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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 주 법원이 학교에 기독교 성경 구절이 적힌 크리스마스 장식을 설치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다양성 측면에서 학교 측이 이를 반대했지만, 주(州) 법무장관이 나서 '기독교 역차별'을 강력하게 제기하자 법원이 이를 수용한 것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휴스턴 크로니클에 따르면, 텍사스 주 벨 카운티 지방법원 잭 존스 판사는 이날 패터슨 중학교에서 간호조무사로 일하는 데드라 섀넌에게 성경의 내용이 담긴 크리스마스 장식을 사무실 문 앞에 다시 걸 수 있다고 명령했다.
섀넌은 2주 전 인기 만화 '피너츠'에 나오는 라이너스의 그림과 함께 그가 암송한 성경 구절을 문 앞에 장식으로 달았다가 학교의 반대에 직면했다.
장식 내용은 1965년 제작된 만화영화 '찰리 브라운 크리스마스'에서 라이너스가 크리스마스의 참뜻을 설명하는 대목이다.
라이너스는 누가복음 2장 11절을 인용해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라고 읊고 찰리 브라운에게 "그게 크리스마스의 참뜻이야"라고 말한다.
섀넌은 이 글을 사무실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붙였다. 그러자 학교 측은 성경 내용을 포함했다며 섀넌에게 당장 이를 떼라고 시켰다. 기독교가 아닌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에게 모욕적일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다.
켄 팩스턴 텍사스 주 법무장관을 필두로 여러 인사가 학교 측의 행동을 위선적인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이라고 반박했으나 킬린 교육청 이사회는 6-1 결정으로 학교 측의 결정을 지지했다.
그러자 팩스턴 주 장관이 겨울방학 이틀을 앞둔 이날 오전 전격적으로 주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팩스턴 장관은 학교와 교육청의 결정이 '검열'에 가까운 것이라면서 성경 구절이나 종교 메시지를 담은 학생 또는 교사의 크리스마스 장식은 텍사스 주 법을 위반한 것이 아니라고 따졌다.
아울러 "텍사스 주 법은 교육청에 종교 메시지의 적대감 표현을 금하는 대신 종교적이면서 세속적인 행사에 더 폭넓게 접근할 수 있도록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존스 판사는 한 시간의 심리 후 섀년에게 크리스마스 장식을 복원하는 대신 '섀넌의 크리스마스 메시지'라는 말을 첨언하라고 판결했다.
팩스턴 장관은 "기독교인을 향한 종교적 차별은 특정 단체에서 전통이 됐다"면서 "법원이 다양성 약속을 개인의 종교적 표현을 보호하는 것으로 해석한 점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텍사스 주는 2013년 공립학교에서 교사나 학생이 성탄절 시즌에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인사하고 크리스마스 장식과 조형물을 설치할 수 있도록 보장한 이른바 '메리 크리스마스 법'을 제정하기도 했다. (출처:연합뉴스)
우리는 진리를 거슬러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오직 진리를 위할 뿐이니 (고린도후서 13:8)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로마서 1:16)
살아계신 하나님,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종교적 차별을 받는 미국에서 진리 안에서 행하는 주의 증인을 보는 기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계기를 통하여 텍사스 주뿐만 아니라 미국 내 모든 곳에서 우리를 위하여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성탄절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예수 그리스도 없는 상업화된 성탄절로 만들려고 하는 사탄의 간계를 무너지고 오직 십자가의 복음만 전파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소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진리에 자신의 전부를 걸어 주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신부된 교회를 더욱 일으키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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