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와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는 ‘2015 춘천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가 오는 7월 22~27일 호반체육관에서 열린다. 올해는 오픈대회 최초로 5인조 남녀 시니어종목에 세계랭킹 점수가 부여되는 등 국제태권도대회로서 위상이 높아졌다.
세계태권도연맹은 2013년 춘천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를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오픈대회 가운데 가장 급이 높은 G2(세계랭킹 점수 부여 등급) 대회로 격상시켰고, 겨루기 남녀 시니어종목 우승자에게 세계랭킹 포인트 20점을 부여했다.
이번 대회에는 50개국 2500여명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며 종목은 겨루기, 경연, 띠별 겨루기 등 크게 3개 부문으로 나뉜다. 대회기간에는 호반체육관 주변에서 부대행사로 태권도 시범, 민속공연, 태권도 용품 및 향토음식 판매 등의 부스 운영 등이 이뤄질 계획이다. 대회를 주관하는 춘천코리아오픈 조직위원회는 6월 중에 통역원 및 자원봉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한국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춘천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회 참가 신청은 인터넷으로 가능하며 6월 30일 마감된다. 내국인의 경우 1500명을 한도로 선착순 접수한다. 이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