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 https://youtu.be/LRY1_ouFqTY?si=H9JM8Tnwtj7xVvjp
1962년 설립된 한국중공업, 국내 유일의 발전설비 제조업체였지만 공기업의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정부는 민영화를 추진했고, 2000년 12월에 두산그룹이 한국중공업을 인수하며 새로운 역사를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두산그룹이 한국중공업을 인수하며 소비재 중심에서 중공업 중심으로 변신한 드라마틱한 M&A 스토리를 살펴보겠습니다.
■ 두산그룹의 M&A 배경; 위기와 기회
1990년대 OB맥주, 코카콜라 등 소비재 사업 중심의 두산그룹, 1991년 낙동강 페놀 유출사건으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IMF 경제위기 이후 OB맥주 등을 매각하는 구조조정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모색했습니다.
한국중공업 인수는 이러한 전략의 핵심이었습니다.
■ M&A 과정과 논란; 치열한 경쟁과 비판
공개 입찰에서 두산그룹은 경쟁사를 제치고 한국중공업을 약3057억원에 인수했습니다.
하지만 헐값 매각, 내부 거래 의혹, 대규모 구조조정 등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인수자금 회수를 위한 내부적인 재무 전략은 공정성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 M&A 이후의 변화와 성과;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2001년, 한국중공업은 '두산중공업'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두산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발전 설비, 담수화 설비 등 고부가가치 사업에 집중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영국, 체코 등 원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인수하며 기술력을 확보했고, 재계 순위 10위권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 도전과 과제, 그리고 결론; 성공적인 변신
한국중공업 인수는 두산그룹의 정체성을 바꾸는 중요한 전환점이었습니다.
경험부족, 재정적 부담, 글로벌 금융위기 등 어려움도 있었지만, 두산그룹은 성공적으로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이 M&A는 한국 기업 M&A 역사에서 중요한 사례로 남아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또 다른 흥미로운 M&A 스토리를 준비했으니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김영진 M&A연구소(SINCE 2000) 대표 김영진(이메일 : yjk21c@hanmail.net)
☞ 두산그룹의 "한국중공업" 인수는 단순한 공기업을 인수한 것이 아니라 향후 두산그룹을 생존할 수 있도록 하였던 혁신적인 전환을 일으킨 엄청난 사건의 시발점이었습니다. 보다 상세한 자료는 구글 블로거(블로그스팟 : 김영진M&A연구소 ☞ https://yjk21c.blogspot.com/)에 있으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