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 보고 왔습니다 박찬욱감독의 영화 다우면서도 이전 영화들과는 다른결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1.멜로가 멸종한 세상속에서 전통멜로로 승부한듯합니다 게다가 한여름에 말이죠 똑같은 이야기도 이렇게 다르게 찍을수도 있다니 역시 박찬욱이라는 생각이드네요
2.이전의 영화들은 정말 기깔라는 이야기로 승부했는데 이번영화는 연출과 편집으로 승부한거 같습니다 이야기 자체는 특별하진 않은데 연출과 편집으로 아예 다른영화가 됬네요
3.미장센과 소리가 너무좋습니다 박찬욱 영화답게 미장센이 훌융한건 어찌보면 당연하지만 저는 이번영화는 음악보다도 영화의 소리가 참 좋았던거 같습니다 스포가 될수있어 정확히 말은 못하지만 음악보단 여러가지 생활음이나 자연의 소리로 주인공들의 심정과 분위기를 잘표현해낸거 같네요
4.박해일과 탕웨이 사실 이배우들 캐스팅했을때 조금 불안했습니다 과연 탕웨이가 한국영화에서도 연기를 잘할까 앞서 브로커에서도 소통에 문제가 있어 보였는데 이번 헤어질 결심은 왜 탕웨인가 왜 박해일인지 확실히 보여줬고 이캐스팅도 다분히 의도하고 계산적인 캐스팅같네요 박찬욱이 왜 천재변태로 불리는지 알게해주는 부분이네요
5.그냥 영화를 또보고 싶네요 제가 이런 영화를 볼때는 저장면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생각을 하면서 보는데 이번영화는 초반부를 제외하고 그런 생각도 할수도 없이 완전 몰입을 해서 봤습니다 이런 영화가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마지막 크레딧이 올라오는데 저를 포함해서 많은 관객들이 그대로 앉아계시더라구요 자리를 떠나기 참 어려운 영화였습니다 여운이 정말 길게 남습니다 다른 생각보단 영화에 몰입해서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참좋았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얼마만에 눈물을 흘렸는지 모르겠네요 '마침내' 눈물을 흘리게 되었네요 여운이 길게 남아 제일상을 '붕괴'시키는 영화였습니다 영화 끝나고 전애인에게 전화걸고 싶어지니 주의하세요 ㅋㅋ 전 걸어버리고 말았습니다 ㅠ
첫댓글 내일 보러갑니다
오오 즐감하세요~
아.. 아직도 못 보고 있어 맘만 들썩이고 있었는데 리뷰를 보니 애가 타네요 ㅜㅜ
전 애인께 건 전화의 후기도 궁금해지는 리뷰 잘 읽었습니다 ㅋㅋㅋ
끝내 연결이 안됬습니다 그냥 잘지내냐고 물어볼려고만 했는데 ㅋㅋ ㅠㅠ
@붉은눈의뻐꾹이 아.. ㅎㅎㅎ
뭔가 스토리를 기대했네요
아숩!
두가지 리뷰 고맙습니당~
멋져요. 역시는 역시군요. 꾸기쿤 잘봤어요. ~^^
네 감사합니당~
과거에 연연하지 말자요
저도 그렇고 싶습니다 허허
간담이 서늘한게 아니라. 시원해졌어요.
여름에 보길 잘했다. 싶어요.
그쵸 보고 나면 시원해지죠
꾸기님 후기 멋집니다.
핵심을 간파해도 노스포!
이 얼마나 베테랑인가요!!!
아니구 아닙니다 저는 이영화가 가진 매력의 반의 반도 느낀거 같습니다 그래서 내일 또 보러갑니다 ㅎㅎ
보구왔습니다.
원래도 엔딩크레딧 다 올라갈때까지 앉아있기는 하지만
이번엔 팔다리 묶인듯이 꼼짝할수 없었어요. ㅜㅜ
그 잔상에 붕괴된 내 마음이 아직도 일렁이고 있네요.
마침내 한번 더 봐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ㅜㅜ
허허 저두 또볼려구요 ㅎㅎ
마침내 그녀에게 전화했군요 감정을 많이 건드리는영화죠
마지막 줄을 보고 아 하고 탄식을...붕괴 되어버리셨군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