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미사의 구성원
미사는 교회의 교계적 특성에 따라 성직자, 전례봉사자, 신자공동체로 구성됩니다.
이들은 미사 전례에서 자신의 신분과 임무에 따라 서로 다르게 예식을 거행하고
참여할 권리와 의무를 가집니다.
따라서 올바른 미사가 이루어지려면 사제나 일반 신자나 모두 다 각자 자신의 직무와 관련된
부분만을 전부 수행해야 합니다.
이로써 교회는 교계상 여러 계층과 직책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드러냅니다.
4. 미사의 구성원[성직자]
지역 교회의 책임자인 주교와 그의 협력자인 사제는 미사의 주례자이자 주관자입니다.
이상적인 미사전례는 주교가 주례하고 사제들이 공동집전하며 교우들이 참여할 때에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전례행사는 교회의 일치의 성사이자 하느님의 백성을 잘 드러냅니다.
사제의 임무는 그리스도의 모습을 따라 신약의 참 사제로서 복음을 전하고, 신자들을 사목하며,
하느님께 예배를 드리기 위하여 축성됩니다.
따라서 전례 중의 사제는 그리스도를 대행하고, 그리스도의 신비를 선포하고,
신자들의 정성을 그리스도의 제사에 결합시키며, 신약의 유일한 제사를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미사성제를 재현하며 적응시킵니다(교회에 관한 교의헌장, 28항 참조).
5. 미사의 구성원[부제]
복사들 중에서 첫째는 부제입니다.
성직의 시작인 부제품은 교회 초기부터 많은 존경을 받았습니다(사도 7,2-6).
미사 중에 부제는 복음을 선포하고, 강론을 하고, 신자들의 기도를 주도하고,
사제를 거들어 드리고, 교우들에게 성체를 나누어주고(특히 성혈을 나누어주고),
때에 맞추어서 모인 교우들의 행동과 태도를 일러줍니다.(로마 미사경본 총지침 61항 참조).
6. 미사의 구성원[교우들]
미사 집전 때에 신자들은 스스로 거룩한 백성, 하느님 소유의 백성, 제관들의 왕국을 이룹니다.
따라서 신자들은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티없이 깨끗한 제물을 봉헌하는 것이니,
사제의 손을 빌려서 제물을 봉헌할 뿐 아니라,
그 제물을 사제와 함께 봉헌하며 자기 자신도 제물로 봉헌할 것을 배웁니다.
깊은 열심과 같은 미사에 참여하는 형제들에 대한 형제애로써 이 사실을 표현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따라서 온갖 특수 생활이나 차별의 형태를 피하고 한 아버지를 모시는 같은 형제임을
깨달아야 합니다(로마 미사경본 총지침 62항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