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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날 막내딸이 차려 준 브런치 와플, 망고/바나나/시금치/요구르트 스무디, 딸기/드래곤프루트/사과 과일 플레이트, 그리고 케냐 커피 캐나다와 북미에서는 어머니날이 매년 5월 두째 일요일에 돌아 온다. 요즘 직장에서 쉬는 날 없이 바쁘게 일을 하느라 피곤한 중에 모처럼 쉬는 일요일에 일찌감치 일어나서 고맙게도 엄마를 위해서 브런치를 이렇게 차려 주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와플
간단한 레시피로 만들 수 있는 와플을 만들어서 누군가를 위해서 정성이 담긴 아침 식사나 브런치를 대접해 보세요. 디저트로... 내가 좋아하는 크랜베리 오렌지 계피 케이크... 단 케이크를 싫어하는 엄마를 위해서 케이크 위에 바르는 프로스팅 대신에 오렌지를 손으로 짜서 오렌지 향기가 그득하고 부드럽게 만들어 주었다. 레시피는 다음 포스팅에 소개됩니다. 메인 메뉴로... 오븐에 구운 파프리카 스파게티 준비 모습 막내딸의 18번 스파게티 소스를 직접 준비하고, 빨간 파프리카와 노란 파프리카, 그리고 호박을 올리브에 데쳐서 삶은 스파게티 위에 얹고, 모자렐라 치즈를 듬뿍 얹어서 오븐에 구워서 상에 올렸다. 발코니에 차려진 저녁 상 앞에 앉아서... 모듬 야채 살라드 아페타이저로 준비 해 준 시금치 아티초크 치즈딥(baked artichoke spinach dip) 검은 옥수수로 만든 콘칩스를 듬뿍 찍어서 먹으면 아페타이저로도 근사하고, 짭쪼롬해서 더운 여름에 차거운 맥주 안주로 최고이다. 시금치, 아티초크와 체다치즈 맛이 잘 어우러진 dip 야채요리로 오븐에 구운 감자/당근 요리(baked herb potato baby carrot) 메인디쉬인 baked grilled vegetable spaghetti 막내딸이 오후 내내 부엌에서 엄마가 좋아하는 음식으로 어머니날 저녁상을 준비해 준 딸이 기특하고 고마워서 환하게 웃어 주었다. 사랑과 맛이 넘치는 식사 시작~~~ 아페타이저, 야채 요리도 먹고... 그리고 메인 코스 구운 스파게티도... 듬뿍 덜어서 먹었더니 배가 기분좋게 불렀다.
2시간 후 배가 좀 꺼진 다음에 크랜베리/계피/오렌지 케이크까지... 속이 오렌지 쥬스로 촉촉하고, 새콤하면서도 달콤한 크랜베리, 그리고 향긋한 계피 맛이 잘 아우러진 케이크의 비주얼 한쪽을 잘라서 입에 넣었더니... 사르르 녹는다. 올해 어머니날도 식구들이 합심해서 내 손에 물을 한방울 묻치지 않고, 편하게 융숭한 대접을 받아서 기억에 오래 남을 어머니 날을 보냈다. |
첫댓글 막내따님이 너무 너무 신통합니다
엄마 닮아 손재주, 요리솜씨 좋고
또 효녀에요
따님 잘 키우신 헬렌님이 부러워요
저런 며느리를 보는 사람은 얼마나 좋을까..
좋은 자리 있으면 중매하고 싶어 집니다
크란베리 오렌지 케익
한번 만들어 봐야겠어요
커피와 같이 먹고 싶어서요
세상에나 젊은 사람이 이다지도 맛나게 만들다니
당장 달려가서 먹고 싶어요
요즘은 왜 그렇게 단게 당기는지
대단합니다
와플레시피 감사해요 와플기계가 있는데도 도넛한번 만들어 먹고 반죽 넘쳐서 닦고나서는 또 닦을 엄두가 안나서 그냥 처박아 뒀어요ㅠ
이걸 만드느라고 기계가 다 넘치고 부엌이 반죽 범벅이었어요 밤 열두시에ㅠㅠ
어휴 제가 지금 배가 고픈데 모든것이 다 먹고 싶습니다
맨위 사진 와플과 샐러드를 경치 좋은 케페에서 먹고 싶네요
내일 아침에 와플 기계는 없으니 핫 케익을 만들어 먹어야 겠어요
샐러드도 예쁜 그릇에 먹어 보구요...
스파케티도 대단히 먹음직 스럽네요
따님이 엄마닮아서 요리에도 재능이 대단 합니다 ~~
따님이 맵씨, 솜씨좋은 재주꾼 엄마를 닮았나 봅니다.
따님 덕분에 많이 많이 행복하셨겠어요.
따님이 만든 와플이 와풀 전문집못지 않게 맛있어 보입니다.
다른 음식들 그렇고. 잘 키웠고, 잘 자란 따님 최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