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직후 보려 했으나 개인적 사정으로 미루다 오늘에서야 봤네요. 지금 상태라면 다음 주 쯤에는 상영관 찾기가 힘들 것 같아요.
주변 반응은 혹평 혹은 별로다 라는 평이 대부분이었는데 저는 그럭저럭 볼 만 했습니다. 1부라는 것을 제목에서 명시하였으니 결론이 나지 않을 것이라 예상하니 뚝 잘라버리며 영화를 끝내도 이상하지 않았어요.
(여기서 부터는 제 개인적인 개소리 입니다)
그럼에도 외계+인 의 평가가 좋지 않은 건 최동훈 감독의 영화적 장르와 맞지 않다고 생각이 들어서 아닌 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최동훈 감독은 하이스트 무비 (범죄자들이 모여 무언가를 강탈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영화) 장르를 잘 표현해 주었고 그 외의 전우치 암살 등의 작품 있었죠. 근데 뜬금없이 SF? 여기서 기대보다는 반감을 더 가지게 한 게 아닌 가 싶네요. 헤어질 결심 이라는 영화가 박찬욱 감독 영화 같지 않다는 이야기 또한 비슷한 결이라 싶습니다.
첫댓글 역시 후하신 소어님!
ㅋㅇㅋ
저는 승리호 집에서 3번 보다 잠듬..
외계 ㅡ3점 ㅡㅡ 장면 장면은 괜찮지만 ㅡㅡㅡㅡㅡㅡㅡㅡ재미롭지(흥도 재미도 ㅠ) 않다 ㅡ ㅠ
역시 승리호 보다는 낫다!! ㅋ
전 뉴욕에서 한 아시아 필름 페스티벌에서 봤는데 거기서는 반응이 아주 좋았어요. (아마도 감독에 대한 기대가 적은 사람들이라서?) 사람들도 계속 빵빵 터지고. 저도 사실 혹평들 때문에 기대 없이 봐서 그런가 꽤 재미있게 봤었고요. 저도 2부 나오면 볼 것 같아요.
기대없이 보는 게 비결 일 수도..ㅋ
볼 땐 재밌었는데 아무래도 현대쪽 서사가 너무 뻔하고 지루했던거 같아요.
빈틈이 많긴 하죠
승리호보다는 낫다에 저도 한 표
인정할만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