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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비 오는 날
 
 
 
  • 산 - 김용택 새글
    좋은열매   26.10.05

     산  김용택    강물을 따라 걸을 때 강물은 나에게 이렇게 말 했네인생은 이렇게 흐르는 거야너도 나처럼 흘러 봐 하얗게 피어 있는 억새 곁을 지날 때 억새는 이렇게 말 했네너도 나처럼 이렇게 흔들려 봐인생은 이렇게 흔들리는 거야 연보라 색 구절초 꽃 곁을 지날 때구절초 꽃은 이렇게 말 했네인생은 한번 피었..

  • 나의 별에 이르는 길 - ..
    좋은열매   26.10.02

     나의 별에 이르는 길 박수진  가벼워야 하리가난한 내 영혼저 하늘 빛나는나의 별에 이르기 위해 비우고 덜어 내더 가벼워야 하리 흐린 눈으로는 가지 못 하리미움과 욕망의 마음으론더욱 못 가리 날마다 뜨거운 눈물로 씻어맑아져야 하리 저 하늘 맑은 별로나 돌아가기 위해 아, 가벼워져야 하리.

  • 가을의 소원 - 안도현
    좋은열매   26.10.02

     가을의 소원 안도현  적막의 포로가 되는 것궁금한 게 없이 게을러지는 것아무 이유 없이 걷는 것 햇볕이 슬어놓은 나락 냄새 맡는 것마른풀처럼 더 이상 뻗지 않는 것가끔 소낙비를 흠씬 맞는 것 혼자 우는 것울다가 잠자리처럼 임종하는 것 초록을 그리워하지 않는 것

  • 눈 감으면 보이는 어머니 ..
    눈 감으면 보이는 어머니 ..
    좋은열매   26.10.01

    눈 감으면 보이는 어머니   함동선  또랑물에 잠긴 달이 뒤돌아 볼 ..