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에서는 좋은 떄에 좋은 곳에서 야외 강의를 진행해 왔다.
좋은 공부를 좋은 곳에서 진행하는 일은 더 멋있고 운치 있으며 행복게 만들기 떄문이다.
2017년 들어 첫번빼 야외 강의로 담양에 있는 구수해 회원님의 집에서 진행하였다.
동경(오정희)을 공부하는 중에 옆에서는 나뭇가지 타는 소리가 귀에 들리고 연기가 눈을 괴롭혔지만 삶아지는 닭냄새가 코를 스쳐 마음을 설레게 하였다.
미리 준비하느라 애쓴 구수해 씨의 성심어린 마음이 곳곳에서 보이고 느껴졌고,
또 참가하면서 이것저것 준비 해 오신 가온 씨, 명숙 씨를 비롯해 다결 씨의 있는 힘을 다해 회원들을 챙기시는 모습,
모든 것을 다 책임지고 차림을 준비하시려고 수업조차 팽개치신 순희 씨,
요령지게 불을 잘 때는 새로 나오고 계신 수미 씨와 경은 씨, 분위기를 잘 조절하시는 유연하신 열림 씨,
묵묵히 분위기에 몸으로 마음으로 참여하시는 애경 씨, 소언 씨.
그리고 모든 것을 눈여겨 보면서 하나도 놓치지 않고 스케치해 두엇다가 아기편지의 먹잇감을 삼으시는 날아 씨.
먹을 때만 참석한다고 쑥쓰러워하는 예쁜 옥숙 씨와 더불어 날아 씨의 아들 연택 군까지.
하하의 봄날 야외 수업은 그야말로 "환상", "아름다운 사람들의 환상적인 천국 잔치" 그 자체였다.
첫댓글 차에 오르시기 전 급하게 드신 음식은 다결 님의 샐러드같습니다.다급하게 만들어 꼭 드시게 마음 쓰는 순산 씨.순산 씨 예뻐요.꼭 셰프의 모습이었습니다.햇볕이 뜨거워져 시원한 방으로 들어가 앉아 온갖 색채의 과일과 차를 마시며 도란도란 얘기보따리를 풀어 놉니다.이층에 올라가 구경도 했지요.계단에서 우리를 맞는 커다란 핑크빛 곰인형.와! 정말 예쁜 인테리어에 부러움을 갖습니다.즐거운 날이었어요.담양댁 고생 많았습니다.
먼길마다 안하시고 찾아와주셔서 하하화요반가족들 감사해요
순희언니 동생들 맛나게 먹이겠다고 닭에 넣을 국물을 밤새 끍어오느라 감사해요~~
차가들어 오기 불편했을 터인데 반갑게 응원해주셔서 좋앗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