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씨지비 스피드 쿠폰으로 8천원 할인받아서 보고 왔습니다. 저녁 8시반 영화 보고왔는데 일단 10명 정도 밖에 관객이 없었습니다. 확실이 요새 영화비가 만만치 않아서 영화가 재미가 없으면 바로 소문이 나서 관객이 적어 보이긴 하더라구요~
우선 제가 영화보면서 입에서 와 드럽게 재미없네 이말이 나왔습니다. 믿고보는 최동훈 감독님이었는데..
사실전 도둑들 보단 암살이 좋았고 암살보다는 전우치가 좋았고 전우치보다는 타짜와 범죄의 재구성이 좋았습니다.
특히 범죄의 재구성은 지금봐도 너무 재미있어서 가끔 다시 보곤 합니다.
일단 영화가 약간 어벤져스 엔드게임 느낌이 나는데..우리가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보면서 감정이입이되고 이해가 됐던것은 아이언맨, 닥스,토르, 캡아 등등 각자의 능력이 무엇이고 어떤 스토리가 있었는지 알고 있어서 엔드게임을 재미있게 본건데..
외계인은 그런게 전혀 없습니다. 각자가 무슨 사연이 있고 어떤 스토리가 있는지 영화 후반에 조금 해소될 뿐입니다.
그러니 앞부분이 전혀 이해가 되지 않고 왜저래 이런 느낌이 듭니다.. 또한 영화 마스터 보면서 느꼈는데..마스터를 보면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이 같이 나왔는데.. 와 이병헌 연기 개잘하네..강동원도 이병헌 만큼은 아니지만 연기좀하네..김우빈은..아직 좀 부족하네 라고 느꼈는데 이영화에서도 김우빈이 과연 영화 주연 할정도인가 이생각이 들더라구요~
류준열 배우는 연기 잘하는건 알겠는데.. 전우치의 강동원처럼 화면을 꽉채우면서 도사같은 느낌이 안들더라구요~이게 드라마 배우와 영화 배우의 차이인가 싶더라구요..
김태리 배우는 어 머지 미스턴 선샤인인데..이생각만 들었습니다.. 그나마 김태리 배우가 제일 괜찮았습니다.
전투장면도 다 어디서 본거 같고..대사도 잘안들리고..스토리도..별로였습니다..믿고보는 최동훈 감독이었는데...
이번에 너무 실망했습니다...일단 저는 한산은 안볼꺼 같고..비상선언은 고민 해봐야겠습니다..
진짜 나인틴 여런분들 돈아끼세요~14000원이면 할꺼 많습니다..그리고 영화도 두시간 20분입니다..어제 영화 보고나왔는데..
기억이 나질않네요..너무 재미없게 봤나 봅니다ㅋㅋㅋ
첫댓글 최동훈이면 적어도 평타 이상은~ 하는 기대가 있는데 그 기대를 져버리셨나 봅니다. ㅜㅜ
전 카카오 선물하기에서 할인할때랑 지마켓 등에서 할인할때 일반관 표를 미리 사놨다 보는데 그래도 8~9천원씩 합니다.
요즘 14000원이면 예전엔 둘이 보던 가격. 예전엔 개봉하믄 달려갔다지만 이러니 선발대들 후기 나올때 기다렸다 평타 이상이 되야 영화관 한번 가게 되네요. ㅎㅎ
이번주 나인틴 기대 됩니다 ㅋㅋ 철홍평론가님 평점 8점이 이해가 안되긴 합니다 ㅋㅋ 헤어질 결심이 7점이었는데..
전 헤어질결심은 영화의 디테일을 잘이해는 못했지만..와 영화 너무 좋다고 생각은 들었거든요..
@족구왕 진짜 영화는 개취라고 이해 하는데
저도 그 두편의 평점보고 머지? 싶긴 했어요. 그냥 헤결의 팬이라 7점평가에 대해 불만을 가지는게 아니고, 평론가님의 기준점이 무언지가 궁금해지더라구요.
평론을 직업으로 가진 직업인으로 나름 평가항목을 정해놓고 있으신건지 ㆍ자신이 세운 기준점에 일관성은 있는지 등이요.
그래서 철홍님의 평에 신뢰를 가져보고 싶다는 나인틴팬의 바람이 있네요. ㅎㅎ
외계인은 과감하게 패스 하겠습니다.
재밌던데요…….ㅎ
재미있던데요??
후반부가 아니라 중반부터 대략의 인물 관계가 잘 그려지고
CG도 와이어액션도 깔끔하게 잘 찍었던걸요
오락영화에 이정도 말고 어떤 수준으로 찍어야 눈높이에 맞출지..
염정아, 조우진으로 스핀오프 만들면 좋겠어요ㅎ 영화 전체의 만듦새와 별개로 좋았네요^^
오늘 영화를 보고 리뷰를 읽었네요
저는 김우빈의 연기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능글맞거나 진지한 1인2역이 잘 어울렸어요.
류준열의 도사 연기는 처음에 어설프다 생각되어 별로라는 느낌도 있었지만 극중 도를 닦지않는다 라는 말에 그럼 어설픔이 이해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사 안들리는 건 OTT의 부작용이라 생각했는데 저만 안들린 게 아니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