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죽순이 나오는데 작년 죽순이 냉동실을 차지하고 있어서 전을 부쳤어요.
죽순을 워낙 좋아해서 냉동 보관하여 갖가지 음식에 넣곤 합니다.
냉동실에 보관해 둔 죽순을 맛있게 먹는 방법 중
첫 번째는 절대 미리 꺼내 놓지 말고 물이 팔팔 끓으면 죽순을 꺼내 바로 물에 넣고 팔팔 삶아 내면 됩니다.
물론 소금 한 숟갈 넣고 삶았어요.
두 번째는 삶아서 냉동실에 넣을 때도 물을 완전히 빼서 냉동실에 넣으면 수분이 빠져 질겨집니다.
저는 지퍼백에 죽순을 넣고 물도 반국자 정도 넣어서 냉동 보관합니다.
물이 끓으면 소금 한 숟갈을 넣고, 냉동실의 죽순을 꺼내 삶아 냅니다.
꺼내서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고요.
밀가루 6 숟갈에 소금 한소끔 넣고 밀가루 물을 준비해 놓고요.
비닐백이나 통에 밀가루 넣고 죽순을 넣어 잘 흔들어 줍니다.
이리저리 흔들어 주면 죽순에 밀가루가 고루 잘 묻히거든요.
죽순을 밀가루 물에 넣고 잘 섞어서 3쪽씩 팬에 넣고 부쳤어요.
전(부침개)용 죽순은 넓적하게 썰어서 보관하는데 이건 나물용으로 넣어 둔 죽순입니다.
넓적하게 썰어서 한 개씩 부쳐내면 훨씬 깔끔하거든요.
이미 익은 죽순이니 노릇노릇 부쳐내기만 하면 됩니다.
죽순 부쳐내고 남은 밀가루 물에 엄나물을 묻혀 부쳐냈어요.
양념장도 간단하게 만들었고요. 간장 1, 식초 1, 깨소금만 넣었어요.
풋고추를 넣으면 칼칼한 맛일 텐데 없으니 ~~~
죽순 철이 아니더라도 냉동실의 죽순을 꺼내 언제든 전을 만들어 먹으면 됩니다.
쫄깃쫄깃 맛있거든요.
엄나물은 정말 맛있는 봄나물입니다. 나물로도 전으로도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첫댓글 여긴 비안와여~
보기만해도 맛나보이네여~^^
광주는 엊저녁에 비가 많이 내렸고요.
오늘은 큰 비는 그치고 이슬비에
앞산은 안개가 가득이네요.
@금목서(광주, 해남)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좋은밤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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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죽은 장아찌가 최고인데요.
몇년 두고 먹어도 더 깊은 맛이 나요.
올해도 구입할려고 했더니 서리가 늦게까지 내려서 못땃다고 하네요.
다행히 작년에 많이 담아놔서 내년까지도 먹어도 된답니다.
양이 적으면 데쳐서 무쳐 먹어도 되고요. 나물로, 아님 새콤달콤~~
가죽전도 정말 맛있어요.
튀김을 해도ᆢ
전을 부쳐도ᆢ
뭘해도 베리굿~~~임당^^
@유야(창원)
작년 사진 찾아서 요리방에 올려 놓을게요.
아하이고야ᆢ
쩝쩝~~~ㅋ
막걸리 한말 챙겨서 건너가야 겠내요ᆢ^^
저는 죽순 정말 좋아해요.
어디에 넣어도 잘 어울리는게 죽순 같아요.
전부치고 남은 죽순은 국에 넣을려고 남겨뒀어요.
@금목서(광주, 해남) 저희도 그렇답니다^^
뭘 해먹어도ᆢ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죽순전은 한번도 안해먹어봤는데~
구경도 처음이구요
내일 비안오면 우리뒷산에 죽순올라오나 가봐야겠어요
어제 산에 다녀왔는데 울동네 죽순은 아직 안 올라왔어요.
작년에도 5월초순에 올라오는거 같아요.
해오는건 힘들어도 앞산 죽순이 맛있긴 하더군요.
@금목서(광주, 해남) 우리동네도 아직일것같아요
죽순으로 전을 부치기도 하는군요
우리 시댁이 담양이여도 제가 죽순전은 처음봤네요 ㅎㅎ
시댁이 담양이니 죽순은 실컷 드시겠네요.
죽순음식처럼 다양한건 없는거 같아요.
각종 요리에, 국이나 찌게에도, 볶음이나 나물로도
제가 아주 사랑하는 죽순이랍니다.
@금목서(광주, 해남) 죽순 맛나죠 ㅎㅎ
저는 제육볶음에 죽순을 넣습니다
고기보다 죽순이 더 맛나서
고기가 1키로면 죽순은 1.5키로 넣어요 ㅎㅎ
저는 고기 안 먹고
죽순만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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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식품처럼 해동시켜서 삶으면 엄청 질겨요.
죽순이 질기면 마치 대나무 같거든요.
즉순전 넘 맛있겠어요 한번도 안해봤는데
도전해봐야겠어요~
죽순전이 만들기도 간단하고 맛도 있어요.
죽순은 어떻게 먹어도 맛이 좋은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