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입니다. 밥
맛있는 밥. 안 먹으면 힘이 안나 세상 사는데 힘들다는 밥~
사람들은 '살기 위해서 밥을 먹지’
단지는 '먹기 위해 사는데~’
괴기님 등장입니다. -우와~~ 무지 빠르시다. 눈꼽만 떼고 뛰셨죠??
솔직히 말씀하셔도 괜찮은데... '저 소문 안 내요.’ 라고 할 줄 알았죠? 부종나에 다 말해야지~~~
바람님 등장이십니다. - 이야~~ 못 오시는 줄 알았어요.
흑흑. 뵙고 싶었어요.
바람님 오시자마자 모두들
'네발 자전거님 전화번호 가르쳐 주세요’
바람님 숨도 못 돌리시고 신발도 못 벗으신 상태에서
'잠시만요’ 하십니다.
핸드폰을 꺼내셔서 크게 외치십니다. '공일공.. 안 보인다.’
모두들 웃습니다. 왜 웃었지? 웃을 일은 아니었는데....
사실 제가 제일 크게 웃었습니다.
비바람님이 부종나 제일 멋쟁이시거든요. 얼마나 젊으신데요..
30대 중반으로 보이시는데, '안 보인다’에서 그만 연령이 높아져서....
수풀님 부인께서 대신 불러주십니다.
네발 자전거님 너무 바쁘십니다. 뵙고 싶어요... 나와 주세요~
제가 과일 따면 혼자 안 먹고 네발 자전거님도 드릴께요.
오세요~~~ - 단지 최대의 간곡한 표현입니다.
먹을 걸 나누다니... 흠..
총무님.. 주위를 쓰윽~~ 둘러보시고 펜과 종이를 꺼내십니다.
이건 뭘 의미하는지 단지 압니다.
'여러분들~ 회비 내세요’ 입니다.
흐뭇 흐뭇... 저거 하나 아는데 왜 흐뭇할까요??
알 수 없습니다.
바람님 한창 이야기 하시다 '단지 거기 있었네~’ 하십니다.
단지 없는 줄 아셨어요. 엉엉엉 엉엉엉
아니, 이 커다란 단지를 못 보셨다니... 흠..
제가 다음에 안과에 모시고 가야겠습니다.
정모의 요일과 시간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 갔습니다. 언양 텃밭도 더불어...
그러다가 비료까지.... ^^;;;
아십니까?
요소 비료 - 뿌리 질소 비료 - 잎
머리 나쁜 단지를 위해 괴기님이 정리해주셨습니다.
단지 저거 처음에는 외웠는데 어르신들이
'그럼 그때 밭에다 뿌린 그건 뭐야?’로 시작해서
'아니 그러면 어디 가서 뭘 사야해?’로 끝나실 때까지 햇갈려서...
어떻게 외웠는지 아십니까? '뿌요’ 모르세요?
슈퍼가면 '뿌요소다’라고 음료수 파는데... 작년 여름에는 광고도 했는데...^^;; 맛은... 까먹었습니다. 전 이오가 좋아요.
요즘은 복합비료를 쓰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왜냐? 잎만 예쁘면 뭐 합니까? 뿌리도 튼튼 해야지요~!!!
그 긴 이야기들은 생략하겠습니다.
-버럭 버럭, 아시면서~!! 단지 머리 나쁜거~!!!
어떻게 그걸 꼭 제 입으로 다시 한번 인정하게 하십니까~!!
너무 하십니다~!!!
잔가지들은 다 쳐내고 굵은 줄기만 남긴다고 하면
앞으로 모임은 《 한 달에 한 번, 공휴일 》-회장님 맞죠??
보세요. 예를 들면 3월은 3․1날 5월은 모르겠고, 6월은 현충일
이해하시겠습니까??
아 왜요~!! 단지가 친절히 설명 해드렸잖아요~!~!~!!!
달력을 펼치세요. 빨간색으로 색칠 된 숫자를 보세요.
그 그 그.. 일요일에 있는 빨간 숫자 말고요~!!
이제 아시겠죠?? 예?????????????????????
그럼... 회장님이 '정모합니다’하시는 날 오세요. ㅠㅠ
저보다 이해력 떨어지면 세상 살기 힘드실텐데...
첫댓글 앞으로 모임은 《 한 달에 한 번, 공휴일 》
나비고기님 어제는 잘 들어가셨나요? 젊은 분이지만 꽃과 물고기에 대해 많이 알고 잘 기르시는 것이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으로서 부러웠습니다. 집으로 같이 가면서 '차라리 집에 가서 괴롭더라도 거절 못한다'는 말씀... 가슴에 와 닿네요. 다음부터는 속도 조절만 조금 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많이 취해서 어떻게 왔는지 모르겠습니다. 택시에서 내리셔서 저희집 방향까지 가르쳐 주셨는데...... 아침에 아무리 찾아봐도 델피늄 봉지가 없었습니다. 술을 끊든지 해야지 원..... 차비도 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큰일났네... 술에 약하다는 것이 전국적으로 밝혀졌으니...
아직 제 얼굴을 아는 분이 없으시니 그래도 다행입니다. 직접 뵌 작은아씨님이나 프리덤님, 조익래님 외에는 아직 모르시지요? 그나마 다행입니다. 혹시 만나면 술약한 나비고기가 아니라고 말씀드리면 되죠?ㅋㅋㅋㅋ
"술약한"이지만 "고약한" 나비고기님이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ㅎㅎㅎ(한종나 사랑방 #2275 상록수님 글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