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1992년 10월 12일 뉴욕 맨해튼에서는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500주년 기념 행사와 거리 행진이 성대하게 열렸다.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할 당시 지구는 둥글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극소수였고 대부분 평면으로 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교회 당국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신대륙과 동양에 복음이 전해진 시기는 훨씬 일렀을 것이다. 당시 교회는 갈릴레오를 파문하는 잘못을 저지르고 1990년대 중반ㅁ에 이르러서 다시 복권시켰으니 지금 생각하면 쓴웃음을 짓게 되는 비극이다.
1492년 8월 3일은 인류 역사상 기념비적인 날이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작은 함선 세 척을 가지고 포르투갈의 팔롯 항에서 신대륙을 향해 돛을 올렸다. 그리고 서쪽을 향해 길고 먼 위험한 항해 길에 올랐다. 작은 함선의 설비나 시설은 오늘날의 배들과 비교하면 형편없었다. 식량도 가끔 썩은 냄새가 나는 소금에 절인 고기와 포도주와 물 그리고 말린 완두콩이 전부였다.
시간이 많이 지나도 신대륙이 나오지 않자 겁에 질린 선원들은 콜럼버스에게 다시 항구로 돌아가자고 설득하기 시작했다. 콜럼버스가 계속 전진하자고 고집을 부리자 분위기는 험악해졌다. 만약 그 해 10월 12일 아침 신대륙의 모습을 어슴푸레하게나마 보지 못했다면 폭동이 일어났을 것이다.
콜럼버스가 가슴이 터질 것 같은 시련과 역경 속에서도 소신을 굽히지 않고 견딜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은 하느님이 원하시는 일, 즉 복음 전파와 인류의 복지를 위해 일하고 있다는 확신 때문이었다. 이런 큰 목적과 강한 신앙심이 없었다면 그는 목숨을 걸고 위험한 항해 길에 나서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가 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싶으면 값비싼 희생을 치를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런 희생 뒤에는 영원한 세상을 위해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기쁨과 보상이 주어질 것이다.
주님께서는 마음이 부서진 이들에게 가까이 계시고 넋이 짓밟힌 이들을 구원해 주신다.(시편 34,19)
지혜의 성령이시여, 당신이 주신 잠재 능력을 좋은 목적에 쓰기 위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용기를 주소서.
첫댓글 아멘.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