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삶은 타인의 기억에 깊이 각인된다. 1960년대 인도의 홍등가 카마티푸라의 ‘마피아 퀸’ 강구바이의 생애가 그렇다. 변호사 아버지 밑에서 영화배우를 꿈꾸던 소녀 강가는 사랑하는 남자에게 속아 매춘부로 팔려간 후 이전과 단절된 인생을 살게 된다. 한번 매춘부로 낙인찍힌 여성에게 돌아갈 곳은 없다. 누구도 카스트의 가장 밑바닥으로 밀려난 그들을 돕지 않는다. 이 불행한 사실을 알게 된 강가는 강구로 이름을 바꾸고, 자신을 끌어들인 매춘의 세계를 집어삼키겠노라 결심한다. 강구는 카마티푸라 여성들의 인권 신장을 위해서 ‘봄베이의 왕’ 라힘과 결탁하여 세력을 확장하기 시작한다. 한눈에 마음 을 사로잡고, 사랑을 경멸하지만 마음은 여린 강구바이가 보여주는 기구한 자전은 지금의 사회적 차별에 대해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첫댓글 2배의 흥미로움을 담아 드리기 위해 1ㆍ2 유도등 같은 영화 스케치 올려 주신 씨네위원 수미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