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사업가인 아버지 프랭크(크리스토퍼 워컨)와 프랑스인 어머니 폴라(나탈리 바이)[8]와 살던 프랭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하지만 아버지는 사기를 통해 은행 대출을 받아 사업을 하고 있었다. 나중엔 탈세 혐의로 국세청이 고소를 하고 사업이 망하게 되어, 큰 집도 팔고 작은 집으로 이사가게 되며 자동차까지 팔게 된다.
어린 프랭크는 탁월한 유머감각과 능수능란한 화술, 심지어 여자 꾀는 능력까지 갖춘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배워 전학 간 학교에서 신임 프랑스어 강사 행세를 하거나,[9] 조퇴 요청서 위조를 돕는 등 활용하기 시작한다. 그러다 부모가 이혼하는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부친이 생일선물로 준 25달러가 들어있는 계좌와 수표책만 겨우 챙겨서 집을 뛰쳐나가고, 먹고 살기 위한 방법으로 수표 위조를 택한다.
자신이 위조한 수표를 현금으로 바꾸는 것이 여의치 않아 간신히 입에 풀칠만 하고 있던 어느 날, 팬암의 기장이 여성 비행 승무원 여럿을 이끌고 다니면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비상한 관심과 관대한 혜택을 받는 것을 목격하고 사회적으로 권위가 있는 직업을 사칭할 결심을 한다. 먼저 학생 기자로 사칭하여 항공사의 이모저모를 알아본 뒤 기장의 유니폼을 구매하여 입었는데 옷만 바꿔 입었을 뿐인데 달라진 대우를 경험하게 된다.
그 이후로 똑똑한 머리와 좋은 연기력을 인격 사칭과 수표 위조, 서류 위조에 써서 팬 아메리칸 항공의 부기장, 외과전문의, 변호사 등을 사칭하여 수백만 불이 넘는 어치 상당의 위조수표를 조제하여 사치와 향락을 즐기며 조금씩 타락한다.
그러나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FBI의 위조관련 수사 전문가인 칼 헨래티가 자신을 쫓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외과의로 병원에서 놀고 먹을 때 근무할 때 만난 간호사 브렌다(에이미 애덤스 분)의 순수한 모습에서 자신의 외로움을 이 사람들 통해 해소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14] 약혼 허락을 받기 위해 예비 장인(마틴 신 분)을 만났는데, 전직 검사이자 현직 변호사인 장인 앞에서 자기가 UC 버클리 법대를 졸업했으며 켈리포니아 변호사 자격을 따놓았다며 사기를 쳤다. 그러나 장인이 UC 버클리 출신이어서 위기에 처하지만 순간의 재치로 잘 넘어갔나... 싶었지만 역시 눈치를 챈 듯 장인은 "진실을 알려달라. 너처럼 능력있는 사람이 왜 우리 딸 같은 애와 결혼하고자 하느냐"라고 묻는다. 새출발을 하려고 아무런 거짓 없이 "저는 의사도, 변호사도,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저 당신의 딸을 사랑하는 어린애일 뿐입니다."라며 솔직하게 털어놓지만,[16] 그것이 도리어 로맨티시스트라며 장인의 마음을 사로잡아버린다. 그후 해당 주의 변호사 시험을 치게 되고 겨우 합격하는 것도 모자라 법정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간접적으로 몸에 익힌 기술만으로 모의 법정 변호에 성공할 정도로 능력이 뛰어났다.[17] 이게 실화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그 두꺼운 크기를 자랑하는 법전을 몇주일 만에 전부 통달한 엄친아라는 것이다.
결혼 소식과 범죄에서 손 씻을 결심을 전하기 위해 부친을 만난 프랭크. 하지만 부친은 "너는 그만 둘 수 없어"라는 냉담한 대답을 할 뿐이었다.[19][20] 또한 아버지는 결국 생계를 위해 우편 배달부가 되어 있었고, 가짜로 이혼했다고 생각했던 어머니는 알고 보니 진짜로 이혼하고 아버지의 친구와 재혼해버린 뒤였다.
한편 프랭크가 여기저기 흘리고 다니던 단서를 바탕으로 프랭크의 정체를 알아낸 칼 핸래티(톰 행크스 분)가 약혼식장에 들이닥쳐서 결국 결혼식은 치르지 못한다. 그리고 약혼녀를 데리고 미국을 탈출하여 그동안 모아둔 거금으로 편안하게 살려고 하지만, FBI가 온통 공항에 깔려있어서 데려가지 못하고, 다시 팬암 기장을 사칭해서 거짓으로 팬암의 미래 승무원 프로그램을 열어 학생들을 데리고 스튜어디스로 연막을 쳐서 겨우 미국을 탈출한다.
미국에서 탈출한 후에는 프랑스에 있는 어머니의 고향 시골 마을에 인쇄소를 차려서 수표 위조를 계속하여, 전 유럽을 떠돌면서 돈을 흥청망청 쓰며 살다가 결국 체포되어 프랑스에서 옥살이를 하던 중 칼 헨레티의 노력으로 미국으로 이송된다.[22] 만나고 싶어했던 아버지가 이미 죽었다[23]는 말을 들은 후 믿지 못하여 칼의 감시망을 또 탈출하여 원래 살던 집을 찾아가지만, 이혼한 어머니가 또다른 가정을 차리고 딸을 새로 얻은 것을 보고 모든 것을 포기하여 순순히 붙잡힌다.[24] 그리고 다시 미국에서 감옥살이를 한다.[25]
이후 칼 핸레티는 프랭크가 갱생할 수 있게 4년간 상부의 사람들을 설득한다. 그래서 그동안 쌓아올린 위조 기술을 역으로 활용하여 위조 수표 감별사이자 보안 컨설턴트로 활동을 시작하지만,[26] 지금까지와는 너무나도 다른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다시 도망치려다 그를 감시하던 칼에게 덜미를 잡힌다. 하지만 의외로 칼은 이제 누구도 널 쫓지 않는다며 순순히 놓아주고, 프랭크는 이것이 도망자의 삶을 버릴 수 있는 기회[27]임을 깨닫고 다시 업무에 복귀하게 된다. 이후 프랭크가 워낙에 위조의 달인이라선지 이 사람이 고안한 수표 위조방지 시스템은 금융계에 혁명을 일으켰고, 기업에서 받는 로열티 수입이 연간 수백만 달러가 넘는다고 하며, 자신을 체포한 칼과도 계속 친구로 지냈다는 걸로 영화는 끝난다.
결론적으로 범죄자였다가 인생의 승리자가 된 경우다.
나무위키에서 퍼온 글입니다.
첫댓글 미워할 수 없는 사기꾼.^^ 영화 '검사외전'의 강동원을 떠올리죠.
저는 꽃미남 디카프리오가 떠올라요~~
아! 돌이킬 수 없는 세월😭😭
영화 스토리를 맛보고 가니 몰입도가 더 좋은것 같네요.~
수미 위원님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