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을 정화시키는 사혈의 힘
일본에서도 예전부터 사혈요법을 사용했으며,
최근에는 일본의 몇 개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이 C형 간염 환자에게
사혈요법을 실시하여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서양의학의 관점에서 C형 간염이나 알코올성 간염에 걸리면
간장에 철이 쉽게 축적되고, 그 결과 간세포보다 많은 양의 활성산소가
발생하여 간세포가 파괴되기 쉬워진다. 따라서 사혈을 하여 혈액 안의
혈색소(헤모글로빈, 철분을 포함한 단백질로 정상치 12~16g/dL)를 감소시켜
빈혈기(11g/dL)가 있는 정도로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동양의학의 관점은 ‘사혈에 의해서 혈액이 정화되는 것’이라고
간략히 표현할 수 있다.
- 이시하라 유미, <내 몸이 보내는 이상신호가 나를 살린다> 중에서
어깨결림이나 요통이 심한 사람의 환부에 침을 놓고 부항기로
흡인하면 검고 찐득찐득한 혈액이 나오는데, 이렇게 피를 뽑고 나면
통증이 거짓말처럼 낫기도 합니다. 하지만 건강한 사람에게는
아무리 똑같이 해봐도 이런 혈액이 나오지 않습니다.
이처럼 환자에게 침을 놓아서 피를 뽑는 것도 사혈요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월경 또한 혈액을 정화하는 데 큰 몫을 담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