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은 우리의
하느님과의 화합,
그리고 서로 간의
화합과 지구와의
화합이 됩니다.
(주님 성탄 대축일 – 밤 미사2024.12,24강론)
이사 9,1-; 티토 2,11-14: 루카 2,1-14
기쁨은 성탄절의 메시지입니다.
– 즉 천사들이 목동들에게
전파한 말에 대한 기쁨과
감사의 메시지입니다.
온 그리스도교 세계가 그러한
기쁨을 오늘 밤 함께 나눕니다.
우리도 기뻐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과 화합화여 지구 전체로
번지는 그런 기쁨을 즐기게 됩니다.
그러나 그러한 기쁨은 단순히
지상으로만 번져 나가는 기쁨이
아닙니다. – 그러한 기쁨은 지구
그 자체와 우리와 지구와의 관계로
까지 영향을 미치는 그런 기쁨입니다.
우리 모두는 고대의 천지
창조에 대한 이야기를 잘 알고
있습니다. – 즉 하느님의
은총으로부터 인류가 몰락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 또한 지구 자체로부터
우리를 멀어지게 한 인류의 타락에
대한 이야기를 잘 알고 있는
것입니다.
창세기의 하느님께서 “땅은
너 때문에 저주를 받으리라!
너는 사는 동안 줄곧 고통 속에서
땅을 부쳐 먹으리라.” 라고 천둥과
같이 호령하십니다.
하느님과 땅과 심지어는 우리
자신으로부터의 이와 같은 소외는
인류에게 애초부터 지워진 운명과
끊임없는 투쟁의 원천이었습니다.
그리스도교 교인들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은 역사를 통틀어
이 지상의 모든 것과 우리의
육체(肉體)를 경멸하고 거부함으로써
그러한 소외를 극복하고 하느님과의
화해와 화합을 이룰 수 있다고
배워왔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가르침은
진리가 아니었습니다. 성탄절
메시지는 우리에게 그 반대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성탄절 메시지는 우리가 하느님을
발견하기 위하여 이 지상의 모든
것과 육체를 경멸한 필요가 없다고
가르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탄생을 통하여
하느님께서는 실제로 우리와 함께
이 땅에 하느님의 집을 마련하셨기
때문입니다.
말씀이 육신(肉身)을 취하시어
우리들 중에서 우리와 함께
거처하시게 된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창세기의 심판을 뒤집어
소외를 파괴하시고 우리를 성부,
지구, 우리 자신과 화해하도록
초대하시는 새로운 아담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지구를 우리의 집,
우리 삶과 에너지의 원천, 즉 하느님의
치유의 은총을 만나는 곳으로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통하여 인류와 이 지상의 모든
창조물은 그 내면으로부터 새롭게
창조되는 것입니다.
육화(肉化),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으심은
지구가 하느님께서 표현하신 영광과
권능을 아주 놀라운 방법으로
우리를 일깨워주는 하나의
계시입니다.
예를 들어서 설명을 드리자면,
산불로 인하여 파괴된 산에서
새로운 생명이 되살아나는 치유의
에너지, 혹은 오염으로 얼룩진 강을
복원시키는 과정을 통하여 지구가
하느님의 영광과 권능을 아주
두드러진 방법으로 우리에게 일깨워
주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의 몸을 입으신 하느님께서는
이 지상의 일에 관심을 집중하도록
하라고 우리를 부르십니다.
– 즉 이 지구에서 하느님의 현존만
발견할 것이 아니라 또한 모든
생명체와 무생물과 우리와의 관계도
발견하도록 하라고 부르시는 하나의
초대이기도 한 것입니다.
우리는 지구를 더 이상 정복해야 할
대상으로만 보지 말고 우리 자신을
지구로부터 분리된 존재로 보도록
하라는 부르심을 듣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바다 생물의 유전자
조차도 우리 생명에 기여해서 우리는
창조된 모든 피조물들과 친족관계와
동료관계에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구세주의 육화에 대한
축제를 지내기 위해서는 모든 것이
그분 안에 요약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 즉 모든 창조물은 그분 안에서
통일성을 찾아낸다는 것입니다.
모든 창조물이 그분 안에서
통일성을 찾아낸다는 것은 또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의 많은
나라들에 대한 더욱 깊은 인식을
하게 해 주기도 합니다.
- 즉 끝없는 분열의 세계를
인식하게 해 주고 – 그리고
또 많은 폭력, 무질서, 파괴 등의
원천이 되는 우리가 우리의 내면에서
경험하고 있는 분열과 단절에 대해
더 많이 인식하게 해 주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모든 사람이 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인 지구에서 생명을
얻어 태어나서, 지구에 의존하는
삶을 살다가, 결국에 가서는 다시
지구로 되돌아간다는 것은 모두가
다 알고 있는 진실입니다. 우주에서
찍은 지구 사진은 우리에게 각 국가
간의 국경의 인위성을 드러내어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국 지구는
모든 생명의 공통된 원천인 것입니다.
인류로서의 우리는 땅으로부터
유래된 우리의 창조에서 흘러나오는
근원적인 화합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부활을 통한 우리의 재창조에서
흘러나오는 근원적인 화합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화합은 교회를 가득 채우는
에너지가 되어야 합니다.
- 즉 모든 사람이 차별 없이 완전한
참여를 촉구하는 그런 하나의
에너지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축제 지내는 것은
그런 에너지가 우리를 통해
흐르도록 하는 것이며, 하느님과의
화합, 우리 서로 간의 화합, 땅과의
화합을 기뻐하는 것이 바로 예수님의
탄생을 축제 지내는 것입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
세해에도 늘건강
하시기를기원합니다
만수무강 하세 요
기쁜 성탄 축하드립니다 !!
아멘🙏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신부님성탄절 잘보내십시요~~~
감사 드림니다~~
추위에 신부님 ~~
건강 하세요~~♥︎
아멘 감사합니다
존경하올 정 신부님,
주님의 성탄을 축하드립니다.
세상의 인심은 차가우나 평화의 주님이 이 세상에 오셨으니 곧 봄이 오겠지요.
성탄을 축하드립니다.
아멘.감사합니다.
🌈복음적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말씀과 묵상과 기도 [12월23일]
📖말씀: 루카 1,64
그때에 즈카르야는 즉시 입이 열리고 혀가 풀려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 하느님을 찬미하였다.
💞 오늘의 묵상
회개란? 기존의 내 생각이나 집착에서 벗어나 새롭게 하느님의 것을 받아들임으로써 이루어지는 것이 회개입니다.
우리들의 생각이 하느님의 것으로 바뀔 때 우리가 갖고 있던 가치의 기준이 바뀌며, 가치관의 대전환은 우리들의 행동 양식의 변화로 이어져 전환적 변화의 삶, 즉 회개의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하느님 나라는 복음을 믿는 자들이 살아가는 곳입니다.
🕯나의 기도
임마누엘의 주님!! 아집과 집착으로 굳어진 제 마음 밭을 갈아엎어 주소서. 행동을 바꾸는 회개의 씨앗이 뿌려져, 하느님 나라 복음의 나무로 그 가치의 잎이 푸르게 자라나도록 도우소서.
💒실천해보기
•집착하는 것을 적어보기
♧복음화발전소 제공♧
축💖성탄🩵새해
반갑습니다.
구유에 누워 계신 아기 예수님께 경배드리며
인류를 위한,
나를 위한,
지극한 사랑을 느껴보는 성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쁘고 행복한 성탄절과 축복의 새 해 맞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사제의 길에 경의를 표합니다.
김아타나시오 배상
감사합니다--메리크리스마스
감사합니다
화합을 말씀하신 성탄절을
감사합니다. 메리크리스마스
신부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찬미예수님!
아멘.🙏
신부님 ~~
고요한밤~거룩한밤에
아기 예수님 오심과 함께
신부님 성탄 축하드립니다.
기쁘시고 행복하시며
건강하신 크리스마스
보내시고 내년에도 만수무강 하시길 기도합니다.
신부님늘감사합니다 오늘도주님과함께건강하시고행복하세요
미리 성탄을 축하드립니다!
🌈복음적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말씀과 묵상과 기도 [12월24일]
📖말씀: 루카 1,78-79
우리 하느님의 크신 자비로, 높은 곳에서 별이 우리를 찾아 오시어, 어두움과 죽음의 그늘에 앉아 있는 이들을 비추시고, 우리 발을 평화의 길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 오늘의 묵상
우리들의 작은 생각, 낡은 습관, 고정관념을 깨고 내 삶 안에서 행동을 하나하나씩 바꿔 그분 보시기에 흡족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행복의 길이 어디에 있는지 생각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해마다 돌아오는 대림을 단순히 그리스도 탄생만 기다리는 외적인 기념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과 정신이 예수님 사랑의 의미를 깊이 새기고 실천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축제가 되고 감사할 일이 되는 것입니다.
🕯나의 기도
사랑의 주님!
신랑을 기다리는 신부처럼, 애타는 기다림의 시간 속으로 어서 오소서. 구원의 주님을 기다리고 있나이다.
💒실천해보기
•하느님께 영적예물 드리기
♧복음화발전소 제공♧
신부님! 감사합니다.
신부님 ~
성탄 축하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