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정말 바보 멍청이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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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영어에 대한 심한 열등감고 공포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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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부터 만화에 빠져 모든 책과 노트는 다 그림투성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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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제 기억엔 그때부터 잘못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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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학습이 그러하듯 영어또한 기초가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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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 중요성을 느낀거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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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너무 늦었죠.. 고등학교가 실업고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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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래저래..3년을 흘러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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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들어가서부터 영어는 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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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공포로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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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를 사겨도 정말 간단한영어로 농담을 해도 못알아듣고..=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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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도 무서워요.. 간단한 단어를 못읽습니다..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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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위축되고 영어만 나오면 무조건 보고싶지도 않고 기억하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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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반응이 좀 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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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들어가서 남몰래 중학교 1학년책을 사서 공부해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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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문대에서의 여유로운 공부시간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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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에 알바에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어느덧 졸업을 해서 취업을 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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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거기서 끝나지 않고 회사에서도 절 괴롭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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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단어.. 모릅니다..=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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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을 배울때도 남들보다 늦습니다.. 왜냐면 단어를 모르니까 해석이 불가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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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당연히 남들보다 늦고 회의때도 말을 못알아먹을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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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니 한국어만 잘하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저 스스로를 위안해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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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아니더군요.. 학원도 다니고 싶지만.. 형편이..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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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나왔다는것조차 창피합니다.. 어디 이름모를 지방대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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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나온사람이 이런 영어단어조차 모른다니 말이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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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심하냐면 have의 뜻도 모릅니다..=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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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게으름이 지금 이자리에 절 있게 한것인건 알고 있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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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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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남자친구의 친구들과 노래방을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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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친구가 내 목소리와 어울릴꺼 같다면서 박화요비의 '당신의 키스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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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어(?)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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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모른다고 (영어가 나올지도 모르니까..)했다가 반주 나오고 가사나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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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을꺼 같애서 불렀죠..근데 이게 웬일..ㅠㅜ 마지막쪽에 Without You But You Were M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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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나오는거예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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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갑 눈앞에 깜깜해지면서 뒷통수쪽이 뜨거워지면서 열이 올라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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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게 뒷골이 땡긴다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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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얼버무려버렸지만 이런 망신이 어디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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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없었지만 정말 그생각만 하면 미칠꺼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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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글을 쓰는건 저처럼 바보 멍청이같은 사람이 또 없길 바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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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후회가 엄청납니다.. 스트레스도 장난아니고 평생을 따라다녀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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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한게 아닐까도 생각해봤지만 제 영어실력.. 예민한반응이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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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실업계나오신분들.. 학교다닐때는 모릅니다.. 왜냐면 비슷비슷한 실력의 아이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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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지내니까요.. 하지만 사회에 나오거나 대학가면 정말 실감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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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그런것도 조금.. 장난삼아 하는 사자성어를 몰라요..=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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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전 사자성어가 재밌어서 대학교 1학년때 사자성어만 공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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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에대한 반발심도 조금 작용한듯..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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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중 영어와 좀 반대된듯한 사자성어를 더 좋아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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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는 몰라도 괜찮지만 영어는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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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지는 못하더라도 기본은 꼭 하는게 좋을꺼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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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현대사회에서 끝까지 따라다닙니다.. 도망가려하면 할 수록 더 조여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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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느낌이예요.. 더 늦기전에 저도 시작해야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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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보시구 욕하지 말아주세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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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영어책을 덮은지 벌써 6년이 지났군요. 그동안 한 단어도 안봤습니다-_- 그랬더니 인제는 기본적인 단어조차도 모릅니다.. 태어날 때부터 ㄱ ㄴ ㄷ..을 알았던가요? 아마 대부분 네모칸으로 된 공책에다 아님 연습장에다 글자를 반복해서 쓰면서 외웠을 것입니다. 언어란 것은 그렇습니다. 반복학습~!!
아, 참 요즘 중학교 책이 예전보다는 난이도가 높다던데.. 영어로 된 동화책부터 시작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저또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할 듯 싶습니다. 그리고 사자성어는 읽을 줄 알아야 할 듯 싶습니다. 그런것 몰라도 살아가는 데 지장은 없지만, 학창시절때 한자랑 담쌓고 살았던 저로서는 기본적인 한자도 몰라서
지금 사무실에서 일일이 물어보고 있는데.. 첨엔 약간 부끄러웠지만 지금은 배우겠다는 생각으로 귀찮을정도로 물어보곤합니다. 그럼 쓸줄은 몰라도 눈으로는 모양이 익혀집니다ㅋㅋ 배우기 위해선 그정도는 감수해야겠죠? 님도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지금부터 시작할겁니다 화이팅~~!!!!!!!!!
참, 동화책은 문장도 짧고 단어도 쉽게 나와 있어여.. 처음엔 책제목과 그림만 그냥 보세요.(제목보는것두 중요하다 생각함돠. 제목이 책의 요점을 말해주기도 하니까여) 동화책 그림보고 내용을 대충 머릿속에 그려BOA요~그담엔 문장만 그냥 주~~욱 읽어요 읽을줄 몰라도 뜻을 몰라도 그냥 모양따라 읽어보아요
내용이 익숙한 동화책부터 보시는 게 좋습니다. 단어를 아예 모르시겠다구요? 그럼 모르는 단어를 다 적어여.. 무식한 방법인지 모르겠지만-_- 단어를 단어장에다가 쭈~~욱 적어서 기본적인 뜻만 적습니다.. 단어마다 상황에 따라 여러가지 뜻이 있지만 님은 우선에 기본적인 뜻만 아시면 됩니다.. 그 담엔 어떻게 해서든지
그 단어들을 다 외웁니다-0- 동화책은 내용이 짧아서 외울것이 많지 않을거에요.. 출근할때 퇴근할때 점심시간때 맘만 먹으면 짬짬이 하실 수 있습니다. 단어를 다 외운 뒤, 다시 동화책을 펴보면 님이 외웠던 단어들이 나열되어 있을겁니다. 그 단어밑에 님이 외운 뜻을 연필로 적어요. 그리고 큰소리로 읽어봅니다(중요)
줄거리가 다 파악이 되었나요? 그럼 연필로 적은 걸 지우고 다시 첨부터 영어문장을 큰소리로 읽습니다..이렇게 반복해서 해보세요.. 시간이 없으시다구요? 딱, 30분만 해보세요.. 그 정도 시간은 투자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헥헥, 아예 답글 남기는 게 편할 뻔 했다는 생각이..ㅡㅡ;
전 예대 출신인데 한의대 다니는 친구가 거북이 그림옆에 있는 영어단어를 보면서 무슨뜻인지 알어?물어보드라구요 그래서 몰라 그랬더니 넌 guess도 못하냐구 쪽을 주드라구요 그래서 무작정 호주로 갔죠 회화 한마디도 못하면서 그랬더니 지금은 내 앞에선 영어를 쓰는걸 조심한답니다 꾸준히 하면 되더라구요
첫댓글 저도 실업계 나왔고.. 전문대 관광영어과를 나왔습니다만,,, 졸업장만 있지 잘 못해여~~~~ 영어든 사자성어든 반복학습이 젤입니다.. 제 경우에 그렇다는 말이지 이게 정석은 아닙니다. 사람마다 학습방법이 다르니까여.. 그렇다구 책상앞에만 죽어라고 있음 되는건 아니지요
제가 영어책을 덮은지 벌써 6년이 지났군요. 그동안 한 단어도 안봤습니다-_- 그랬더니 인제는 기본적인 단어조차도 모릅니다.. 태어날 때부터 ㄱ ㄴ ㄷ..을 알았던가요? 아마 대부분 네모칸으로 된 공책에다 아님 연습장에다 글자를 반복해서 쓰면서 외웠을 것입니다. 언어란 것은 그렇습니다. 반복학습~!!
그리고, 한창 영어를 배울때도 중학교 교과서를 다시 봐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구요.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시작해보세요. 이런 말 뻔하다는 거 알지만.. 시작이 반이잖아요~^^; 열등감 가질 필요 없습니다.. 중학교책부터 시작하시면 됩니다.. 조급해하시지 말구요~
아, 참 요즘 중학교 책이 예전보다는 난이도가 높다던데.. 영어로 된 동화책부터 시작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저또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할 듯 싶습니다. 그리고 사자성어는 읽을 줄 알아야 할 듯 싶습니다. 그런것 몰라도 살아가는 데 지장은 없지만, 학창시절때 한자랑 담쌓고 살았던 저로서는 기본적인 한자도 몰라서
지금 사무실에서 일일이 물어보고 있는데.. 첨엔 약간 부끄러웠지만 지금은 배우겠다는 생각으로 귀찮을정도로 물어보곤합니다. 그럼 쓸줄은 몰라도 눈으로는 모양이 익혀집니다ㅋㅋ 배우기 위해선 그정도는 감수해야겠죠? 님도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지금부터 시작할겁니다 화이팅~~!!!!!!!!!
참, 동화책은 문장도 짧고 단어도 쉽게 나와 있어여.. 처음엔 책제목과 그림만 그냥 보세요.(제목보는것두 중요하다 생각함돠. 제목이 책의 요점을 말해주기도 하니까여) 동화책 그림보고 내용을 대충 머릿속에 그려BOA요~그담엔 문장만 그냥 주~~욱 읽어요 읽을줄 몰라도 뜻을 몰라도 그냥 모양따라 읽어보아요
내용이 익숙한 동화책부터 보시는 게 좋습니다. 단어를 아예 모르시겠다구요? 그럼 모르는 단어를 다 적어여.. 무식한 방법인지 모르겠지만-_- 단어를 단어장에다가 쭈~~욱 적어서 기본적인 뜻만 적습니다.. 단어마다 상황에 따라 여러가지 뜻이 있지만 님은 우선에 기본적인 뜻만 아시면 됩니다.. 그 담엔 어떻게 해서든지
그 단어들을 다 외웁니다-0- 동화책은 내용이 짧아서 외울것이 많지 않을거에요.. 출근할때 퇴근할때 점심시간때 맘만 먹으면 짬짬이 하실 수 있습니다. 단어를 다 외운 뒤, 다시 동화책을 펴보면 님이 외웠던 단어들이 나열되어 있을겁니다. 그 단어밑에 님이 외운 뜻을 연필로 적어요. 그리고 큰소리로 읽어봅니다(중요)
줄거리가 다 파악이 되었나요? 그럼 연필로 적은 걸 지우고 다시 첨부터 영어문장을 큰소리로 읽습니다..이렇게 반복해서 해보세요.. 시간이 없으시다구요? 딱, 30분만 해보세요.. 그 정도 시간은 투자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헥헥, 아예 답글 남기는 게 편할 뻔 했다는 생각이..ㅡㅡ;
이렇게 성의 있게 길게 남기시다닛.. 감사해요~^^ 많이 도움됐습니다~
중요한건 현실에서 사용빈도고 있어야 돼요.저도 영어공부에 허비한 시간이 상당한데 활용을 안하니까 다까먹더라구요.
영어 완전 정복 영화를 보세요.
전 예대 출신인데 한의대 다니는 친구가 거북이 그림옆에 있는 영어단어를 보면서 무슨뜻인지 알어?물어보드라구요 그래서 몰라 그랬더니 넌 guess도 못하냐구 쪽을 주드라구요 그래서 무작정 호주로 갔죠 회화 한마디도 못하면서 그랬더니 지금은 내 앞에선 영어를 쓰는걸 조심한답니다 꾸준히 하면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