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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는 위협적인 상황에 대한 신체 반응이다. 위험에 처한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 경계 상태를 만들어 신체를 보호하려는 정상적인 반응이며 적당한 스트레스는 오히려 건강에 좋다.
그러나 문제는 만성적인 경우이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라는 말이 있듯,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감정은 자율신경계나 내분비계, 면역계에 생리적인 변화를 일으켜 여러 가지 질병을 유발시킬 수 있다.
그렇다면 스트레스가 일으킬 수 있는 구체적인 질병들은 무엇일까?
1. 소화기계 장애
정신신체장애 증상으로 식욕 부진, 구토, 가스, 소화장애 등을 포함한 소화기계 장애가 빈번히 나타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와 팔, 다리로 혈액이 집중되면서 위장관 계통의 혈액 공급이 상대적으로 저하된다. 이는 위장 기능을 떨어뜨려 신경성 위장병, 과민성 장 증후군 등을 일으킨다.
2. 호흡기계 장애
갑작스러운 불안, 대인관계에서의 갈등 등의 감정적 스트레스를 받을 때 호흡이 빨라지는 것을 경험한 적 있을 것이다. 이러한 과호흡증후군 증상이 심해지면 졸도, 감각이상, 경련 등을 동반할 수 있다.
기관지 천식의 증상도 스트레스에 의해 악화될 수 있다.
3. 심혈관계 장애
고혈압과 관상동맥 등의 심장질환 발병에 스트레스가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나 공격적이고 경쟁적 욕구가 강한 사람일수록 관상동맥성 심장 발작에 대한 취약성이 2배나 큰 것으로 추정된다.
4. 내분비계 장애
갑상선 기능항진증은 감정적인 충격이나 장기간의 스트레스에 의한 자율신경계의 과활동성으로 초래된다. 증상으로는 불안, 불면, 긴장. 과민성 등을 보이며, 심한 경우 피해망상과 환각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5. 정신-신경계 장애
스트레스를 받으면 노르아드레날린에 의하여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면서 혈압 상승, 혈관 수축, 심박동 수 증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세로토닌의 불균형이 초래되어 불면증과 함께 우울증, 불안증이 올 수 있고 통증에 대한 민감도가 증대되어 자극을 느끼지 못하거나 반대로 통증을 크게 느낄 수 있다.
6. 면역계 장애
스트레스로 글루코코르티코이드 분비가 증가하여 면역세포의 활동이 감소하므로, 면역력이 저하되어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될 수 있다.
7. 피부계 장애
스트레스가 말단 혈관에 영향을 미치면 가려움에 대한 민감도가 증가한다.
따라서 소양증 및 땀 분비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발진이 생길 수도 있다.
8. 체중 증가
스트레스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배고픔과 허기짐을 발생시키는 호르몬인 글루코코르코이드의 수치가 높아진다. 이 호르몬의 수치가 상승하여 식탐이 생기고, 이로 인해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
9. 치아의 손상
스트레스는 잇몸과 치아에도 영향을 준다.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무의식중에 치아를 세게 물거나 가는 습관이 생겨 치아의 마모와 잇몸에 무리를 주게 된다.
10. 성적 욕구 감소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남녀 모두의 성욕을 감소시킨다. 남성의 경우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발기부전이 되거나 발기한 상태에서도 욕망이 사라질 수 있다. 여성의 경우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에스트로겐 등의 다양한 성호르몬의 분비가 억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