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소 설립 감사 예배 인사말씀
“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하며...... 거기서 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야곱이 이에 자기 집 사람과 자기와 함께한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 중의 이방 신상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케 하고 의복을 바꾸라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나의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나의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단을 쌓으려 하노라 하매”(창 35:1-3)
오늘 저와 우리 브니엘 교회 교우들에게는 가장 감격스러운 날입니다.
오늘의 이 감격스러운 날, 여기까지 오는데 무려 29년이 걸렸습니다.
엊그제 비봉산에 새벽 기도하러 올라갔는데 어찌나 눈물이 나오는지
울고 또 울어 나올 눈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오늘 안식일 오전 내내
계속 눈물이 터져나와 설교도 못할 뻔 했습니다.
지금 읽은 이 말씀은 야곱의 아들들이 디나를 강간한 하몰과
세겜 족속들을 다 죽인 후에 가나안 족속들에게 몰살당할
위기에 빠졌던 야곱에게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주신 말씀입니다.
“벧엘로 올라가라 그리고 거기서 단을 쌓으라”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벧엘은 야곱이 형과 아비를 속여 장자의
명분을 빼앗고 어린 나이에 처음으로 부모님을 떠나 집을 나와
광야에서 처절하고도 외롭게 돌을 베개하여 잠들었을 때 꿈을 꿉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땅에서 하늘까지 닿은 사닥다리를 보여 주시면서
‘내가 너를 복 주리라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는 약속을 해 주셨을 때
잠에서 깨어난 야곱이 감격하여 “이는 하나님의 전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창 28:17)라고 하면서 그곳 이름을 벧엘이라고 했습니다.
아비 집을 떠난 때부터 파란만장하고 우여곡절과 여러 환난을 겪은
야곱이 꿈에서 사닥다리를 본 그 때로부터 삼촌 라반의 집에서 머문
20여년의 세월과 형 에서와 화해하고 그 후 야곱이 숙곳에 머물고
그 후 가나안 땅 세겜 성에 머문 세월 등을 합하면 이십 몇 년의
세월이 흘러갔습니다.
아마도 제 생각에 29년 정도였을 것 같습니다.^^
그러다 또 한 번의 가족이 몰살당할 환난을 겪을 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벧엘로 올라가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야곱이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나의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나의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무려 29년 만에 나의 기도에 응답하신 나의 하나님께서 저에게
말씀하시기를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라 거기서 단을 쌓으라”고 하셨습니다.
야곱에게 처음 하늘의 문으로 나타난 영적 고향 벧엘!
그곳은 바로 박진하라는 한 개인에게 하늘의 문을 보여 준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라는 벧엘이었습니다.
재림교회는 저를 태어나게 했고 나를 거듭나게 한 영적인 고향 벧엘입니다.
오늘 저는 저와 제 집 사람들과 저와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을 이끌고
하나님께서 올라가라고 명하신 벧엘 재림교회 교회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여기 하늘의 문 벧엘에서 살아계신 하나님께 예배하기를 원합니다.
나를 여기까지 인도하신 나의 하나님은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고
나의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 하신
야곱의 하나님이셨습니다.
그 다음 말씀입니다.
“야곱이 밧단아람에서 돌아오매 하나님이 다시 야곱에게
나타나사 그에게 복을 주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네 이름이
야곱이다마는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르지 않겠고
이스라엘이 네 이름이 되리라 하시고 그가 그의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부르시고”(창 35:9-10)
하나님의 명을 받들어 벧엘로 올라온 야곱에게 하나님은 다시
나타나시고 복을 주시고 얍복 강가에서 이미 바꾸어 주셨지만
부르지 않으셨던 그 이름 이스라엘로 불러 주셨습니다.
야곱의 하나님 곧 나의 하나님께서 저와 우리에게 다시 나타나시고
복을 주시고 우리의 이름을 다시 브니엘이라고 불러 주셨습니다.
브니엘 곧 야곱이 경험했던
하나님의 얼굴이라는 이 교회 이름이
장차 수많은 영혼들에게 하늘의 문,
구원 받는 문이 되길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오랜 세월 나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께서 남은 교회에
약속하신 늦은비 성령을 충만히 부으셔서 영원한 복음 세천사 기별로
온 세상을 환하게 하는 역사를 반드시 이루어 6천년 이상 인류가
기다려 온 주님의 재림이 앞 당겨지고 우리 세대 안에
우리의 육안으로 주님의 영광을 뵙기를 소망합니다.
다시 한 번 오늘이 있기까지 기도해 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머리 숙여 진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새벽에 일어나 열어보니 복된 뉴스가 반기네요
오랜 세월동안 배회?하다가 하나님과의 약속을 따라
벧엘의 참된 기쁨을 찬양하게 되였으니 하늘의 영광을
함께 합니다
할렐루야
'하늘의 집' 벧엘에서 다시 제사를 쌓게 되는 감격된 순간을
우리 모두가 환영합니다
20년 애급, 또 20년 세월을 미디안 광야에서 하나님과
동행하였던 모세의 경험을 통하여
다시 구속사의 정점인 출애급의 과업을 맞기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애굽으로 들어가 자기 백성을
가나안으로 이끄신 장정의 과업이
귀 교회에게 주어진 무거운 그러나 복스러운
사명이 주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교회다운 교회의 사명을 이루는 귀하신
성령의 인도하심을 기원합니다
홍해를 가르는 하늘의 지퍙이를 단단히 잡으시길
기도 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