘이 주는 위안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늘은 연파랑 도화지 / 풍경이 한 폭의 수채화"라는 구절은 하늘과 풍경이 어우러져 마치 수채화처럼 아름답게 펼쳐진 모습을 은유적으로 표현합니다. 시인은 하늘을 도화지에 비유함으로써 자연의 아름다움이 예술적 창작의 원천임을 드러내며, 자연과 인간의 창조적 상호작용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은혜의 풍경을 주는 하늘 / 공간의 신비로 꿈을 불러"라는 부분에서는 하늘이 주는 은혜와 그 속에 담긴 신비로움을 통해 꿈과 희망을 불러일으킨다고 말합니다. 이는 자연이 인간에게 제공하는 무한한 가능성과 영감을 강조하며, 자연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음을 말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부분인 "하늘하늘 단풍들이 춤추는 / 가을은 참 좋은 경관 / 모든 시름을 풀어 젖히고 / 두 손으로 가을 하늘을 맞는다"는 구절에서는 가을 단풍의 춤과 함께 가을 하늘을 맞이하는 모습을 그리며, 이 계절의 경이로움과 행복을 축하합니다. 독자는 이를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일상의 고단함을 잊고 재충전의 기회를 갖게 되기를 바라는 시인의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 시는 가을 하늘의 맑고 푸른 모습을 통해 삶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위안을 노래하며, 독자에게 잠시나마 현실을 벗어나 자연의 품에서 평화를 찾을 것을 알려주므로서. 자연이 주는 신비와 아름다움을 통해 삶의 긍정적인 태도를 재확인하게 하는 우수한 작품으로 감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