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동안 넷플릭스 제공기한이 다가오는 두편을 비롯해 세편 봐버렸습니다.
난입하는 가족들로 인해 중간중간 끊어보긴했지만 나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브로크백 마인틴
: 이재익CP가 아버지와 같이 봤다는 바로 그 영화. 5월에 넷플릭스 종료예정입니다.
17년전 영화인데도 화면에 세월의 흔적이 보이지 않아 좋았어요.
별 것 아닌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전개를 빠르게 가지고 가니까 자꾸 뒤가 궁금해지는 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트리플 프론티어
: 벤 에플렉과 오스카 아이작 주연이고, 제작에 캐서린 비글로우가 포함되어있어요.
또 나르코스의 페나역을 맡았던 배우도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근데 그냥 그랬어요. 딱히 할말이 없네요.
미션임파서블-폴아웃
: 4년전에 나인틴에서 다뤘었죠. 4월 말에 넷플릭스 종료예정입니다.
수퍼맨이 등장하자 마자 악당인 줄 알겠는데 그래도 시간 죽이기는 좋던데요.
재밌게 봤어요.
넷플리스 종료 이유가 파라마운트가 OTT를 만들어서 라는데요.
아 정말 너무 많아요. 두어개 정도로 합쳐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첫댓글 트리플 프론티어는 넷플 가입 초창기에 본 작품이네요.
당시에는 뭐지 싶었는데 지금은
용두사미 형의 '넷플릭스 영화' 라는 생각이 드네요
적확한 표현이시네요 용두사미
가는 영화가 있으면 오는 영화도 있겠지요? ㅎㅎㅎ
브로크백 마운틴은 마지막 히스레저가 셔츠를 바라보는 장면이 아련하네여.
마지막 장면 말씀이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